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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07 21:00
오늘 이재명 출연 유튜브 채널은 소위 말해 극페미니즘 목소리 싣는 영상도 분명히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비동의간음죄는 조금만 생각해봐도 말이 안되는 얘기죠. 고려해본다는 것도 물러섰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저런 말이 안되는 공약은 안 한다고 해야죠.
22/01/07 21:01
이재명 페북 글 쓴거 정말 와닿긴 하지만 가서 나쁜소리 했겠습니까? 페미니즘에 좋은소리만 했겟죠
이재명이 가서 아닌거 아닌거 같다고 하고 진짜 의견을 나눴으면 전 저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아니기에 문제지
22/01/07 21:02
7년전에, 남녀갈등이 시작될때쯤에는 여러 목소리를 듣는거도 의미가 있었을텐데, 이제와서 알아본다는건 하나마나한 소리로 보긴 합니다.
22/01/07 21:02
아랫글에도 댓글 달긴 했습니다만, 민주당 의원의 반응을 참고삼아 올려봅니다.
https://twitter.com/Insook_Kwon/status/1479405732135317504
22/01/07 21:03
당연한게 애초에 저건 이재명에게 기대할 공약이 아니니까요. 민주당 정책에 반대될 공약을 할 이유가 없죠. 이재명은 반페미일거다~ 라는 인터넷 글 볼때마다 대체 뭘 보고... 란 생각밖에 안 들더군요.
90년대도 아니고 한명의 걸출한 인물이 (이재명이 걸출한지는 차치하고) 정당 이념 바꾼다는건 말도 안 되는 일이고 개인이 정당을 따라갑니다. 정작 이재명이 반페미인지도 모르겠고요. 안철수의 국민의당같은 사실상의 사당이면 모를까요
22/01/08 05:15
전 오히려 윤석열이 폐미문제에 관해서 본인만의 신념과 철학이 있다고 믿는게 더 웃기네요 이수정 신지혜가 엊그제인데 .
지금은 그냥 김종인 말대로 연기자의 임무을 실행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22/01/07 21:04
대한민국 헌법이 잘못 되었다고 봅니다.
제34조 ① 모든 국민은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를 가진다. ② 국가는 사회보장ㆍ사회복지의 증진에 노력할 의무를 진다. ③ 국가는 [여자]의 복지와 권익의 향상을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 ④ 국가는 노인과 청소년의 복지향상을 위한 정책을 실시할 의무를 진다. ⑤ 신체장애자 및 질병ㆍ노령 기타의 사유로 생활능력이 없는 국민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국가의 보호를 받는다.
22/01/07 21:08
노인, 청소년은 누구나 일생중 거칩니다.
신체장애자는 누구나 운 나쁘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자는 여자로 태어나서 여자로 죽는 것이고, 국민중 특수한 일부분이므로, 이들의 복지와 권익 향상을 국가가 힘써야 한다면, "여성특혜부"의 설치는 당연한 논리적 귀결입니다.
22/01/07 21:28
여성부를 설치하지 않고도 여자의 복지와 권익의 향상을 위하여 노력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논리적 귀결이 당연하다면 개헌 이후 곧바로 여성부를 설치했어야 합니다. 논리를 말씀하시면서 말이 안되는 논리를 말씀하고 계십니다. 당연히 여성부 폐지가 위헌일수도 없습니다.
22/01/07 21:59
'훈시 규정'이므로, 여성가족부 폐지에 관한 정부조직법 개정이 위헌은 아닙니다.
반대로, "여성특혜부/여성특권부" 설치도, 현행 헌법대로라면, 합헌입니다.
22/01/07 22:27
설치가 옳냐 그르냐는 사실 크게 의미가 없는 문제고.. 없어도 합법, 있어도 합법이니까요.
그동안 해 놓은 결과물이 처참한데 누구를 탓하겠습니까.
22/01/07 23:34
현행 헌법은 87년에 개정된 것인데, 87년 당시 여성인권의 수준에 비춰보면 그럴 필요가 있었다고 생각해요.
다만 그로부터 약 35년이 흘러서 낡았을 뿐이죠.
22/01/08 00:11
김대중 때만해도 여성부 생기는 것이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봅니다.
강산이 한 번 바뀌고, 여성인권이 더 신장된 상황에서 역할 축소된 여성부에 '가족'부가 붙어서 망가진거지...
22/01/07 21:05
정확한건 닷페이스에서 인터뷰했다는 동영상 올라오고 나서 판단할 생각이긴 하지만 이재명 쪽으로 완전히 쏠렸던 마음이 지금 시점에서는 그냥 식어버렸습니다. 윤석열이 되건 이재명이 되건 어차피 별 상관 없는 입장에서 쪼금이라도 페미를 때려줄 수 있는 쪽을 찍어줄 생각인데 지금은 다시 윤석열을 봐야하나 생각드네요
22/01/07 21:15
작성자님 생각엔 모두가 당연히 여가부 폐지라는 말을 따라해야하는데(그것이 옳은일이므로?)
여 여.. 라면서 따라해보려하다가 여로 시작되는 다른말을 하고만다는(따라가지 못한다는) 그냥 밈같은것 같네요 a: 김정일 개** 해봐 b: 김... 김.... 김종일 개**! 뭐 이런식? 김종일씨? 에 대한 개인적인 유감은 없는 단순한 설명입니다.
22/01/07 21:18
정확히는
A : 자 따라해봐. 미안해. B(폭언욕설 3일 채팅금지) : 미...미...미친X아 니가 개똥쌌잖아!!! 롤 밈으로 압니다.
22/01/07 21:25
더 넓은의미로 드립같은걸로 생각했었는데
그거라면 롤이 아니라 연습해보세요 미안해 / 미 미 미친X아 니가 먼저 잘못했잖아 만화? 웹툰? 같은게 원조였던듯
22/01/07 21:09
양 옆에 이재명 안철수라는 두 페미 후보가 버티고 있는 한
윤석열이 아무리 많은 삽질을 했어도 지지할 수 밖에 없네요. 갈 곳이 없습니다
22/01/07 21:27
어차피 선거는 이기는 게 지상과제이기 때문에 가면 갈수록 거대양당의 공약은 수렴할 수밖에 없는데,
그럼에도 이재명이 도저히 따라할 수 없는 게 여가부와 시민단체 문제죠. 결국 선거가 가까워지면 질수록 2-30대 남성층은 윤석열에게 돌아올 수밖에 없어요.
22/01/07 21:27
역시 아무리 헛발질에 똥멍청이라고 해도 페미척결 하나면 다 해결되고 선녀가 되는 시대입니다.
저 역시 윤석렬을 재평가해야되나 하는거 보니 세상이 미쳐있는게 분명합니다.... 이런거에 속으면 안되는데 흠.
22/01/07 21:28
이재명정도로 똑똑한 사람이면 솔직히 알거는 다 알겁니다. 다만 이재명이 저런거 시원하게 못지르는건 여성계&시민단체가 민주당과 엮인 이권이 너무나 많고, 측근들이 남인순 윤미향 권인숙이니까 그런거죠.
윤석열은 기성정치인도 아니고 민주당도 아니기 때문에 마음껏 지를 수 있죠. 당선이 된다면 실제로 시행할 가능성도 더 높구요. 민주당이 제아무리 180석이래봤자 여가부 폐지를 공약으로 내세워서 국민의 손에 뽑힌 대통령이 공약이행을 하겠다는걸 막을 명분이 없죠. 이미 여가부의 국민여론도 싸늘하기 그지없구요.
22/01/07 21:59
그리고 윤석열에 온갖 악재가 터지고 유권자들이 이재명으로 많이 넘어갔음에도 불구하고 전세대에서 20대, 특히 20대남성 지지율이 가장 낮았던 것도 컸을겁니다. 6070보다 더 이재명 안찍겠다는게 20대거든요. 민주당은 내부적으로 20대남들은 뭔짓을 해도 우린 안찍겠구나 하는 판단을 했을겁니다.
22/01/07 21:33
이재명 발언을 들어보면
아직도 페미가 소수, 약자 이런 스텐스인줄 알고 있는거 같네요. 일단 대전제부터가 틀려먹었으니 저기 나가서 무슨 이야길 했든간에 기대가 안됩니다. 어떻게 남성 혐오, 여성 우월 주의가 소수이고 약자이고 들어줘야 하는 이야기인거죠? 삼프로로 좋은 호감 쌓이고 있었는데 이건 뭐;;;
22/01/07 21:34
재미있네요. 이명박 때도 여성가족부를 폐지했었죠. 뭐 결론은 아시다시피 당시 여당이 의석수가 많았음에도 결국 여성가족부는 다시 바로 부활했습니다. 이런 제스처라도 해주는 게 어디냐고 박수를 치실지 모르겠지만, 차라리 윤석열이 처음 얘기한 양성평등가족부로 개편이 더 현실성 있는 대안이라고 생각됩니다.
22/01/07 21:51
그래서 정부의 움직임보다 근본적으로 중요한 것이 시민사회 내에서의 세력구도죠.
한국의 시민사회, 다르게 표현하면 운동권 중 젠더갈등 문제와 관련한 세력 구도는 0:100수준입니다. 그래도 요즘은 어느정도 활동이 보이기는 하니 1:99 정도는 되는것 같네요. 자유주의적 페미니즘 내지는 양성평등주의, 혹은 오세라비 작가의 말에 따르면 '휴머니즘' 등을 주된 가치로 삼는 조직들이 만들어지고 성장하며 최소 50:50 정도로 맞설 수 있는 세력을 형성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와같은 폐지=구체제에 대한 정부차원의 일괄 청산 방식이 과연 의미가 없느냐. 없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어떤 방식으로든 구체제에 대한 청산은 일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세력을 형성하는 것 또한 8~90년대에 기원을 둔 여성주의 운동 전체에 대한 청산작업임은 같거든요. 민간은 민간대로, 정부는 정부대로 일단은 그런식의 청산으로부터 시작해 하나하나 쌓아가야죠. 이명박때는 그런게 시작될 상황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영페미가 부흥하고 있던 시기라 불가능했죠. 그러나 지금은 어느정도 때가 무르익은것 같습니다. 구 운동권 기반 체제와 가치 전반을 청산, 즉 전면 부정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하는게 이제는 되는 시기에 접어들었다고 봅니다. 그렇게 시작해도 싸움은 최소 10년 이상은 갈겁니다. 아직 여성주의쪽 세력이 너무나도 왕성하고, 반대쪽 세력이 충분히 크려면 너무나 많은 시간이 걸리죠. 이번에 이 문제를 정치권 최상층에서 보편적으로 받아들이는 정도로 끌어올리지 못하면 그 시기가 좀 더 늦어집니다. 싸움이 시작조차 되지 못하는거죠. 지금 폐지 정도는 가야 비로소 시작이구요.
22/01/08 07:03
정확히는 폐지할려고 했지만 못 했죠.
그 때 이명박이 당선 직후 거의 첫번째로 할려고 했던 것이 여성부 폐지였는데, 민주당, 여성 단체 등의 극렬 반대로 결국 폐지를 하지 못 했었죠.
22/01/07 21:35
c모 사이트는 .face 나가게 한거 누구냐, 권인숙 망할x, 등등 글이 올라오고 있고
친 이낙연 사이트에선 젊은층이 윤석열에 호감을 표시하자 홍준표를 버렸냐며 조롱하는군요 (아직도 후보 교체에 매달리는게 더 조롱받을 만한 상태같은데....)
22/01/07 21:36
선거에서 중도층 끌어당기려는 경제, 복지 정책은 보수정당의 원래 지지자들의 반발을 불러 일으킬 수도 있지만
저런 사회정책은 중도층에도 일부 소구하면서 돈도 안들고 지지층 다지기 좋은 정책이죠. 먹고 사는게 어느 수준 올라가면 정체성의 정치 분야가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하고 정당 대립구조가 비슷한 미국 민주-공화당이 경제정책에서 부딪히는 것보다 인종이나 성수자 문제에서 가장 큰 갈등 일으키는 것도 같은 이유고요. 국힘이 좋은 점을 찔렀다고 봅니다.
22/01/07 21:40
앞으로 어떤 후보가 되든간에, 페미척결은... 아마 없을겁니다.
그나마 윤석열 후보 쪽이 워딩이 세게 나오긴 하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국힘이 페미척결을 한다? 설마요... 강하게 나간다해도, 일정 선을 넘을 수는 없지요. 여성유권자 모두를 적으로 돌릴 생각이 아니라면요. 반페미쪽도 적당히 얻을 거 얻고 내줄꺼 내줘야하는 때가 온 거 같습니다. 슬슬 전략적 움직임이 필요한거같은데, 지금은 그냥 닥돌인거 같아요... 이 법은 없애줘라! 이건 만들어줘라! 뭐 이런 확실한 목표지점이 필요한데, 그런건 나오기 힘들겠죠. 반페미쪽도 워낙 성향이 다양해서, 한 목소리 내기 어렵다는 문제도 있고... 어느 선에서, 언제 타협하게 될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지금 반페미 강하게 성토하시는 분들 성에는 안 찰거에요. 이게 결국은 얼굴 맞대고 이야기해야하는 부분인데, 지금은 서로 말 섞는 것도 싫어하니... 흐흐.
22/01/07 22:21
반페미들도 현실을 알기 때문에 어지간히 강성인 분들 말고는 그렇게까지 크게 바라진 않습니다. 근데 신지예 영입 뭐 이러고 있었으니 환장할 노릇이었죠
22/01/07 23:49
아직 멀리 온게 아니라, 시작도 안 한 거 아닐까요.
현실적으로, 여성할당제 폐지, 여성 군 징집 등을 이야기하는 정치인이 당선될리가 없잖아요. 여성들 표도 의식해야하니까. 그러니 결국은 중간점을 찾아야겠죠. 그게 정치고 그게 협상이니. 그런데 보면, 남성들 사이에서도 세부사항에 대한 합의가 없어요. 남성들끼리 의견이 모아져도, 결국은 여성들과 마주쳐야하는데, 지금은 만나려는 시도만 해도 스윗행... 오히려 적당한 나이브함이 필요해보입니다.
22/01/07 21:45
저는 여성부 관련 얘기 나올 때마다 궁금한 게 있는데요,
여성가족부는 제 생각으로는 [女性]가족부 거든요? 여가부 홈페이지의 기관 목적 보면 http://www.mogef.go.kr/mi/amo/mi_amo_f002.do -여성 정책의 기획·종합 및 여성의 권익 증진 -청소년의 육성·복지 및 보호 -가족과 다문화 가족정책의 수립·조정·지원 -여성·아동·청소년에 대한 폭력 피해 예방 및 보호 라고 되어 있거든요. 그러면 남성가족부 아닌 여성가족부가 공식 명칭 맞는 거 같습니다. 근데 해당 부서의 공식 영어 명칭은 Ministry of [Gender Equality] and Family 란 말이죠. 이를 고려해 봤을 때, 혹시 공식 한자 명칭이 [如(같을 여)性]가족부 인 걸까요? -> 같을 여 자는 잘못된 사용이라고 하네요. 아래 댓글들 보고 덧붙입니다. 이거 저만 불-편한가요? 여성가족부 이름을 양성평등가족부로 갈아치우든지 아니면 공식 영어 명칭의 젠더 어쩌고를 Female 이나 Women 이나 그런 걸로 바꾸든지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하는지;
22/01/07 21:49
如(같을 여)자는 like지 equal이 아닙니다. 그냥 헛소리에요
그리고 현재 페미 문제는 여가부 이름만 딸랑 바꾼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윤석열이나 이재명이나 이름 바꾼다는 공약은 이전부터 했었지만 큰 호응을 못얻은 이유가 있어요.
22/01/08 09:38
아니 이 소리를 거의 10년 전부터 백번은 한 거 같은데도 아직도 해야 되니 어디서 틀이라도 따와야 합니까?
같을 여如는 동등할 때의 같다가 아닙니다. 백문 불여일견 몰라요? 如는 "~와 같은", "~처럼"이란 뜻이라 영어의 like란 뜻이지 무엇과 무엇이 같은 급에 있다 할 때 같다가 아니예요. 如성가족부면 "성과 같은 부"입니까? 한자 문법에 따라서 전혀 말도 안 되는 소리예요. 아니 뭔 한국 사람들 한자를 이렇게 모르지? 한국인 죄다 중학교 다시 쳐박아서 기초 한문법 교육부터 시켜야 하는 겁니까?
22/01/08 10:41
넵, 중학교 쳐박아서 한문 교육 시켜 주세요.
꼭 좀 부탁드립니다. abc초콜릿 님도 죄다 같이 쳐박히실 거죠? 아 외국인이실 수도 있겠네요. 구체적인 설명에 감사드립니다.
22/01/07 22:09
매춘부들 명품백 사는데 지원금 보태주는 부서를 존속할려는 세력들은 대체 정말 정체가 뭘까요. 그렇게 우리 사회에 매춘부가 많은것 같진 않은데...
어떻게 매춘부가 성매매 피해자이고 피해보상 지원금이니 새출발 지원금이니 (심지어 새 시작은 당연히 안하고 그냥 계속 매춘함;;) 받을 수가 있는지 없애봤자 또 다른게 생길텐데 하기에는 일단 완전 없애고 시작하는게 맞죠. 대놓고 여자부 의도로 이름 지은건데 불리할 때마다 같을 여로 물타기해서 이름 바꾼다고 해결할 부서도 아니고요.
22/01/07 22:27
매춘부 지원금은 솔직히 사창가 재개발하기 위해 다 내보내야하는데, 저항이 크니 돈 쥐어주고 내보내는 거라고 봐야죠.
페미쪽에선 거기에 그럴듯한 명분을 제공한거고요. 그래서 그걸 시행한 곳들도 다 재개발 지역이죠. 따라서 저 정책에서 비판받아야할 지점은 실질적으로 재개발 조합에서 써야할 돈에 저런 명분을 붙여서 지자체 예산을 쓴 지방정부/의회라고 봅니다.
22/01/07 22:26
본문에있는건, 이재명의 '글'이구요
아래는 이재명의 '말' 입니다 오늘 이동중에 라이브로 유튜브켜고 이런저런 말하다가 나온말이에요 저희가 닷페이스라고 하는 곳의 인터뷰를 했는데요, 전 그런생각이 듭니다 저쪽에는 근처에도 가지마, 이런거는 아닐 거 같아요 우리는 모든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야합니다. 모두가 국민들이기 때문에 예를들면 펨코, 디씨인사이드 그외에도 여러 싸이트도 의견도 내고 그 분들 어떤 말씀을 나누는지 한번 듣고있는 거죠 옳다 그르다 판단은 다른 문제고요 그 듣는 행위 자체를 봉쇄를 하면은 사실은 문제가 생기지 않겠습니까? 사실 여성 커뮤니티는 여성이 아니라 가입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어요 저희가 어느 한쪽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편드는 것은 아니죠. 이해해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입장이 다르더라도 그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무엇을 말해야하는지 들어야죠. 나쁜 이야기도 들어야죠 아예 근처도 가지말라는 적절한 태도는 아닌 거 같아요. 물론 여기에 반대 의견도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전에 그런 이야기를 했는데, 정치라는 게 통합에 신경을 써줘야 해요. 편 가르기는 누구나 할 수 있죠. 그런데 정치는 기본적으로 통합을 하는 게 중요한 기능이고요. 통합을 하는데에는 진영논리에 빠지지 않는 게 중요하다. 내가 한 진영에 속해있어도 진영논리에 빠지면 안되죠. 가능한 모든 진영과 소통을 하고, 잘못되면 잘못됐다고 이야기를 하고, 한쪽에 매몰되지 말고, 조정할 수 있는 건 조정하고, 오해를 하면 또 풀고 의도적으로 곡해를 한 부분이 있으면 시정도하고 그래야하지 않겠습니까? 정치는 실용을 해야한다. 국민 중심의 이익을 위해서 복무해야한다. 그러면 내 편 니편 보다는 국민의 복리가 더 중요하다. 그럴려면 최소한 소통은 해야하잖아요? 그렇게 좀 이해를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제가 펨코 이런데는 들어가잖아요. 이런 매체들 추천해주시면 거기도 한번 의견을 나눌 기회를 가지고 싶습니다. 왜 이런 갈등이 생겼을까. 기성세대, 저 같은 사람의 책임이 분명합니다. 원래 기회가 넘치는 세상, 성장하고 기회도 많고 취업하거나 별로 큰 경쟁이 없고 실패도 얼마든지 재개할 수 있는 그런 세상이면은, 경쟁도 격렬하지않고 친구들 사이의 협력적경쟁도 가능한데, 지금은 반대로 가는 거 같아요. 경쟁에서 지면 곧 탈락, 기회가 적어서 재기도 불가능하고요. 그래서 친구가 적이되고 경쟁은 전쟁이 됩니다. 그러면 결국 편을 가르게 된다. 오징어 게임을 보는 거 같아요. 누가 살기 위해선 누가 죽어야하잖아요. 죽지 않기위해서 누굴 죽여야하는거죠. 기성세대들이 기회를 많이 늘리고 기득권도 많이 차지했는데, 그런데 불공정 문제 불평등 격차 문제를 방치한 거죠. 그러다보니까 너무 불평등이 심화되고 격차도 심해져서 결국 저성장을 불러왔고, 그래서 결국은 이 사회의 기회의 문이 좁아진 피해를 고통을 새로운 세대, 신규 세대 고스란히 떠안고 있는 겁니다. 저쪽도 가지마라는 뉘앙스까지 생겨났을까..정말 안타깝고 미안하고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이미 엄연히 있는 사실인데 외면해서는 안되고 힘들고 고통스럽더라도 직면해야죠 그리고 그 속에서 문제를 찾아내기 위해서 얘기를 해야되고 문제의 뿌리와 근원을 찾아 도려내도록 노력해야죠 엄청나게 힘들긴 하지만 꼭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고 저는 그게 정치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해나가는 길이 있다고 믿습니다 어제 엄청난 화제를 몰고왔었던 이준석의 연설이 있었죠. 저는 그 연설과 완벽하게 대칭되는 연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분명히말해서, 이재명의 지금 행보는 정치공학적으로 마이너스입니다 이준석의 똑똑한 행보는 정치공학적으로는 플러스구요 카드를 꺼내는 타이밍, 카드등이 거의 예술적이었죠 당장 pgr의 반응부터가 다르죠 그런데 말입니다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순전히 공학적으로만 봐도, 정말로 완벽한 플러스 완벽한 마이너스 게임일까요?
22/01/08 05:21
청년들에게 청년배당하고 군입대시 보험가입 추진한 지자체 수장이 있긴한가요?
이재명은 꾸준히 현시대의 청년들이 취약계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22/01/07 23:04
https://www.youtube.com/watch?v=3EtCmXpaMCk
몇달전 100분 토론 여성가족부 폐지 주제편입니다. 저는 폐지 찬성쪽에 좀더 설득력이 있더라구요. 부처는 폐지하고 위원회 정도로 축소시켜서 다른 부처들을 감시하는 정도의 역할은 괜찮을것 같긴 합니다.
22/01/07 23:07
글쎄요.. 지방선거나 총선이라면, 지지층의 결집을 위해 속 시원하게 해주는 어젠다를 가지고 가는게 맞다 생각하긴 하는데
대통령을 뽑는 선거에서 이런 형태의 줄다리기가 얼마나 국가를 위해 도움이 될까.. 생각해보면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분명히 어느 한 계층은 집결할겁니다. 그런데 2012년에 이정희의 토론을 보고 박사모가 집결했듯 반대쪽에서도 집결이 이루어질겁니다. 그리고 그 집결의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모릅니다. 지금 우세가 이재명인만큼 현 판세에서 집결로 들어간다면, 4050세대+호남+수도권의 지지를 바탕으로 이재명이 더 우위에 서있다고 보니까요. 그리고 선거공학을 떠나서... 대통령 선거에서 지지하는 사람과 지지하지 않는 사람으로 반반 갈라서 극한의 갈라치기를 보는건 박근혜와 문재인에서 끝났으면 하는 바람도 크구요. 이준석은 오히려 어제보다 오늘 실망이 더 크네요.
22/01/07 23:13
정치공학적으로도 저게 더 유리한 방향성인건 확실하고,
별로 동의하시진 않는것같지만 전 국가적으로도 더 옳은 방향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통치와 선거는 다르고, 선거는 결국 자기 편을 많이 만들수밖에 없어요. 선거에서 애매하게 모두가 옳다는 식의 포지션 취하면 오히려 망합니다. 얼마전의 윤석열 선대위처럼요.
22/01/07 23:19
뭐 모르겠습니다. 우리편만 결집하는게 아니니까요.
2030의 절반은 여성이에요. 그 여성들이 위기감을 느끼면 기타후보를 찍던 심리에서 사표방지 심리로 돌아서면서 대결집할 가능성도 있거든요. 그리고 지금식의 내지르기식 공약은 분명히 여가부에 대해서, 페미니즘에 대해서 비판적인 시선을 가졌을법한 중간층 여성이나 중간층 남성에게서 [이건 좀?] 이라는 소리가 나올수도 있는 지점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세밀하고 단계적으로 의견을 제시해야 이번 어젠다 제시가 효용성을 가지게 될 것인데, 지금까지 보아온 윤석열에게서 과연 그걸 볼수 있을지는 의문이죠.
22/01/07 23:25
그건 지켜봐야죠.
여가부 폐지가, 모든 2030 여성을 적으로 돌리는 공약이냐면 그건 또 아니라고 보거든요. 일단, 2030 여성표가 '순수 페미니즘'계열 - 정의당쪽에 어느정도 지분이 있다는 점을 봐야합니다. 아무리 전략적으로 결집된다고 해도, 심상정이 완주하면 그쪽으로 표가 분산될수밖에 없어요. 그리고 이재명은 2030 여성들에게 상당한 비호감으로 분류됩니다.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전체적으로 그런 조사에요) 그러니까, 2030여성들이 완전히 위기감을 느끼는 공약은 아니라는거죠. 여가부 폐지 말고도, 성범죄 처벌 강화 / 무고죄 처벌 강화 이 두문장을 한번에 같이 올리기도 했습니다. 촉법소년 연령 하향과 더불어서, 이런식으로 아예 남여문제가 아니라 범죄 자체를 확실하게 처벌하겠다는 의지를 표시하고 있는거죠. 그래서 여가부 폐지라는 공약 자체는 충분히 괜찮은 전략이라고 봅니다. 물론 이후로 세밀한 보완이 필요하지만, 그건 이후로 지켜봐야할 부분인거죠. 지금 왈가왈부할 부분이 아니라..
22/01/07 23:30
일단 내지르는 방식 자체가 2030 남성을 제외한 다른 계층에게 상당히 거부감을 살 수 있다는것 자체를 지적하는 겁니다.
아마 이후의 구체화되는 과정을 자세하게 지켜볼 가능성이 크죠. 여기서 이전과 같이 윤석열이 어버버 거린다거나, 중언부언한다거나, 청년보좌역들과 토론하는것처럼 군다거나 하면 그냥 진실성부터 의심받고 2030 남자들조차도 불안해하는 역효과만 나올거고, 정말 여가부를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해체시킬수 있을지에 대한 이야기를 깊이 고민하면서 이야기를 한다면 이전 삼프로에서의 윤석열 이미지와 극적으로 대비되면서 [공부하면 되는구나] 라는 이미지까지 획득하면서 이슈몰이를 할 수도 있겠죠. 둘 중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지금으로서는 모릅니다. 저는 그 부분에서 이슈를 몰이하는 방식이 거부감이 상당히 들 수 있는 방식이었다는 점에서 비판적이지만, 앞으로의 국힘과 윤석열의 행보에 따라서 평가가 달라질수도 있을겁니다. 지금으로서는 매우 비판적이고 비관적입니다. 윤석열 선대위에 그동안 어떤 인물들이 있었는지, 그 인물들을 데려온것으로 강력히 의심받는 김한길은 지금 뭐하는지, 과연 윤핵관들이 안설치고 원팀으로 갈 수 있을것인지, 그러면서 고민을 충분히 담아낸 젠더담론을 꺼낼수 있을것인지 의문이 많이 가거든요.
22/01/07 23:37
당연하지만 그 모든 과정은 이후의 행적을 봐야합니다.
그런데 모든 일에는 타이밍이라는게 있죠. 어제의 어설픈 봉합 이후로, 이게 제대로 된 봉합인지 어떤지에 대해서 많은 의구심이 모두에게 있었죠. 오늘 여가부 폐지부터 지르면서 각종 정책들을 쏟아낸건 그냥 상징적인 의미로 봐야합니다. 윤석열이 변했다. 이전에 이준석이 얘기하던 포지션을 받아들였다. 이준석을 완전히 품어냈다. 같은 의미로요. 어제가 지나고, 오늘이기에 의미있는 발표인거죠. 한번 선대위가 물갈이되면서 논란되던 인사들이 나가기도 했으니까요. 그러니 사람들이 흔들리는거죠. 이걸 믿어야하나 하면서요. 아마 몇일만 늦게 이런 공약들 내놨으면, 지금만큼의 효과는 없었을겁니다. 그래서 윤석열의 대선은 이제부터 시작인겁니다. 그런데 시작점으로서는 충분히 합격이라고 봐요.
22/01/07 23:51
1.기사에 따르면 여가부 페북은 후보가 직접 지시한거라고 합니다. 전 최소한 김한길, 윤핵관 라인은 윤의 신뢰를 많이 잃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이럴 수 있는거죠. 홍준표랑은 돌아오는 주에 또 만난다고 합니다. 지금으로서는 확실히 후보 본인이 정리를 한걸로 보입니다.
2. 이런식으로 여가부폐지 지르는게 2030남성만 좋아할 일도 아닙니다. 김용민 박가분같은 반페미 좌파인사들도 여가부 폐지는 지지한다고 페북 올리더군요. 애초에 여가부 폐지담론은 찬성하는 국민의 비율이 반대하는 비율보다 10% 앞서고 국민의 절반 가까이가 폐지에 찬성하는 이슈입니다. 이대녀에서 조차도 45%가 폐지에 찬성합니다. 중도층에서도 속시원하다고 느낄 방식이었다고 보는게 맞아요. https://www.google.com/amp/s/m.yna.co.kr/amp/view/AKR20210712135600001
22/01/07 23:57
과연 진짜 공론화되었을때도 비슷한 여론일지.
지금같이 내지르는 방식으로 성별대결의 전선이 만들어졌을때 어떤 여론이 구성될지는 지켜봐야한다는 말씀입니다. 저는 지금 방식은 분명히 필요성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공감하는 부분도 있으나, 이 방식에 대한 거부감을 가지고 이건 좀.. 하는 여론이 생길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한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아 여가부 진짜 하는짓거리 없고 쓸데없이 돈만 축내는 집단이야.. 없애야돼] 를 평소에 주장하는것과 [여성가족부 해체] 라는 단어를보고 그에 대한 의견을 표하는건 다를수 있거든요.
22/01/08 00:01
네. 그건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솔직히 설령 윤석열이 당선이 된다고 한들, 여가부 폐지문제는 그 다음 총선까지 끌고 가야될 이슈가 될거같아요.
여가부 폐지를 전면으로 내세워서 당선된 대통령이 공약이행을 하겠다고하면 민주당입장에선 반대하는데 부담을 느끼긴 할겁니다. 근데 그렇다고 자기들 밥줄을 쉽게 내줄리도 없으니 그때부터는 진짜로 '정치' 하기에 달렸다고 봅니다. 참여정부에서의 로스쿨/사학법 같은 여야간의 딜이 이뤄질 수도 있구요. 그때 가봐야 알겠죠.
22/01/07 23:53
[2030 남성을 제외한 다른 계층에게 상당히 거부감을 살 수 있다는것 자체를 지적하는 겁니다]
정치적 모험일 수 있다는 우려는 동의하나, 여가부 폐지를 위시한 일련의 페미니즘 비토 정서는 엄밀히 말하면 남성 집단에서 거의 세대를 아우르는 보편적 정서인 것처럼 보여요. 그래서 이걸 냈다고 해서 2030남성 여론에 경도 됐다거나, 고립을 우려하는 건 약간 기우라고 봅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1/0002490928
22/01/08 00:04
윗 댓글로 갈음하겠습니다.
평소 여론조사에서 [아 여가부 진짜 하는짓거리 없고 쓸데없이 돈만 축내는 집단이야.. 없애야돼] 를 주장하는것과 [여성가족부 해체] 라는 단어를보고 그에 대한 의견을 표하는건 다르다고 봅니다. 아마 윤석열후보가 내질렀으니까 다음주부터 여가부 해체에 대한 여론조사가 또 돌려질건데 여기서 진짜 말씀하시는 대로 결과가 나온다면 오늘 내지른거에 대한 부담이 좀 덜어지긴 할겁니다. 그런데 저는 오늘 내지른 방식 자체만으로도 실제 여론조사에서 생각과 다른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봐서요.
22/01/08 00:12
각 괄호 표시한 두 대목의 차이를 저는 못 느끼겠지만..크
아무튼 [여가부폐지=이대남 잡기] 라는 도식 자체가 일종의 가스라이팅이라는거에요...크크
22/01/07 23:54
여성의 절반이 여가부 폐지에 찬성합니다.
중요한건 그걸로 밥먹고 사는 분이 너무 많아서 폐지가 안되는 점입니다. 이런게 국가의 기생충이지요.
22/01/07 23:46
인터넷 커뮤니티들을 보면 느끼는건데 시민단체의 영향력을 모르시는건지 무시하시는건지 의문이 듭니다. 이익단체니 세금 파먹는 기생충이니 비웃는거야 팩트지만 여당에서 해당 단체들을 이뻐서 키우겠습니까? 민주당에서 특히 공을 들인 부분이 시민단체와 지역집단의 포섭입니다. 국가 지원을 받는 등록된 여성단체가 전국에 3000개가 넘습니다. 전국에 지부를 두고 활동하는 단체도 여럿입니다. 선거가 다가오면 운동권 집단 특유의 하방식 운동으로 선거활동에 힘을 보태는데 그 영향력은 무시하지 못합니다.(물론 제대로 활동도 안하고 돈만 빼먹는 단체도 많습니다.) 하다못해 선거장 깃발부대로 쪽수라도 채울수 있고 각종 인터넷 커뮤에서 극혐하는 밭갈이도 시민단체들이 주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국힘당의 잃어버린 유산에서 가장 뼈아픈게 지역사회와 융합된 시민단체=이익집단들을 상실한겁니다. 민주당은 착착 잘돌아가는 것 같은데 국힘은 왜 저렇게 삐걱대는가에 대한 답중에 하나죠.
22/01/08 00:41
전적으로 맞는 말씀입니다. 그게 이번 선거에서 국힘이 이겨야 되는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하죠.
이권집단이 정치적인 영향력을 바탕으로 국민의 혈세를 뜯어가고 있으니 그 영향력이라는 게 과거의 것이라는 걸 보여줘야 내쳐질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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