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스가 요새는 정말 재미있군요. 정품이 아닌 관계로 -_-;;; 온라인은 못하고 컴퓨터랑 하고 있는데.. 그래도 재미있습니다..스타와는 다른 여러가지 요소가 제너럴스를 재밌게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3국가의 특징이 뚜렷한 점..

미국은 정보력, 중국은 힘, GLA는 게릴라...특히 미국으로 하면 맵전체를 다 보면서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거의 맵핵-_-;; 이죠...중국은 그걸 최고의 전차인 오버로드를 앞세워 힘으로 뚫어버리고 GLA는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죠...그리고 터널네트워크라는 것...정말 재미있는 요소이구요..

궁극무기들..

컴퓨터상대로 할때 입구 조인후 파티클 캐논 한7개 짓고 파티클로 다 쓸어버립니다..-_-;; 어찌나 재밌던지...간간히 A01과 기화 폭탄 날려주면서...이렇게 돈없이도 쓸수 있는 무기들이 (파티클은 지을때 돈이 비싸지만 짓고 나면 무한 장전-4분이죠^^) 재미있게 만드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이에 더불어서 돈없이도 모든유닛과 건물이 수리가 된다는 점..이건 바로 일정기간 자원이 없더라도 다른 게임처럼 비참하게 무너지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손창일 선수가 버틸 수 있는 것도 바로 제너럴스이기 때문이죠..

건물뺏기..

제가 제일 재밌게 본 경기는 황연택선수와 손창일 선수의 4강 2차전(맞나?;;) 입니다..손창일 선수는 자원이 아예 안올라가는 상황에서 버티다가 한순간에 양쪽 유전 다 뺏고, 버튼대령이 황연택선수 본진에 가서 주요건물 폭탄 설치로 다 파괴하고, 잠시 후, A01이 황연택 선수 탱크부대에 폭격을 가하고....한순간에 뒤집혀 버리더군요...이경기를 보고 제너럴스는 이런거구나 하고 깨달았습니다...놀라운 건 손창일 선수가 뒤집은 기술 중에 자원이나 유닛을 낭비한 것이 하다도 없다는 겁니다..자원이 없어도 이길 수 있는 가능성을 남겨 두는 것...본진 미네랄 다 떨어지고 럴커로 조여진 프로토스에게 정말 부러운 말이겠군요..^^

제너럴스의 서플라이는 의외로 빨리 없어집니다...그대신 유전이 있고, 투하지역(미국)이 있고, 돈없이도 쓸수있는 무기들이 있고, 돈없이도 수리가 가능하죠..

저도 아직 초보라서 이정도 밖에는 이야기 못하지만 제너럴스는 정말 전략적 요소도 많고 무한한 물량이라든지 비주얼적인 기술이라든지..(핵 터지면 비주얼 장난아니죠^^;;) 저는 요새 스타 뒤를 이을 만한 게임은 제너럴스라는 생각이 듭니다...

단점은 사양이 너무 높다는 점입니다...방송국에서 안 밀어준다는 점도 제너럴스의 단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워크래프트가 나오기도 전부터 스타를 이을 만한 작품이라는 기대심리와 함께 게임방송국에서는 엄청나게 홍보하고 밀어줬습니다...(워크래프트의 자체 재미는 출시해 봐야 아는 거죠..) 하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워크래프트는 제너럴스 보단 못하군요.(워크래프트리그도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만약 방송국에서 제너럴스를 적극적으로 밀고 홍보한다면 겜방에서 제너럴스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겜방은 제너럴스를 들이기 위해 컴퓨터 업그레이드하고 등등등..

마치 워크래프트를 위해서 컴을 업그레이드 시켰던 것 처럼 말이죠...사양이 높아서 겜을 못한다는 것은 그만큼 그게임에 대한 홍보가 부족한 거 였겠죠..

음...글이 두서 없이 주절주절이 되버렸군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제너럴스 하자는 거죠..솔직히 정말 재밌습니다..집에서 못하면 겜방에 가서 말하세요..
"아저씨 제너럴스 없어요? 아~~이거 요새 인기짱인데..여기는 좀 뒤쳐지네~~;;"

ps 제너럴스 2차리그도 하는 거죠? 게임 홍보용으로 한번만 하고 마는 건 아니겠죠? 정말 아니길 빕니다..^^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