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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4/15 14:39:26
Name 로사
Subject [일반] 굿바이 친노...(새로운 계파 탄생)
보수언론이 기획했던 진짜 패권 있었던 더민주당하면 친노, 비노가 떠오른다. 이런 이미지로 당에서 경쟁력이 없던 인물들은 하나같이 친노 타파를 외치며 경쟁력 얻을려고 했다. 심지어 과거에 노무현대통령의 특혜를 받아왔던 인물들도 존재감이 희미해지니까 친노타파를 외치기 시작하는 지경에 이르른다

이런과정에 분당을 겪었고 공천과정에서 강경인물은 배제되고 친노라 분류되던 인물들은 험지출마, 문재인은 분당의 책임으로 불출마하고 어떤 직책을 갖지 않고 백의종군을 한다.

대신 문재인은 다소 보수적인 김종인을 영입하고 김종인 중심으로 선거를 치루기 시작한다.  분당으로 어지러운 당을 수습하고 분당으로 뛰쳐나간 국민의당을 코너까지 몰고 갔지만 공천과정에서 잡음이 나면서 김종인도 어려운 상황에까지 몰린다.

그러나 문재인이 다시 김종인에게 힘을 실어주고 이 둘은 때로는 견제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협력하는 모습을 보이며 선거를 치루고 예상보다 좋은성적을 거두었다. 더민주당의 이번선거에 일등공신은 김종인 문재인 두명이라는거에 누구도 토를 달수 없을것이다.

친노타파를 외치던 인물들은 탈당하고 친노라 칭하는인물들은 선거 과정에서 소외 받아왔다. 또한 노무현이을 뛰어넘을수 인물도 이번 선거과정에서 나타났다. 아직도 언론에서 친노를 외치지만 친노프레임은 사라져간다.

모든 사회적집단에게는 계파가 있다. 친노가 사라져도 그들을 대체할 세력이 생겨난다. 특히 정당에서는 영향력있는 인물중심으로 계파가 생긴다. 더민주당에서 이번 선거에서 더민주당에서 영향력이 커진 두명의 인물이 있다.

김종인, 문재인 이 두사람은 정치적 이력이나 생각이 다른 사람이다. 이 두사람은 같은계파로 한쪽이 들어갈 수는 없다.

험지에서 살아돌아온 친노들이나 문재인이 영입한 인물들, 진보적 색채를 띄는 사람은 친문재인파가 될것이고 잔존한 비노들과 관료출신, 보수적 색채를 띄는 사람은 김종인파가 될것이다.

계파가 항상 나쁜것만 아니다. 독선에 의한 잘못을 막을수 있고 서로의 정책을 비교하며 좀더 국민에 맞는 정책을 결정할수 있다.  민주당계열이 그동안 지지부진한 이유도 정확한 계파가 없고 그 중심의 될 사람이 없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김종인과 문재인이 선거때 처럼 서로 경쟁 하고 협력 하면서 당을 이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언론이나 경쟁정당들은 이제 고 노무현 전대통령을 그만 놓아주고 편안하게 쉬게 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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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HDD
16/04/15 14:59
수정 아이콘
저는, 문재인 사망시 신문1면에 '영면에 들어간 친노 문재인' 이라고 적히는데 100원 겁니다.
조선일보 사설에서는 '드디어 사라지고 있는 노무현의 망령' 이라고 써재끼는데 1000원 걸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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