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2/05/08 00:45:52 |
Name |
Rokestra |
Subject |
와...지금 NHK에 강도경 선수가 나오네요..... |
네이트배 스타리그를 포함해서 한국의 프로게임 문화를 소개하나 봅니다. 강도경 선수를 중심으로.....(아무래도 월드컵 공동개최 기념으로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듯....)
지금은 김도형씨 인터뷰를 하네요....근데 자신을 프로게이머 1호라고 소개하는데...그 부분은 약간 갸우뚱.....(신주영이 아닐지? 아님, 도형씨의 수상경력이 없어서 제가 잘 모르는 걸수도...래더 1위했던 건 알고 있습니다. 블리자드 토너먼트 16강에서 16위였던 신주영을 만나 2:0으로 탈락했고, 그 대회에서 신주영이 우승을 차지했죠. 그 외에 프로게이머라는 개념으로 대회에 참가하셨나 보네요...)
외국에 프로게임이라는 개념이 유행을 했더라면 훨씬 흥미진진했을텐데......최소한 일본만이라도 말이죠.
스타크래프트 한일전을 상상해 보십시요......저그, 프로토스, 테란...이딴게 뭐가 중요하겠습니까....한참 미국에서도 스타열기가 높아있던 시절, 미국 대 캐나다의 9판 5선승 경기가 크리스마스특집으로 베틀리포트를 통해 중계(?)된 적이 있었는데 몹시 흥미진진했었죠.....세계적으로 유명했던 미국과 캐나다 선수들의 대결이란.....(테란, 토스, 저그의 대표가 하나씩 나와서 상대 세명과 모두 게임을 하는 총 아홉번의 경기가 치루어졌습니다, 맵도 종족간 밸런스를 맞추어서 매번 달랐구요. 즉, 테란 대 저그는 A라는 맵, 토스 대 저그는 B, 토스 대 테란은 C에서...)
WCG로는 좀 성이 안차네요. 사실, WCG에서 한국이 스타크래프트 우승을 못한다면 창피한 거고,(외국에 한국의 프로게임이라는 개념을 비웃는 글들도 많이 본 적 있습니다....우승 못하면 이 넘들이 신나하겠죠...) 우승을 해도 본전이니까요.
한국의 누가 우승하느냐가 더 중요해지는 것 같습니다.
프로 게임 문화.....국내리그로 그치기에는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흥미 유발에 있어서도 마찬가지구요.(국내야구보다는 박찬호 야구에 더 눈이 가는 게 꼭 수준때문은 아니죠....한국의 대표 선수라는 느낌도 만만찮습니다....)
스타크래프트 2나, 세계적으로 히트를 칠만한 전략 시뮬 게임이 나오면, 그러한 세계화의 시도를 해봤으면 하는 바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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