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2/02/24 22:17
... 물론 분란을 일으키려는 생각은 아닙니다만, 적어도 누구처럼 못 쓰려면 의견을 내지도 마! 라는 흑백논리에 무한정 가까운 논리를 망치로 치고 싶습니다.
02/02/24 22:55
정말 좋은 글이군요... 저도 얼마전에 고등학교 갓 졸업한 작가가 쓴 수준낮은 무협지를 보고 분노를 일으켜 동호회까지 찾아가 비판의 글을 쓰다가 냉정을 되찾고 취소한 적이 있습니다...-_-; 썼으면 큰일 날 뻔했죠...
솔직히 시중에 깔리고 깔린 무협지보다도 훨씬 못한 글이었는데 재밌느니 뭐니 해서...
02/02/24 23:01
삭제 아이콘
흠~~ 상당히 긴 글이기 때문에 사실 위에 퍼온글은 다 읽어 보진 않았지만 대충 요지는 님의 위의 2가지 comment인거 같군요..... 그치만 제 생각엔 님이 넘 크게 생각 하시는거 같슴다...... 적절한 비평, 그건 해 되는거 전혀 아니라고 생각함다... 그러나 여기 글올리는 분들, 전 그냥 평범한 보통 사람이라고 생각함다.......누군가 감정섞인 글 보이믄 기분 나쁠수 있는.......... 똑같은 비평을 한다 하더라도, "아" 다르고 "어" 다르듯이 감정적인 비평은 그것으로 서로의 감정을 상하게 할 수 있다고 봄다.... 비평은 비평 다워야 한다고 생각함다, 적절하게...... 제 갠적인 생각엔 첨에 글쓴이의 감정을 상하게 할 수 있을 정도의, 삼자가 봐도 적절한 비평이라곤 보기 어려운 그런 comment들이 좀 있었던거 같슴다...................... 적절한 비평, 누구나 공감할수 있는 그런 비평이 아니라면, 전 그냥 "좋은게 좋은거다" 이게 더 낳다고 생각함다......... 여기는 여러종류의 사람이 자기가 하고 싶은얘기, 혹은 자랑 모 이런 글 들이 쏟아져 나오는 곳인데, 그 글이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다믄, 그 글에 대한 적절하지 못한, 비평을 위한 비평은, 그냥 좋은게 좋다고 넘어가는 글보다 되려 남에게 피해를 주게 된다고 생각함다...
02/02/25 01:50
삭제 아이콘
흠~ 위에보니 제글에 "사실 위에 퍼온글은 다 읽어 보진 않았지만..어쩌구" 라고 제가 썼네여.... 그치만 제가 말한 뜻은 하나하나 단어를 기억할 만큼 정독을 하지 않았다는 의미이구... 제가 대충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개략적"이라는 표현으로 바꿔두 될까여? 그리고 전 여기서 요지가 중요하다고 판단을 했던 것이구여... 왜냐믄 어떤 사실을 놓코 그것이 맞냐 아니냐를 보는게 아니라, 제목에서 이미 짐작 하실수 있겠지만 그 요지 파악이 핵심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슴다... 그런 의미에서 제가 그런 표현을 한 것이지, 당근 말하는 사람의 내용도 들어보지 않고 답을 한다는 것은 동문서답이 나올께 뻔한거 아니겠습니까? 허나 과객님이 얘기하시는 요지가 위의 글에서 먼가 제가 여기 논제의 주제와 관련해서 중요한 다른걸 말하는게 있는데도 제가 파악을 못하고 있는 것이라는 의미에서 지적하신 거라믄, 시간날때 다시함 자세히 읽어 보도록 하져모~~ 그럼,,, 저 인제 자러갈려구 하거덩여....... 낼 또 지각하믄 안되니깐...... 안녕히들 주무시고 낼 또 놀러 올께여~~~~~~
02/02/25 01:58
삭제 아이콘
필요에 따라 속독할 수는 있겠지만, 속독한 후에 그 내용에 대한 비평이라니 좀 무례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만일 그 속독이란 것이 제가 생각하는 것과는 달라서 다 읽으셔서 내용을 알고 계신 경우라면 '다 읽어보지는 않았지만'이란 말은 사족처럼 보이는군요. 내용을 요약할 정도로 읽어 보신 내용에 대해 다 읽어보지 않았다고 말씀하는 것은 잘 읽을만한 가치는 별로 없어보인다고 폄하하는 의미로 받아들여 지기 쉽습니다. 누군가 따까치님 쓰신 글을 다 읽어 보진 않았지만 그건 아니다라고 한다면 그냥 그건 아니다라고 한 것보다 더 맘상하실걸요? 따까치님 말씀처럼 말이란 것이 '아'다르고 '어'다른 것이니 만큼 서로 갖출 수 있는 예의는 갖추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02/02/25 02:09
삭제 아이콘
아직 자러가지 않고 다시 왔더니 과객님의 글이 바루 올라 왔네여.... 흠~ 계속 개시판에 아직 계신거 같군요... 님이 말씀 하신거 처럼 "다 읽어 보진 않았지만..." 모 이건 듣기에 따라 기분 나쁠수도 있는 사족이 되겠군요.... 자주빛님이 아직은 모 아무 말씀이 없으시지만, 이 부분은 사족으로 제가 철회를 한 것으로 받아 들여 주셨으믄 조켔슴다.... 그리고 전 still, 요지에서 벗어 났다곤 생각이 들지 않지만, 제가 요지에서 벗어난 부분이 있다믄 것두 말씀 해주시구여...^__________^;; 그럼,,
02/02/25 09:53
비평 하나 올리기가 무섭게 그런 글도 못쓰냐는식의 코멘트가 올라온다면..-_- 우리 pgr21이 다른 판타지 사이트와 다를게 무엇이겠습니까.. 전 이곳 pgr21은 스타크래프트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고 친목을 도모하는 장소라고 생각합니다만. 다른 사람의 의견을 정독하지도 않고 그 글에 대한 의견을 내 놓는다는건.. 그 글을 쓴 필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지 않을까요.
02/02/25 10:28
삭제 아이콘
제가 요지에서 벗어난 부분이 있다면 그걸 지적해 달라고 올린건데... 그걸 지적해 주신건 아닌거 같은데요... 예를 들자면, 저의 속독-_-;;으로 파악한 위의 내용에는 network상에 amateur의 글이 많은데 이에대한 비평다운 비평을 하기 힘들다, 그리고 설사 그런 비평을 용감하게-_-;; 한다고 하더라도 주변의 그 글을 옹호하는 세력(-_-?)땜에 몰매 맞기 십상이다 주로 그 팬클럽 비슷한데서 일어남으로...그리고 이에 대해 전 그런 비평이 필요하긴 하지만 위에서 "비평도 좋지만 감정적인 부분은 서로 조심하는 것이 좋다" 라고 제 주장을 했는데... 제가 생각하기에 지적이라함은, 그 부분이 위의 예의 글에서 제가 뭘 놓쳤기 때문에 그런건지 그 걸 지적해 달라고 한거져…. 그냥 속독이 아니라 정독을 무조건 해줘야 한다…. 그건 아니라고 생각함다…. 어떨땐 속독이 더 필요 하져… 나무 하나하나가 아니라 숲을 봐야할 필요가 있을때가 있으니깐여….여기선 전 그게 필요 하다고 생각한 검다… … … … …..
그리고 위의 제 리플글에서도 언급했지만, 위의 예글이 여기 토론의 주제는 아니라고 생각함다…
02/02/25 10:30
흠, 말 그대로.. 전 다 제대로 읽었습니다.. 정독하지 않았다는 의미는 따까치님의 속독을 말하는 것이죠. 또한, 따까치님이 요지에서 벗어난 부분이 있다면 말씀해달라고 하셔서 말씀드리는건데, 자줏빛 노을님께서 퍼오신 글은 예제의 글이 아니라, 말 그대로 자신이 하고싶은 말을 다른분이 쓰신 글을 퍼오는것으로 대신한것 뿐입니다. 그걸 예제의 글로 보고 속독을 하셨다니요.. 요지 파악이 중요한건 알지만, 그렇다고 해서 속독이 정독이 되진 않습니다..-_- 그리고, 노을님 글의 요지가 맨위에 있는 두개의 코멘트로 정리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02/02/25 10:44
자신의 글에 잘못된 부분이 있고, 그걸 세세하게 지적 당한다면 어느정도 기분이 상하는것은 어쩔수 없는 일이죠. 하지만, 역설적으로 생각해 보면. 자기 글에 비평이 올라왔다는건, 그 비평을 쓰기 위해 그 사람이 자신의 글을 그만큼 열심히 읽어 주었다는 의미가 아닐까요. 글을 그냥 빠르게 스크롤하면서 대충 읽었다면 제대로된 비평도 힘드니까요. 또, 통통님의 글에 남겨진 리플 중 다른사람의 감정을 상하게 할만큼 감정적인 글이 있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02/02/25 10:49
위에서 따까치님이 말씀하신 부분은 자줏빛노을님이 올리신 글의 초반부일 뿐입니다.. 뒷쪽의 내용은 언급이 되어있질 않네요.. 또, 정독과 속독의 차이를 말씀하셨는데.. 과연 속독으로 숲을 보는.. 그러니까 글의 전체적인 내용을 잘 파악할수 있을까요. 정독의 의미는 글의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며 읽는 것입니다. 속독을 숲을 보는 것에 비유하고, 정독을 나무를 보는 것에 비유하는건 말이 되지 않지요. 발췌독이라면 모를까요.
02/02/25 11:12
삭제 아이콘
허걱~~~ 정독과 속독~~ ....... ... ..... . .. ..이건 논지에서도 벗어 났고, 여기서 얘기할건 아닌것 같긴 하지만... 굳이 다시 얘기를 하시니..... 말 그대로 정독은 하나하나 단어를 문장을 음미하며 자세히 읽는 것이고... 속독은 빨리 읽는 것을 얘기하는 거잖아여.... 그리고 전 옛날이긴 하지만..-_-;; 학교 다닐때 독서에 대해서 배울때 정독과 속독을 하는 이유를 그렇게 배웠거덩여....... 긴글의 내용의 요지를 파악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속독으로 빨리빨리 읽어가는 것이 더 전체적인 의미 파악에는 도움이 될꺼다.... 라고...발췌독..... 이건 모 제가 굳이 얘기할 필요가 없을꺼 같구... 그리고 예의 글에서 제가 뭘 놓쳐서 위의 글에서 잘못된 논리를 펴고 있는지 그걸 말씀하셔야지 “그냥 언급이 안되있다” 이건 지적이 아닌거 같슴다.. 뒷부분의 언급이 왜 필요한지 그걸 말씀하셔야 하는 거져...
02/02/25 11:41
글의 후반부, 비평이 필자에게 미치는 영향. 그리고 글의 결론이 나와있죠. '비평이 필요하다'라는.
글의 후반부를 읽지 않으셨기에 비평이라는것을 필자의 감정만 상하게 하는 글 정도로 평가하시는것 같은데요..-_-
02/02/25 11:59
말 그대로 '적절한 비평' 이라는 말이 너무 모호하기 때문에 이런 리플을 달았던 겁니다.. 적절한 비평이 아닌 상대방의 감정을 상하게 할수 있는 비평은 좋은게 좋다고 넘어가는 글보다 못하다고 하셨잖습니까. 결국 상대방의 감정을 최대한 상하지 않게 하면서 '적절한 비평' 이란걸 하려면. 그 글의 단점은 모두 접어둔채 장점만을 부각시켜 이야기 할 수 밖에 없단 이야긴데. 그런 비평이 필요하다는건 결국 비평 자체를 부정하는것과 다를것이 없죠.
02/02/25 12:00
다시한번 지난 통통님 글에 달린 리플들을 찬찬히 뜯어보십시오.. 그런 리플들이 부적절한 비평이라면, 그런 관점에서 쓰게되는 적절한 비평이란 어떤 글이 될지 생각해 보세요..-_-
02/02/25 12:47
삭제 아이콘
글쎄요... 저만의 주관적인 생각일까요? 제가 여기서 다시 누가쓴글이 어떻고 그런 얘기를 한다면 다시 그건 별 소득 없는것에 대해 해묵은 감정만 끄집어 내는게 될 것이니 하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통통님도 좀 지나친 표현까지 들며 기분나빠 했었는데.... 그 부분은 제가 봐도 썩 유쾌하지많은 않은, 그리고 먼가 잘못된 부분을 객관적으로 꼬집는 것이 아니라, 감정적으로 비꼬는 것으로 보여졌습니다.... 모 제가 모든 비평이 부적절했다고 여긴다고 생각 하실까봐 여기서도 다시함 얘기하지만... 그 글에는 저도 좋다고 생각하는 비평의 글들과 격려의 글들 또한 많았슴다....
02/02/25 14:29
삭제 아이콘
"아무리 말도 안되는 것 같은 비판이나 발걸기라도, 작가 자신은 그것을 소화해 낼 능력과 자격이 있다. (만약 그것을 구분하거나 소화해 내지 못한다면 일찌감치 작가는 그만두어야 한다.)" -- 수긍할 수 있는 말이긴 하죠. 작가로서 갖추어야 할 중요한 덕목 중의 한가지라고 생각되네요. '허접해', '그걸 소설이라고 썼냐'라는 식의 비난(이건 비평이 아니죠)을 대하게 되면 일단 감정이 매우 상하겠지만, 자신이 입은 상처에만 집착하기보다는 '왜' 허접하다고 말했을까, 내 글 어느 부분, 어떤 점이 못마땅해서 저러는 것일까를 먼저 고민해 보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 그래서 '말도 안되는 발걸기'마저 발전의 계기로 삼으려고 하는 것이 성숙한 작가의 자세일 테니까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비평'이 아닌 '말도 안되는 발걸기'도 언제나 용납되어야 한다는 주장은 동의할 수 없습니다. 작가에게 비평이 아닌 비난도 소화해낼 것을 요구할 수 있듯이, 비평이 아닌 비난을 하는 사람들에게도 '비난이 아닌 비평을 하라'고 요구할 수 있고, 당연히 요구해야 합니다. 비난은 상대방을 설득시켜서 모자란 점을 고치고 발전하게 하려는 의지가 없이, 상대방의 기분만 상하게 하기 때문이죠. 비평이 아닌 비난을 하는 사람들의 심리는 이런 거죠. 하나의 작품을 읽었습니다. 뭔가가 아주 맘에 안듭니다. 너무 늘어지고 박진감이 없어서... 혹은 결말이 너무 뻔해서 재미가 없었을 수도 있고... 옛날에 본 어떤 소설과 너무 흡사해서 기분이 나빴을 수도 있고... 여러 가지가 다 맘에 안들었을 수도 있겠죠. 기분이 나쁘니까 뭔가 비판은 해야겠고... 그런데 그 맘에 안드는 이유를 일일이 공들여서 쓰기는 귀찮고, 그러니까 그냥 "허접해", "소설도 아냐" 하고 마는 것입니다. 그렇게 한마디 내뱉을 때 상대방이 어떤 상처를 입게 될지는 전혀 생각도 않고 말이죠. 그런 의미에서 "상대방의 감정을 최대한 상하게 않게 하면서 적절한 비평이란 걸 하려면 그 글의 단점은 모두 접어둔 채 장점만을 부각시켜 이야기할 수 밖에 없다"는 Nimphet님의 말씀에 찬성할 수 없군요. 단점을 지적하는 글이라고 해서 모두 상대방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 건 아닙니다. 단점이라고 판단하는 근거와 이유를 충분히 설명하고 있는 글인가, 즉 상대방을 납득시키려는 의지가 있는 글인가, 상대방이 이해를 하건 말건 상관없이 자신의 평가만 달랑 내 던져 버리고 마는 글인가에 따라 달라지는 거죠.
02/02/25 14:46
삭제 아이콘
^_______________^;;; 행인님, 상당히 긴글에 또, 상당히 공감이 가는 글이군요...... 게시판 돌아 댕기다 보믄 가끔씩이긴 하지만 정말 화기애애하게 서로의 의견이 오가는 곳을 보는가 하면, 살기등등하게 비난들이 오고가는 것을 볼때도 있슴다(당근 여기가 그렇다는 건 아님다... 전 여기 와본지 오래되지도 않았고 아직..... ).... 다만 작은 바램이 있다면... 여기 게시판 와 본지는 오래되지 않았지만, 좋은 글들을 올리는 분이 상당히 많고, 또한 그 좋은 글들이 되기까지 좋은 비평(-_-;;)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분들이 여기엔 많다고 생각하고 있슴다(정말이지 저같은 초보는 돔 되는 글이 정말 많은거 같슴다, 또한 감동적인 글들도... 제눈엔 거의 전문가의 글처럼 보이는...-_-;; 단, 보스한테 들키지만 않으믄....쩝~~~) .. . .. 그런 좋은 분위기로 계속 이끌어 서로에게 모두 유익하고 즐거운 장소가 될 수 있는 곳이었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