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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07/05 12:34:39
Name 바두기
Subject 여성게이머의 리그활용방안에 대하여...
IMF이후로 여성경기 보기가 힘들어졌습니다.

겜티비 여성부경기가 명맥을 이어왔으나 방송사의 부도로 여성부경기는 아예 없어졌다고

볼수있습니다.

그렇기에 현실성이 조금 떨어겠지만 여성프로 게이머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1.일단 팀리그에서 여성게이머 활용방안입니다.

팀리그경기중 1경기는 무조건 여성게이머가 참가해야한다.

단,개인전일지 팀플전일지는 감독의 재량에 맡긴다.

2.개인리그에서의 여성게이머 활용방안입니다.

여성부 리그를 따로 만드는것이 적합한 방법이나 여건이 허락하지 않는 관계로

남성게이머와 같이  개인리그를 치루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여성부 듀얼토너먼트를 만든다.

진출자 4명은 개인리그 각조에 1명씩 할당한다.

각조 1,2위가 진출하는것은 지금과 동일하나 재경기가 있을시 여성게이머는 패와 관계없이 무조건 참여한다.

3.짧은 시간에 짜낸 아이디어이므로 허술한점 이해하시고 반론이나 추가될 사항이 있는분의 발언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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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7/05 18:15
수정 아이콘
무엇보다도 팬들을 만족시킬수있는 겜실력이 있어야겠죠..(욕먹을지도 모르나..얼굴도 중요하다고 생각함..-_-;; 상업성이 존재하는 프로리그에선..)
03/07/05 21:56
수정 아이콘
이렇게 된다면 논란의 여지가 많을것 같습니다. 물론 실력이라는 기본전제하에 이루어져야겠지요.
실력이아닌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로 패와 상관없이 무조건 참여하는등의 이러한 어드벤티지를 준다면, 반발이 예상됩니다.
기존의 16명의 가뜩이나 좁은문에 룰로써 4자리가 날아가버린다면, 이또한 남성게이머들의 사기저하를 야기시킬것입니다.
또한, 냉정히 말하자면 각조의 여성게이머들은 3전패로 탈락하여 전체적인 게임리그의 흥미를 떨어뜨릴지도 모를일입니다.
이동희
03/07/05 23:38
수정 아이콘
다쿠님 욕 먹을만 합니다.
팬들이 외모를 보고 개인적으로 그 선수를 더 좋아할순 있겠지만 그게 외 중요해야 합니까?
개인의 판단일뿐 절대 중요한건 아닙니다.
입장 바꿔 놓고 생각해 보십쇼.
세상끝까지
03/07/06 00:42
수정 아이콘
음..지금 현재 실력 엄청난 남성 선수들조차도 각종 리그 본선에 얼굴 한번 못 내미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런데 단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실력 위주의 생존경쟁' 이 되어야 할 게임리그에 꼭 참가하게 해야 한다는 건 좀 무리가 있지 않을까요? 물론 여성프로게이머들이 실력이 그정도 된다면야 당연히 상관 없지만, 현재는 그렇지 않다는것이 문제죠.
방송사에서 여성리그를 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일단 실력이 아직은 남성게이머들에 비해 부족하기 때문에 현 스타리그에서처럼의 박진감과 감동이 덜할 수밖에 없고, 선수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그 리그를 시청해줄 사람이 많을지도 의문입니다.
여성게이머들이 남자들 만큼 실력이 나올수 있는 날은 오지 않을까요..
가끔은 제가 스타를 연마-_-해서 남자만큼의 실력을 갖춰서 스타리그에 도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도 하긴 합니다.^^
다만, 현재 가뜩이나 치열한 스타리그[여기서 스타리그는 특정 리그가 아니라 현재 방송되는 모든 리그 포함입니다.^^]에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실력이 아닌 그 이유만으로 무조건 나갈 수 있다는건.. 무리한 일인 듯 싶습니다.
수호전사
03/07/06 00:55
수정 아이콘
여성부 게임 보다보면 지루합니다.요즘은 보기도 어렵죠? 박진감이 떨어지고요. 여차하면 1시간씩 게임합니다. 그러니 텔레비젼에서도 방송하기가 그렇죠. 재미는 없는데 시간만 끄니까요. 이건 그동안의 여성부게임을 본 제 느낌입니다.
03/07/06 18:30
수정 아이콘
여성 선수들 게임에도 나름대로 즐거움과 묘미가 있습니다. 단지 남자 선수들 경기와 비교해서 재미없다, 불필요하다고 단정짓는 것은 그렇군요. 물론 위의 모습처럼 하는 것은 서로간에 얼굴 붉힐 일이 될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여성 게이머들의 리그를 만들었으면 하는 바램은 항상 있습니다.

LPGA, WNBA 같은 여성부 리그가 인기를 얻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사람들은 앞쪽의 글자를 떼어낸 리그에 내보내면 어떻게 될지는 잘 아실 겁니다. WNBA 최고선수라고 해도 NBA 벤취 신세도 못하죠. LPGA 10위권 안에 드는 여자 선수들 모아서 PGA 참가시키면 대부분 컷오프 탈락할 것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리그가 존재하고 있는 것일까요? 다 하기 나름인 듯 합니다.

최근 겜티비 VOD를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요즘 여자 선수들 경기도 정말 재미있습니다. 물론 저만 느끼는 것인지 몰라도 여러 가지 매력을 찾을 수 있죠. 남자들 경기에서 느낄 수 있는 힘과 스피드와는 거리가 좀 있지만 섬세함과 중반 이후 끌어가는 아기자기한 컨트롤을 보여줍니다. 실력도 정말 향상되었습니다. 실제로 최근 예선장에서 남자 선수들을 이기는 여자 게이머들이 보이더군요.

겜티비 리그도 없어진 지금, 여성 선수들 대부분이 은퇴하고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젠 리그를 만드려고 해도 숫자 부족으로 못할지도 모르지요.

꼭 최고의 선수들 경기만을 보여줄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시니어 경기도 만들어서 50대 이상의 분들이 경기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주부 스타크래프트 대회도 열 수 있겠죠. 현재 인기리에 진행 중인 직장인 스타리그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여성 게이머들의 경기에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여성 게이머들 스스로가 실력을 갈고 닦아야 겠지만, 현재는 비빌 언덕도 없는 형편이지요. 언덕을 한 번쯤은 다시 만들어서 기회를 주었으면 합니다. 여성게이머들에게, 그리고 시청자들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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