다들 안녕하신지요, 글써본지 진짜 오래된듯^^
랜파티 못가서 아직도 아쉬워하고 있는 nowjojo입니다.


스타크래프트에서 가장 강한 유닛은..?  예 마린과 저글링입니다.
이 둘은 체력이 약하고 최강의 공격력을 가지고 있죠.

저그의 대 테란전에 있어 초반에 소수의 마린을 저글링으로 효과적으로
제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주 보여지지는 않지만 마린메딕이 한부대가 넘더라도 발업저글링으로
충분히 제압할 수 있습니다.
보통 저글링의 용도는 여기까지입니다.
이후로 저글링을 잘 쓰지 않는 이유는 저글링의 체력 문제도 있지만
그보다 컨트롤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글링은 숫자가 많고 체력이 워낙 딸려
컨트롤이 정말 어렵지요.


온리히드라 vs 무탈저글링..
그 비교는 명백합니다. 무탈저글링이 훨 세죠.
러커가 조합되더라도 마찬가지입니다.
히럴보다 무탈저글링+러커 조합이 훨 강합니다.

그렇지만 후자가 게임에서 좀처럼 쓰이지 않는 이유는 컨트롤의 어려움 때문입니다.


장진수선수는 초반 첫 마메 러쉬에 일꾼 다수가 죽는 심각한 피해를 입고 어려운 상황에 처했습니다.
최수범선수가 투바락 상태로 멀티를 뛰어 앞마당이 돌아갈 무렵
장진수 선수의 앞마당은 노개스에 일꾼은 여섯마리 ㅡ.ㅡ

히럴로는 도저히 게임이 안되겠다 싶은 장진수선수의 선택은
무탈저글링+러커의 조합이었습니다. 그리고 막멀티하며
테란 병력이 충분히 갖춰지기 전에 나오기를 유도합니다.
그리고.. 테란이 깨러 오면 매번 다 죽여버렸습니다.

최수범 선수의 플레이가 그다지 뛰어나지는 않았지만, 그정도의 플레이면
초반에 잡은 승기를 놓칠 정도는 아니었던듯 한데..
장진수선수 그 암울한 상황을 뒤집어 내더군요.

저그 플레이어들에게 강추 vod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