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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07 11:04
증언글 전문입니다.
-- 안녕하십니까, 저는 문준용씨의 파슨스 디자인 & 테크놀로지 석사과정 동기인 문상호라고 합니다. 준용씨의 파슨스 동기가 국민의당에 준용씨에 대한 증언을 했다는 기사를 보고 이것은 가짜라는 의심이 들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국민의당이 증언 받았다고 주장하는 것과 일치하는 인물은 한명밖에 없습니다. 그게 저입니다. 그런데 저는 인터뷰를 한 사실이 없습니다. 국민의 당에서 밝힌 것은 파슨스에서 2008년 9월부터 2년동안 함께했으며, 현재 한국에 거주하는 분이라고 합니다. 방송에 나온 목소리는 남성입니다. 저희 학과에 2008년에 입학한 한국인은 총 6명입니다. 이 중 남자는 저와 준용씨, 그리고 A씨입니다. 그런데 A씨는 도중에 휴학하여 저희와 2년간 함께하지 않았으며 현재 미국 거주 중입니다. 나머지 여학우 세명은 모두 미국에 거주 중입니다. 저는 준용씨와 같은 부산 출신에다 한 살 많은 형이고, 모션그래픽스(영상)에 대하여 비슷한 관심사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제가 알기로는 동기 중에서는 제가 준용씨와 가장 친하게 지냈습니다. 둘 다 경상도 억양이 섞인 영어를 쓰며 뉴욕에서 소주를 마셨던 기억이 나네요. 준용씨는 자기 부모 얘기를 자랑삼아 떠벌리고 다니는 성격이 아닙니다. 가장 친한 저에게도 얘기한 적이 없으니까요. 그런데 저는 알고는 있었습니다. 저희 아버지 친구분이 문재인 후보를 알아서 파슨스에 아들이 다닌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거든요. 그런데 저도 그때는 다만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일을 하신 분이라는 정도로만 인식했을 뿐 그것이 그렇게 대단한 것인지는 몰랐습니다. 그 당시 그 나이 또래의 인식이 그런 수준이었습니다. 대부분 정치에 대해 별로 관심이 없고 화제에 올리는 일이 없었습니다. 그런 분위기에 만약 준용씨가 정치인 아버지 자랑을 한다면 다들 우습게 여겼을 것입니다. 그런데 준용씨가 자기가 아버지 백으로 회사에 들어갔다는 둥 떠벌리고 다녔다뇨? 그렇게하면 사람들이 자기를 혐오한다는 것을 준용씨가 몰랐을까요? 그 정도로 막되먹은 사람들이 세상에 몇이나 있을까요? 돈을 물 쓰듯이 쓰고 다녔다는 것도 사실이 아닙니다. 준용씨는 집값이 비싼 맨하탄에 살지 않고 바로 옆의 뉴저지에 룸메이트와 함께 집값을 나누어 살았습니다. 오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린 송용섭 씨를 저도 본 적이 있습니다. 유학생 중에는 맨하탄 중심에 단독으로 랜트를 하여 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에 비하면 준용씨는 검소한 편인 것입니다. 준용씨가 볼보를 타고 다녔다는 얘기도 있던데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뉴욕은 주차비도 비싸서 정말 부자들도 차를 소유하기 힘든 곳이기 때문에 준용씨가 차를 소유했다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대신 가끔 랜트를 했는데 이 중 가장 싼 이코노미 차종 중에도 볼보가 있고 푸조가 있습니다. 외국이니까 외제차를 탄 것이지 비싼 차가 아닙니다. 이런 사실들을 종합하면 국민의 당 파슨스 동기는 가짜가 분명한 것 같습니다. 국민의 당에서는 ‘동료’라는 모호한 표현을 썼습니다. 그런데 파슨스에서 함께한 동료라면 동기 밖에 더 있겠습니까? 휴학한 A씨 또는 1년 선후배 중에서도 이런 일을 벌일 사람은 없습니다. 준용씨에게 그런 아버지 얘기를 들을만큼 친한 사람도 없구요. 한국 대학 학부와는 다르게 파슨스 석사과정은 선후배 관계가 없기 때문에 학교에서 잘 마주치지도 않습니다. 만약 친한 사람이 더 있다면 저도 당연히 알았을 텐데 전혀 없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 감사합니다. 준용씨 관련 글을 올리는 친구들의 사생활이 털리고 있고 이제는 친구들 마저 공격 하고 조롱하는 분들도 있네요. 저는 제 사생활 보호를 위해 제 실명만 밝히겠습니다. 진짜 동기 맞냐고 물으시는 분도 있을 텐데, 맞습니다. 무작정 공격하지 마시고, 부디 믿어주시고, 저희의 인권도 신경써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문상호
17/05/07 11:08
우리가 아는 4차 산업 : 인공지능이 인간을 대체한다.
국민의당이 말하는 4차 산업 : 사이버유령이 문준용씨의 지인을 대체한다. 호옹이.....
17/05/07 11:10
지금은 권력에 눈이 멀어버린 국회의원들과 거기에 빌붙어 부화뇌동하는 작자들이 맹목적인 증오심에 눈이 벌개져 일반인들을 개돼지처럼 여기는 상황입니다. 아래 하태경씨만 봐도 실명공개한 일반인을 상대로 문준용씨 손잡고 나와서 끝장토론 하자는 저질스러운 발언을 하고 있고, 이렇게 국회의원들이 제대로 된 증거 없이 설치는데도 어떤 작자들은 국회의원들이 저러면 숨지 말고 직접 나와야 한다는 식으로 헛소리를 배설하고 있지요.
이런 상황에서 실명 공개하면서까지 말하기 쉽지 않았을텐데. 이런 사람이 주위에 있는 문준용씨는 정말로 행복한 분이다 싶습니다. 저같이 인망 없는 사람은 주위의 누군가가 나서준다는 건 감히 꿈도 못 꿀 일이라서 참 부럽기까지 하네요.
17/05/07 11:32
국정원을 이용해 민간인 사찰을 하고, 국정원과 군대까지 동원해서 선거개입을 했던 지난 대선 새누리당이 이 건을 물지 않았습니다. 어떤 사안에 과도하게 몰두하면 어디서 부터 어디까지 진실이고 뇌내망상인지 모르는 상황이 오죠. 그리고 그 결과로 나온 자신의 의견을 진리라고 생각하게 되고, 어떠한 반론도 수용하지 못하는 상태가 되죠. 정말 좋게봐서 국민의당이 이 상태였으면 좋겠네요.
17/05/07 11:33
- 김인원 부단장: 말씀드린 것처럼 파슨스대학원을 같이 다녔던 아주 가까운 사이다.
- 그리고 본인이 문준용씨와는 [2년 정도] 유학을 하면서 별별 이야기를 다 들었다, - 김성호 수석부단장: 왜냐하면 이 분이 그 당시 유학을 같이 하셨다. 한국에 와서 몇 명이 되지 않는다. 그런데 이렇게 자신이 증언할 수 있는 것이 자기 혼자 들었으면 이렇게 말할 수 없었을 것이다. 같이 여러 명이 들었다, 그래서 자신 있게 말씀하신 것이고 다만 자신이 특정 누구 이름으로 특정되길 원하지 않기 때문에, 조금만 단서만 있어도 자기가 드러나기 때문에 그 부분만 보호해 달라. --- 위 문장이 2일 전 국민의당 관계자가 기자회견에서 밝힌 인터뷰이의 신분입니다. 문준용씨가 2년간 파슨스 다녔기 때문에 인터뷰 한 사람이 꿇어서 유급하지 않은 이상 동기입니다.
17/05/07 11:39
사실 게임 끝난 게 문상호씨가 인척이든 아니든 국민의당은 유령 인터뷰를 한 게 되서.... 진짜 누구랑 인터뷰를 한 거려나요.
그리고 국민의당도 뭔가 좀 멍청한 게 파슨스에서 문준용씨랑 같이 다닌 한국인 몇 명 되지도 않을 거고 이렇게 동기들끼리 연락 돌려보면 금방 털리는 걸... 왜곡된 우정이라더니 정작..
17/05/07 11:49
이제 국민의당의 선거에는 문준용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자신의 선거를 치러야 할 안철수는 도보 유세라는 핑계를 대고 민중 속에 숨어버렸습니다. 도대체 대선 끝나고 무슨 정치를 하려고 저러는지 모르겠습니다.
17/05/07 13:27
"대신 가끔 랜트를 했는데 이 중 가장 싼 이코노미 차종 중에도 볼보가 있고 푸조가 있습니다. 외국이니까 외제차를 탄 것이지 비싼 차가 아닙니다."
이거는 이상하네요. 미국에서 차를 자주 렌트하는데 이코노미 차종 중에 볼보가 있다는 거는 아닌 거 같습니다.
17/05/07 14:10
렌트카 지점에 따라 연식 좀 된 모델이 있었을지도요.. 렌트카로 볼보가 인기차종도 아니고,비싼 거 몰거였으면 비엠이나 벤츠 아우디를 몰죠...
17/05/07 14:45
아시겠지만 이코노미급은 보통 코롤라 급인데. 이건 브랜드보다는 사이즈로 분류하는게 일반적입니다. 물론 프리미엄 브랜드는 작은차도 비싸지만 볼보 푸조가 그 급은 아니죠. 일본산 한국산 차랑 쉐보레 포드 정도가 보기 쉬울 뿐 볼보 푸조가 없을것 같지는 않네요.
17/05/07 14:59
엄밀히 말하면 푸조랑 볼보도 클라스 차이가 있죠. 나름 프리미엄 차량으로 봐도 무방하지 않나요? 가격대나 개성이나 다 충분하고 부족한 건 안 잡히는 중고차 가격이랑 인지도 정도랄까요.
17/05/07 16:16
문재인 아들 관련 증언 중 문재인에게 불리한 증언은 익명으로 국민의당을 통해서 나오고, 유리한 증언은 실명을 밝힌 상태에서 자발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이것만 봐도 어느 쪽이 맞는 증언인지 너무 명백해 보이는거 아닌가요. 뭐 이런 식으로 증언이 나오니 문준용과 친한 사람이 증언하는거라 쉴드일뿐이다라는 분도 계시지만요...
17/05/07 17:00
"문준용 비판 회견한 취준생들은 국민의당 관계자"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323574
17/05/07 20:11
국민의당 "文준용 파슨스 동료 제보자, 남1·여1"
http://people21.kr/article.html?briefing&board=briefing&ano=27557&page=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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