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2/02/28 10:43:39 |
Name |
zelnaga |
Subject |
studty..starcraft... gogo starleague..!! |
안녕하세요.. 프로게이머랭킹을 위한 21세기 사이트 식구들..
항상 훌륭한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계신는 열분들과 매너좋은 모습으로 수준높은 홈페이지문화를 이룩하고 계시는 네티즌 여러분께 감사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시험을 치렀는데, 결과는 그리 좋을 것 같지 않습니다. 약간 부족하다는 느낌이.. 물론 채점은 해보지 않았지만.. 내공의 부족을 몸소 느꼈습니다. 마지막 3개월은 열심히 했지만 그 앞에 6개월 이상의 내공이 약간 부족....--;
그 기간에 임요환에게 열광하고, 김동수에게 분노하고... 별의 별 일이 다 있었죠... 하지만 그 기간을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최근에 스타에 대한 저의 관심이 약간 사그러 들었다는 기분이 드는게 오히려 더 화가 나네요...
새로운 적수를 만났다고나 할까요? 누가 그러더군요.. "괴물과 싸우다 보면 그 자신이 괴물이 된다.." 고시와 싸움을 하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척박해 지는 것 같습니다.
전 27살이지만 50살까지도 게임을 사랑하고 동심의 마음으로 살고 싶은데 저도 모르는 사이에 점점 세상에 동화되어 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게임, 그게 뭐가 중요해?" 이런 생각이 자꾸 들려고 하니까요..
그럴때마다 이 홈페이지에 와서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습니다. 게임에 종사하며.. 게임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숨쉬고 있는 이곳에....
2002년도 게임과 두꺼운 고시서적으로 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 정말 양사이에게 줄다리기를 잘 하며 성실한 모습으로 한해를 보내면 2003년에는 좋은 일이 많이 일어날 것 같네요...
더불어 워크래프트3가 나와도 스타크래프트 리그는 계속되길 바라며 2002년 각종 리그역시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gogo starlea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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