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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02/24 18:59:00
Name 구렁이담넘어
Subject 창조적임 그리고 임요환...

임요환의 '진짜 전성기'는 언제일까?  

아마 많은사람들은 온게임넷 2연패, WCG우승 등을 떠올릴꺼라고 생각한다.
분명히 2001년 한해동안 최고의 권위를 가졌다고 할수있는 온게임넷스타리그에 3번이나 연속으로 결승에 올라갔고 그중 2번을 우승했다. 또 이후
WCG라는 세계대회에서도 우승을하면서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하게 된다.

그러나 나는 그의 진짜 전성기는 그때가 아닌 온게임넷스타리그에서 첫진출을 하고 또 우승까지 해냈던 그쯤으로 생각한다.
좀더 구체적으로하자면 온게임넷스타리그보다 그전의 '제3회 게임큐스타리그'가 진짜 그의 전성기라고 말하고싶다.
왜? 당시 메이저대회라 할수있는 3개대회를 모두 휩쓸었기 때문에?
엄청나게 불어나던 그의 팬들의 숫자때문에?
그런 전성기가 아니다 내가말하는 전성기 라는건 어쩌면 '전성기'라는 단어랑은 약간 다를수도 있다. 하지만 그당시 그가 진짜 최고로 잘하고, 최고로 멋진 게이머 였다고 생각된다.
그이유는 그의 '창조적임'때문이다.

NBA 플레이어중에 '제이슨윌리암스(현 멤피스 그리즐리)'라는 백인선수가 있다.
그는 NBA에서 가장 창조적인 플레이를 한다고 불리는 선수이다.
그가 뛰는 게임을보면 게임내내 제대로된 패스는 하지않으려고 보일정도로
'엽기적(!)'인 패스들이 난무한다.
나는 그 '제이슨 윌리암스'라는 선수를 볼때마다 가끔씩 '테란의 황제 임요환'를 떠올린다 둘은 운동선수와 프로게이머라는 다른직업을 가지고 다른환경속에서 살고있지만 '스타일'이 비슷하다. 그 스타일이란 바로 '창조적임'....
둘모두 '고정관념'을 무참히 깨버리는 모습을 자주보인다.
내가 임요환의 최고의 전성기라 말하는 제3회 게임큐스타리그에서 바로그런
고정관념을 깨버리는 창조적인 플레이를 많이 보여줬기때문에 그때를 최고였다고 하는것이다.
그런 창조적이라 하는 신선한 전략과 전술들은 충분한 쇼맨쉽적인 요소도 풍부했기 때문에 인기역시 급상승하게 된다.

그때 임요환의 게임에 매료되어 지금까지도 그의 팬으로 그의 게임을 지켜보는 사람들이 아주 많이 있다.  
난 임요환의 팬은 아니다. 그러나 그의 게임은 좋아했었다. 하지만 그가 최고가 되어버린후로 그를 별로 좋아하지 않게 된듯하다.
바로 그가 그런 창조적인모습을 많이 잃어버렸기 때문일 것이다.
많은 팬들이 지켜보고 최고라는 자리에대한 부담때문에 현재는 그냥 '절대 지지않는 게임'을 하려고 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최근얼마간의 임요환의 게임들에선 예전처럼의 그런 신선한 모습의 플레이는 별로 나오질 않는다.
홀오브발할라에서 vs저그전에서는 마린 공1업을 일찍하면서 시작하는 스타일이라던지, 정글스토리에서 vs플토에선 투탱크 드랍을 기본으로 하는등의...
많은 온게임넷 대회에서 그의 맵에따른 게임운영은 거의 같은모습...  
물론 그게 나쁜건아니다. 그러나 임요환은 좀더 다른모습을 보일꺼라는 기대를 해보는것도 어쩔수없음이다.
나름대로 연구를 해서 맵에따른 어느정도의 최고의 전략이나 전술들만을 사용하는 모습들은 그 옜날의 임요환답지는 않단 말이다.
적어도 예전에는 그는 승패도 승패지만 좀더 멋진게임을 보여주려 했던모습들이 기억에 남아있기 때문이다.
너무 '황제'라는 닉네임에대해 부담이 컸던 것일까...

임요환이 요즘 슬럼프다 어쩌다 하는등의 말이 많다. 그러므로 이럴때일수록 처음의 자세로 돌아가서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면 적어도 그의 그런 창조적인 모습의 게임들을 볼수 있지 않을까?
난 별로 임요환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가 예전처럼 정말 보도듣도 못했던 새로운 전술에 그의 날카로운 심리전이 합쳐져서 게임을 보면서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그런 게임들을 보여줬으면 한다. 그러면 적어도 '임요환'다운 모습을 보일수는 있을 테니까...
황제폐하 보단 슬레이어스 박서가 난 더 조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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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2/24 19:0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1.07시절의 테란이 더 멋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저그와 프로토스에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면서도 꿋꿋이 이겨나가는 테란유저들의 모습 자체가 하나의 영화와도 같았죠.. 엄재경님 말씀대로 1.07시절의 테란은 낭만의 종족이었는데.. 진지한 님의 소설 환상의 테란도 이런 배경속에서 탄생한것이 아니겠습니까. 쩝.. 하지만 1.08 패치에서 테란이 강화되자.. 저도 그렇고 많은분들이 기뻐했지만,1.07시절 테란의 낭만은 반감되어 버렸죠.. 1.07시절의 테란이 그리워집니다.. 1.08패치에서 테란을 강화시키기 보다는 저그와 프로토스를 약화시키는 방향으로 테란을 도와주는게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적어도 시청만 하는 입장에선 말이죠. (테란유저분들께는 정말 죄송합니다..(_ _) )
그게 임요환선수에게는 얼마나 부담이 될지 혹시 생각해보신적은 있나요?
서태지가 은퇴할때도 이유가 머였습니까? 창조란것은 말하기는 쉽지만 만들어내기는 아주 고통스러운 작업이지요.
임요환선수에게 창조는 아마,우승보다 더 부담스러운 기대일겁니다.
좀 차분히 기다려주는 팬의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임요환선수가 무슨 특허청도 아니고-_-
설마 스타크래프트에서 전술,전략이 무한대로 쏟아질걸 기대하시는건 아니조--?
구렁이담넘어
처음으로 돌아가는 자세가 필요하다는것이지 무슨 전략전술이 줄줄이 나와주길 바라는게 아님니다.
또 스타크래프트에 창시자란건 우스운 얘기일 뿐입니다. 그걸쓰는 게이머의 능력과 또는 생각함에 대해 말하는것이죠 적어도 그때의 임요환은 지금처럼 삭막하지는 않았던것같은데여 (삭막이란 표현이 조금 이상하네 -.-a)
목마른땅
02/02/24 19:48
수정 아이콘
임 선수가 그 당시에 창조적일 수 있었던 것은 황제가 아니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요즘 김동수님이
창조적인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는 것도, 아직 황제가 아니기에,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하기에 그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임 선수의 팬은 아니지만,(지나치게 승부에 집착하는 듯한 그의 경기방식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황제의 자리를 지켜내는 것이 황제가 되는 것보다 어렵다는 점에서 임선수를 존중해야 하지 않을 까 하네요.
다는 점에서
전 임요환선수의 그점이 좋습니다.승부에 집착하는점.
최고는 아무나 될수 없는것이자나요.
최고보다 최선을 최선에 다가서는 승부사 기질을 다분히 가진 사람들
그들을 프로게이머라 부르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02/02/24 20:38
수정 아이콘
새로운 전략을 창조해 내고, 과거의 전략을 수정하고 보완해 자신의 실력을 발전시켜 승리를 쟁취하는것이 프로게이머 입니다. 새로운 전략. 전술을 창조해 낼 때의 고통이 오직 임요환 선수만의 고통은 아니죠. 모든 프로게이머들이 그런 고통을 감수하면서 프로게이머 생활을 하고 있는겁니다. 전략전술에 대한 고민을 오직 임요환 선수만 하는것처럼 매도하지 않아 주셨으면 좋겠네요.
구렁이담넘어
-_-;;
요즘 그렇게 부담감 갖고 게임하는모습 안쓰러워서 '부담좀 덜가지라고 게임하길 바란다...'라는 식으로 쓴글인데 잘못이해하신분들이 계신듯 -_-
창조적이라는게 전략전술을 만드는게 아니라 상황상황마다 꼭이래야 한다는걸 뒤집어 줄수 있다라는걸 말하는건데여... 내용전달이 제대로 안되나부져? -_-;;;;
stargazer
저같은 경우엔 내용전달이 제대로 안되는게 아니라 그<창조적임>이 어디에서 오는가에 대한 생각이 좀 다르네요. 임요환선수의 표독스러우리만큼의 승부욕...그것만큼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마찬 가지로 보이는데요. 그걸 안좋게 보는 분도 계시지만 오히려 그 승부욕이 타고난 감각과 어우러지면서 <창조적임>을 만들어낸 것이 아닌가 싶은데...이미 최고의 자리에 오른이상 부담이란게 '부담을 갖지 말자'한다고 없어지는 것이 아니고...요환선수에겐 '부담 좀 덜 가지고 게임에 임하라.'라는 말 조차 부담이 될 수 있을 거 같아요...결국 혼자 이겨나갈 문제...
아직도 사람들이 .07 시절의 변성철 선수와의 경기를 담아두고 추억하는 데에 대한 이유가 될 수 있으리란 생각이 드는군요..
수긍이 가는 글이네요.
초보유저
뭐 HOT 팬들에게 아무리 라이브 무대가 좋다고 이야기해도 들리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겠죠. 임요환 선수 카페 회원수가 5천명도 채 되지 않았을때 팬이 되어 가입했던 분들이라면 이 글에 어느정도 동조하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하지만, 제가 보기에 反 임요환 분들이 지적하시는 그의 자세.. 이런 건 문제가 될 여지가 없다고 봅니다. 여전히 끊임없이 노력하며 완성된 프로게이머가 되기 위한 자세, 이 점은 칭찬받을 요소가 충분하다고 보고요, 또한 그가 요즘 좋지 않은 소리를 종종 듣는건 황제라는 어감이 보통 우리나라 사람들한테 주는 발끈함과도 연관이 있을 것 같습니다. 한가지 확실한 건, 그가 창조적인 플레이를 다시 펼쳐서 다시 한번 눈길을 잡아끌든, 아니면 이기기 위한 게임을 하며 예전만큼의 창조적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하든간에, 한번 끈 인기에 연연하여 게임 외적인 요소로 빠져들어 황제의 의미가 퇴색해 버리는 이기석 님의 전철을 밟지 않으리란 것 같네요.
기다린다
전 솔직히 작년초(혹 제작년 말)에 게임큐대회는 못봤지만.......... 임요환은 그때의 임요환이나 지금의 임요환이나 다름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창조적이라는 말이 왜 나오겠습니까? 암울하니까 나오는거 아닙니까? 1.07때 정면대결해서 승산없으니까, 드랍쉽날리고, 새로 빌드오더 만들고 하지 않았겠습니까? 지금의 임요환은요? 당연히 현제 나온 테란의 전략들이 최적화 되어있고 저그나 플토를 상대로 막강한데.. 왜 임요환한테 창조적인 플레이가 필요하죠? 기존의 전략만을 사용해도 충분히 승부가 가능하고 승리의 가능성이 높은데....난 이해가 가지 않네요. 창조적인 플레이가 필요한 사람들은 바로 현제 플토를 하는 사람, 그리고 섬에서 저그를 하는사람들 한테 필요한게 아닐까요? 최근에 대저그전 플토의 창조적인 빌드오더가 하나 나왔다고 하던데... 소위 '스플레쉬 플토'라고 불리우던데요.. 빌드는 예전부터 있었지만 본격적으로 쓰인건 최근이라고 합니다. 빌드의 탄생일과 는 상관없이 필요에 따라 창조적으로 발견된 예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창조는 필요가 있어야 창조가 생기는 겁니다..........
따까치
전 생각이 좀 틀린데.... 창조적 이거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중에 하나는, 프로게이머는 이기는게 다는 아니라고 생각하거덩여~~ 이기되 재미 있게 이기는 것도 필요 하다고 보거덩여.... 프로게이머는 게임을 함으로써 결국은 그것으로 돈버는게 목적인 professional한 사람들이잖아여... 상금많으로 먹고 살수도 있지만, 연옌들 처럼 팬들의 힘으로 또한 그 이윤을 낼 수 있다고 봄니다... 그리고 보통의 사람들은 기발한, 생각하지 못했던, 이런 것들이 있으믄 더 좋아 하구요... 누구 이름을 들어서 좀 그렇긴 하지만.. 한예로 JM선수는 한 종족에 있어서 상당히 막강함에도 요환선수에 비해 그 팬의 수에 있어서 비교가 안되리 만큼 적은 것은 그런것이 한 요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함다.... 물론 이런것이 다는 아니겠지만 기왕이믄 그런 기발한(전 이게 더 좋아서리...^^) idea로 팬들을 즐겁게 하는 것이 더 professional한 것이 아닐까여?
기다린다
제말을 약간 잘못 이해 하신듯.... 창조적이라는게 필요 없다는게 아니라... 창조력이 발휘되는 때가 있다는 뜻입니다. 무조건 창조력을 아무때나 발휘하라고 해서 나오는게 창조가 아니라는 뜻이기도 하지요. 만약 프로토스, 저그가 지금의 테란을 상대하는 다른 새로운 전략들을 창조해 내고 다시 테란이 암울하고 어렵게 된다면 그때가면 또 임요환의 창조적인 플레이가 나오지 않을까요? .... 그리고 jm선수가 팬이 적은 이유는 그러한 창조력이 없기 때문이 아니라 임선수처럼 우승을 많이 하지 못해서가 아닐까 하는데.....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캐스터와 해설자들이 반 농담삼아 말하기를 "온겜넷 스타리그 결승전에만 올라가면 까페 회원5만명 늘어난다"라고도 하던데....jm 선수는 지금까지 운이 없어서 그런 기회를 잡지 못해서 그런게 아닐까 합니다. 실력은 충분하니... 앞으로 임선수 이상으로 팬이 많아지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jm선수가 중앙에 깔아놓은 탱크에서 뿜는 화력을 보는 것만으로도 전 임요환의 드랍쉽컨트롤 보다 훨 멋잇다고 생각되는 사람입니다...^^*)
따까치
모 임테란이라구 해서 어렵다구 기발한 창조적인 생각들이 탁~ 튀어 나온다.... 모 저의 그냥 바램이기도 하져....-_-;; 현실에선 임테란이 어케 하느냐에 달린거구..... 그리고 전 님이 위에서 "...한테 왜 창조적인 플레이가 필요하죠? .... 승리의 가능성이 높은데..." 라구 하셔셔... 저는 이생각과는 틀린 생각을 갖고 있다고 한거져...... 이겨두 잼없게 이기는건 전 별루 조아하지 않거덩여... 어떨땐 꼭 주변에서 하는 겜을 보는거 같은 생각이 들때도 있어서리.... . ....... .. ......... .. .... .. ^___________________^
항즐이
02/02/25 21:36
수정 아이콘
따까치님, 모선수, 그것도 정상급의 선수를 빗대어 '인기 없음'으로 비유하는 것은 역시 그의 많은 팬들을 위해서 적절한 표현이 아닙니다. 그리고 그 선수는 모든 종족에 대한 승률이 가장 고른 선수입니다. 통계로 확인해 주세요. -_-;;
항즐이
02/02/25 21:37
수정 아이콘
저는 임요환 선수가 이길수 있는 상황에서 팬서비스를 하는 것은 충분한 가능성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기기 어려운 전략을 선택해서 보여주는 선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보여주기 위해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창조했기 때문에 보여진 것 뿐입니다. 프로로서는 단지 승리해야 할 뿐이고, 승리에 대한 여러 갈래길 중 황제가 선택한 길이 조금 눈에 두드러지고 다만 조금 낯선 길일 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따까치
흠~ 저도 누굴 예로 들어서 비유를 한건 좀 잘못한거 같군요.... 사실 그 점이 꺼림칙해서 initial만 썼지만... 누구나 짐작을 하는거 같구... 사실 다시 읽어보니 간접적인 “인기없음”에 저도 모르게 비유를 한거 같군요…. 사실 제가 얘기 하고 싶었던것은 그 선수가 상당히 실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제가 여기서 실력이라 함은 단순히 ranking을 참고한 검다) 팬클럽의 숫자를 본다면 그 실력만큼 사람들이 몰려(?)들지는 않는거 같다라는 얘기 였슴다….오늘 보니 1만7천명이 조금 넘는군요… 그리고 이 부분은 JM선수도 이런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화려한 플레이, 이점은 본인이 더 강화해야 하는 부분중의 하나라고 얘기한 것을 본적이 있슴다…아니 팬까페서 봤나? 팬까페 아니믄 온겜넷 방송에서 본거 같군요(-__-;; 보긴 확실히 봤는데… 방송도 많고 까페도 많다보니…)… 그래서 본인도 팬들이 더 좋아할 수 있는 그런 플레이를 하고 싶다고….그런걸 들은 적이 있었기에 저도 누구누구 이런건 좀 꺼리긴 하지만 예로 갖고 왔었슴다.. 그리고 전 별루 나쁜 의미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JM(-_- 모 다들 알고 있는거 같긴 하지만서두)님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앞의 저의 글 넘 기분 나빠하지 마세요….나쁜 의미로 그 선수를 비난하는건 아니었슴다………… ^__________^
따까치
아~, 하나 더 얘기를 하면 모든종족에 승류이 가장고르고 실력이 뛰어나다고 해서 인기도 최고로 많다 이건 아니라고 생각함다.... 인기라는건 정말 극히 사람들의 주관적인 잣대로 나타나는 거니깐여....
따까치
흠~ 위에꺼 제가 하나만 더 정정 해얄꺼 같슴다... 글 올려놓코 기억을 더듬어보니 JM선수가 방송에서 한말은 정석만이 아니라 상황에 융통성 있게 대처할 수 있는 변칙적인(이 표현을 썼는지는 잘 생각 안나지만 그런 의미로 기억남) play도 잘 할수 있는 그런 선수가 되고 싶다고 했던거 같군요.........참고로.....
Apatheia
02/02/26 02:46
수정 아이콘
통통님의 글에 제가 달은 코멘트. pgr21.com은 스타를 사랑하는 사이트이고 따라서 스타 플레이어의 한사람인 요환님을 사랑하는 사이트이기도 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그 말은, pgr21.com은 정민님을 사랑하는 사이트이기도 하고 동수님을 사랑하는 사이트이기도 하며, 멀리 가서는 최진우님이나 이기석님, 김태목님, 한소령님등등을 사랑하는 사이트이기도 합니다. 요환님을 아끼고 응원하는 것은 좋습니다. 하지만 다른 선수 들먹이지 말아주세요. '김빠'의 한사람으로서, 저 상당히 기분나쁩니다.
항즐이
02/02/26 02:54
수정 아이콘
김정민 선수가 실력에 비해서 팬이 없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임요환 선수가 "행복하게도" 팬이 많은것이지요. 물론 팬은 많을수록 좋은것입니다. 하지만 팬을 위해 자신의 스타일을 바꾸겠다는 말을 한 적이 제가 잘 아는 김정민 선수는 없습니다. 그는 더 나은 플레이를 위해 고민할 뿐입니다. 인기는 배척할 것은 아니지만 집착할 것도 아닙니다. 그러한 인기를 하나의 척도로 삼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논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스스로 어느 특정 선수의 지적이 문제있음을 아셨다면, 그만 중단해 주시고 "적극적인"사과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곳은 "모든 게이머와 스타크래프트 전체를" 사랑하려는 사람들의 모임이라고 저희는 믿고 있습니다.
자연주의
진정한 창조는 없다. 단지,보편화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을 창조라고 말한다.
언더그라운드전략들이여~ 즐거워하라!!! 고마우신 프로게이머들 덕분에 그 전략이 빛을 발하여 온세상을 환하게 하니 이또한 기쁘지 않은가?
따까치
흠~ 두분이서 제가 쓴글에 상당히 흥분을 하시는거 같네요... 먼저 Apatheia님………………………, 저두 JM(흠 인제는 기냥 이름을 말할까나? 어차피 다 아는 사실이니....-_-;;), 아니 김정민선수 좋아하는 선수중에 한명임다, 전 이 선수의 안정적인 play를 좋아하져... 선수 나름의 특징들이 있는데... 이선수는 가끔씩은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기복을 보이기는 하나... 대부분의 겜에서 상당히 안정적인 play를 보여주더군여... 그런면에서 저두 이 선수 좋아 함다..... 사실 위 글을 쓸데는 그 것이 별루 나쁜 뜻이라고 생각을 하지 않았었고... 다른 선수보다 이런 측면에선(안정적으로 정석적인 play를 하느냐,,, 아님 요환님처럼 좀더 공격.기습적, 혹은 위에서의 표현을 빌자면 창조적인play를 하느냐…), 제눈엔 요환선수와 상당히 큰 대조를 이루듯이 보였슴다.…. 그리고 ranking이나 팬클럽 숫자라는건 무신 회사의 인사자료 같은 confidential 이런것두 아니고 모두가 알고 있는 열려있는 자료라 별 거리낌 없이 인용을 했네요… ... ………. 그리고 죄송하지만 전 알려진 수치의 인용이 잘못 됐다곤 생각하지 않슴다……. 그러나 정민님 팬의 입장에서 기분이 나쁘셨다면 그점은 사과 드립니다..
따까치
그리고, 항즐이님, 먼저 많냐 적냐는 상대적인 개념이지 절대적인 개념이 아니잖아여? 일단 먼저 요환님이나 정민님이 실력, 아니 ranking은 비슷한데, 항즐이님이 보시는거 처럼, 요환선수의 팬수가 많다고 볼 수도 있는 것이고, 반대로 요환선수에 비해 정민님의 팬 숫자가 적다고 볼수도 있는거져... 이것은 누가 기분 나쁘고 말고할 주관적인 것이 아니라 객관적인 수치라고 생각함다..... 그리고 제가 정정한다고 정민님이 한말 다시함 써 놓은거 보셨나여? 마치 이건 보지도 않고 말씀을 하시는거 같네요.... 그리고 이것 또한 제가 지어낸 말이 아니라 온겜넷인가 itv인가서 겜끝나고 선수들 잠깐 인터뷰할때 선수 본인이 직접 한 말임다…. 아마 관계된 일을 하시는 분인 것으로 짐작이 가니, 이것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저보다 더 잘 아실 수 있을꺼라 생각 되는군요…..
따까치님, 이쯤에서 그만하시는 게 어떨까요? 왜 다른 분들이 님의 글을 읽고 기분 나쁘다는 반응을 보이는지 아직 잘 납득을 못하신 것 같아 보이네요. 님이 적시한 사실들(팬수의 많고 적음 등등)에 오류가 있어서가 아닙니다. 님은 단순히 두 선수의 플레이스타일을 비교하는 것을 넘어서서 한 선수를 깍아내리는 표현을 했기 때문이죠. 000는 창조적인 플레이를 하는데 xxx는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팬수가 '비교도 안될 정도로' 적다... 차라리 "000선수의 팬이 가장 많은 이유은 창조적인 플레이를 하기 때문이다."... 요렇게 쓰셨더라면 아무도 기분 상하지 않았을 텐데요... 다른 선수를 부정적으로 평가함으로써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의 가치를 높이려는 것은 득보다 실이 많은 방법입니다. 님이 xxx선수의 팬이라고 생각하고 님이 쓰신 글을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따까치
허걱~~ 일단 기분이 나쁘셨다면 사과 먼저 하겠습니다……… 제 의도야 어찌 됐던 다른분들에게, 한두명도 아니고 여러명이 기분이 상했다면 제가 이해하지 못하는 뭔가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까요…………………………. 일단 사과는 먼저 하고,,,^^ … 그러나 저도 제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이해를 하던가, 아님 상대를 이해를 시키던가 그래야 담번엔 그렇게 불쾌한 일이 재발 하지 않을꺼 같네요………………. 일단 행인님이 그렇게 "000는 창조적인 플레이를 하는데 xxx는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팬수가 비교도 안될 정도로 적다"............. 이렇게 써 놓고 보니, 창조적인 플레이가 굉장히 좋은건데, 000는 그것을 잘해서 인기 있고, xxx는 못해서 인기가 없다.... 꼭 이렇게 해석이 되네요………... 그러나 전 창조적인게 꼭 좋다 라고는 생각 하기가 임드네요….. 그래서 "기발하다"라는 표현을 써서, 단지 ==========“사람들은 주로 그런 기발한 play를 좋아하는 것 같다 (사람들이 좋아 한다고 해서 꼭 좋고 혹은 옳은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예를 들믄 aaa는 주로 그렇게 다른 사람들이 주로 잘 하지 않는 play를 하고, bbb는 승률도 좋고 play 잘 하지만 정석을 고집하는 대표적인 선수다(일부 방송에선 교과서 적이라고도 표현 하더군요)… 내가 그런 기발한 play를 좋아 하듯이 보통사람들도 그런걸 좋아 하는가 보다, 팬클럽 숫자가 그걸 얘기하고 있고 … 결과적으로 보통 사람들은 정석적인, 혹은 모범답안의 play보다는, 기발하다고 할수 있는, 뭔가 잘보지 못한 그런 play를 일반적으로 좋아하는거 같다…”========== 이런 의미의 얘기였고, …. 전 모 김빠(-_-;;; 아파님이 표현 하신거처럼…)는 아니지만(전 임빠-_-;;) ….정민님의 팬이라면 그의 정석적인 play에 자부심을 갖고 있을꺼라고 생각함다, 그리고 위에서 항즐이 님이 김정민 선수는 사람들이 좋아 하는냐 않느냐는 별루 연연해 하지 않는다… 단지 더 낳은 play(사실 전 더 낳은 play를 좋은 승률+잼있는 겜 이라고 생각 했는데… 다른 분은 생각이 틀리시군요…)를 위해서 고민할 뿐이라고 했으니…. 더 더욱 이건 기분 나쁠일이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항즐이
02/02/26 23:52
수정 아이콘
"이해하지 못하면서" 사과하시려는 노력은 좋습니다. 하지만 "A선수"를 칭찬하는 방법은 "B선수"와의 비교가 아니기를 바랍니다.
따까치
이론~ 저도 더 이상은 할 말이 없네여, 쩝~~~
사과를 한다는건 미안하다는 말한마디 던진다고 끝나는게 아닙니다. 따까치님 말씀대로 자기가 잘못한 부분을 알고 거기에 대해서 사과를 하는게 맞겠죠. 님께서는 '뭘 잘못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사과하라니 일단 사과는 해주마' 이런 투의 말만 던져놓으시고는 '상대를 이해를 시키는' 데만 열중하고 계신듯 하군요. 뭘 잘못했는지 모르시겠으면, 본인의 생각이 옳다고 생각하시면 그런 접대용 멘트는 차라리 달지 않는게 글 읽는 저같은 눔의 입장에서는 글의 요지를 파악하는데 훨씬 더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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