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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15 22:52
더럽고 치사하고 말도안되는 거지만
이바닥 막판 진흙탕싸움이 되면 사실관계는 크게 중요하지 않긴 합니다. 문제는 그렇게 갔을때 본인들한테 유리할줄알았거나 민주당이 순진하게 맞고만 있을거라고 생각했을거라는 오만한자세죠. 상대도 선거 한두번 치른거 아닌 베테랑입니다
17/04/15 22:48
난 때려도되는데 쟤네는 때릴줄 몰랐어. 쟤네 매너 더럽게 없네 or
아니 이게 왜 문제가 돼?? 이건 다들 하는거 아냐? 니네 이런걸 가지고 까냐 네거티브야 이거 이런 마인드 아니겠습니까
17/04/15 22:54
안일했죠. 민주당과 문재인이 허허웃으면서 호구처럼있으니까 진짜 호구로 본건지. 상대엔 선거불패 이해찬을 위시해서 베테랑들도 많습니다.
17/04/15 22:49
언론이 자기들 편이었으니, 그냥 대놓고 지른거죠.
어차피 언론이 마사지 해주면, 자기들이 네거티브로 가도 상관없다고 생각했던것 같아요. 근데, 사립유아원에서 터진게 좀 컷던듯....
17/04/15 22:52
상대랑 비슷해야지 네가티브가 통하지요.
상대는 새누리당에서도 '문깨끗' 이라 부르는 사람이고 자기는 알고보니 여기저기 문제가 많은데 청렴함에서 전혀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
17/04/15 22:53
국민의당 내리막의 스타트는 유치원이라... 전 전략실패는 아닌 것 같습니다.
다만 그건 있네요. 문재인이 이 쪽에 초특급 아웃라이너인건 박지원이 누구보다 잘 알텐데 왜 이런 판을 짰는지...
17/04/15 22:56
뭐 글에서 쓴 전략은 아니지만 메시지 전략의 실패죠. 지선 총선처럼 원장들 지지표로 동원력 조직력이 필요한 선거가 아니고 전체 유권자표심이 훨씬 중요한선건데 스스로 그렇게 자폭할줄이야..
17/04/15 22:58
근데 사실 유치원은
전략 차원이 아니라 그냥 자기가 알아서 자폭한거라.. 갑자기 하드쓰로잉해서 게임이 터진다고 그전의 전략평가에 반영하긴 힘들죠.
17/04/15 22:59
전 유치원만 안터졌다면 나쁜 전략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언론도 꽤 도와주는 상황이었고 문재인 비호감도도 상당히 높은 편이었으니깐요. 10퍼 정도의 기존 지지층을 제외한 20퍼 정도의 지지층을 잡기 위해 사용할 만한 전략이었다고 봅니다.
17/04/15 23:00
충성도의 문제라기에는...
안철수 후보 자체가 너무 건드릴 껀덕지가 많았던 거죠... 민주당이 날린 펀치보다 선관위나 내부 고발 등으로 논란거리가 더 나오고 있죠.
17/04/15 23:00
최근 안철수의 급격한 우클릭에 어느정도 불만이 있던 안철수내의 진보지지자들의 급격한 이탈이라고 봅니다
단지 유치원이나 기타 도덕적 이슈는 방아쇠가 된 것일뿐 기본적으로는 안희정의 지지율이 대연정 선의이후 요동쳤던것과 비슷한 원리로 흔들리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17/04/15 23:08
방금 YTN에서는 갤럽조사 띄워놓고 양강구도가 자리를 잡았다느니..
확장성에서 안후보가 우위에 있다느니 이러고 있네요.. 언론은 아직 열심히 하고있긴 합니다.
17/04/15 23:11
무능력한 상속자, 토론 기피, 계파패권 등으로 문재인을 박근혜와 동일시하는 프레임 공격을 했죠.
하지만 그 프레임은 기자 질문 회피, 차떼기 경선인원동원, 안찍박, 부인 채용문제, 부부갑질 등 결국 공가왕이란 별명으로 자신에게 돌아왔고, 유치원 발언으로 제 발에 도끼를..
17/04/15 23:14
전략의 실패는 맞습니다만, 모든 이유를 충성도때문으로 보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2012년 대선때 네거티브 검증을 끝낸 사람을 다시한번 네거티브로 공격하니까 안먹힌거죠. 같은 네거티브가 아닌 전혀 다른 이슈로 몰고가야 했고, 안먹히면 빨리 발을 빼야하는데 그렇게 안하고 없는 증거를 찾아다니다 보니 지금의 난리가 나는거구요. 안철수의 지지자 탓(약한 지지기반)으로도 볼 수 있지만, 본인의 검증이 당차원에서 제대로 되어있어야 하는데 그것 조차도 안되었으니 당과 자꾸 엇박자가 나는거구요.
지금 이대로 가면, 하태경과 김미경씨 심지어 안철수 후보마저 공문서 위조로 감옥갈 수도 있습니다. 물론, 정부차원에서 더이상 공격안하겠지만 여론이 가만 안놔둘 기세에요.
17/04/15 23:22
그럴리 없을 것이라고 믿지만,
http://www.amn.kr/sub_read.html?uid=27819 만약 예비군 의료기록을 위조한 증거가 나오게 되어 예비군을 스킵했다는 증거와 연결되면 말이죠.
17/04/16 00:55
저거 초범은 집유 뜰겁니다.
실제로 제가 복무하던 예비군 부대에서 사문서(병원 진단서) 위조로 고발 피하려고 했던 예비군이 집유 1년인가 나왔던 기억이 나네요.
17/04/15 23:43
상대방을 공격하기 위해서는 자기편 대표도 흠결이 없는지 잘 살피고, 대응방안을 마련해놔야 했을텐데...그것도 제대로 준비 안했고, 자기편 대표가 알아서 뻥뻥 터져줬죠. 공격 당하는 사항 자체도 안철수에 대한 비호감을 키우는 별로 좋지 않은 내용이었지만 대응하는 것 자체가 너무나도 심하게 아마츄어틱 했습니다. 예전 민주당에 있을 때부터 저열하게 공격하는 것에만 익숙해져 있지 공격 받는 것에는 익숙해져 있지 않아서 그런거 같기도 합니다. 게다가 안철수를 포함한 정치 초보들도 적지 않고요.
17/04/16 02:16
음... 반격맞은 데미지보다 몸도 제대로 안만들고, 준비운동으로 몸도 안풀고 막 지르다가 스스로 부상입고 고꾸라지고 있는게 더 정확하지 않나 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치명타들 민주당이 했나요? 알아서 무너졌는걸요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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