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당초 대회 시작시간은 10시 라고 공지가 되긴 했는데

미처 도칙하지 못한 선수들이 많아서 10시 40분 정도까지 기다렸습니다.

10시 조금 지나서 김정민 선수와 최인규 선수가 도착했는데

(두 사람 요새 병준님이랑 같이 셋이서 연습하죠. ^^;)

대진표 추첨중이던 운영진들... 일제히

-김정민? 김정민이 누구야? -_-;

-그런 이름 없는데? -_-;

라며 김정민 선수를 생까고 -_-;

이에 정민님, 아... 왜그래요^^;라며 난감한 웃음을 지었습니다.


2. 사람이 북적거리던 대회장 내를 비집고 다니다가

실수해서 누군가의 발을 밟았는데요.

아 죄송합니다...하고 지나가려는데

으아악... 하는 상당 오바끼 섞인-_- 비명소리가 나서

뉘갸...하고 휙 돌아보니 진남님. -_-;

-안그래도 1차전 이상한 맵에 이상한 상대 만나서 죽겠는데...

다들 사람 무시하구 그러네요... 어흑... ㅠㅣ;ㅓㅂ댜ㅔㅐㅎ보ㅠㅜㅂ

(진남님 1차전 상대 정민님, 맵 라이벌리 -_-;

더구나 진남님은 다년간-_-;에 걸친 경험으로 제가 정민님 팬인거 압니다. --;)

...--;

님아 죄송해요~ㅠㅠ를 연발하며 싹싹 빌어서 --;

겨우 무사히 통과를 --;


3. 얼마전에 정민님, 인규님, 병준님이 모 스키장에 보드를 타러 갔다 왔는데요.

원래 목적지가 스키장이 아니었는데

보드 매냐-_-;인 인규님의 갖은 현혹에 넘어간-_- 두 님이

나중에 목적지를 바꿨다는 미확인 첩보가 있습니다. --;

보드를 글케나 타고 겜 할수 있을거나...하고 걱정했더니

아닌게 아니라 정민님 1회전 탈락, 인규님은 우승. -_-;

머 스키장에 왔으면 젤 높은데 가바야지 않겠냐고 일행을 선동--;해서

용평스키장 젤 꼭대기루 올라갔다는 일화도 있던데 -_-;

(정민님 병준님은 보드 초심자 --;)

역시나 스키장 다녀와서 신난 건 인규님 뿐이더라는 --;


4. 테란의 새로운 호프 이윤열 선수. -_-;

1차전에서 최인규라는 거대한 벽을 만나서

배틀싸움까지 가는 접전끝에 아쉽게 패했습니다.

그러나 역시 두달 내도록 온라인 1위를 지킨 저력을 발휘해서

박재혁님과 김근백님을 꺾고 30만원-_-;이 걸린 온라인 1위를 차지했는데요.

상금이 현찰지급-_-;된 탓에 옆에서 한턱 쏘라는 아우성이 장난이 아니었는데

사뿐히 생까고 친구와 아이스크림을 사먹는^^

아~주 귀여운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


5. 마지막 결승전.

중앙무대에서 벌어지는 경기를 정민님 옆에서 지켜보고 있는데

인규님이 에씨비 삑사리-_-;가 나서

서플이 말렸습니다~! -_-;

-헉... 인규님도 서플이 말리는구나 ㅠㅠ

(<--고수의 실수를 보고 감동해버린 apatheia --;)

-...-_-;

얼마나 자주 말리는데요. --;

(<--어이없다는 듯한 정민님 --;)

-진짜에요?

-겜하는 거 보고 있음 완전 개그맨이에요 --;

아, 또 인규형 그 이상한 조이기-_-;할려구 그러네 --;

...-_-;


6. 역시 결승 2차전.

중반이후에, 인규님이 레이스를 마니 뽑으셨습니다.

-야... 레이스 쎄다...(<--apatheia)

-레이스가 체력이 안좋아서 그렇지 공격력은 좋아요 누님 -_-(<--날*군)

-그런데 오늘 라이벌리에서 대저그전하다가

레이스뽑아서 망한 테란 유저가 하나 있더던데 누구지? --;(<--*즐군)

-그러게... 혼자 삽질만 진땅하다 졌다던데 --;(<--날*군)

-맵도 자기가 무쟈게 잘하는 맵 뽑아놓고 졌다지? --;(<--*즐군)

-그렇다지?(<--날*군)

-...-_-;

저 타이밍에서 플토가요...

(<--재빨리 apatheia 쪽으로 고개 돌리면서 사뿐히 생까는 정민님 -_-;)



잡담은 계속됩니다. 쭈~욱 -_-;


-Apatheia, the Stable Spir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