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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4/15 10:35:06
Name 녹차김밥
File #1 사설.jpg (119.9 KB), Download : 5
Subject [일반] 금일자 일간지 사설들


네이버 뉴스란에서 볼 수 있는 '그분'을 비판하는 일간지 사설들의 제목입니다.
진영을 가리지 않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을 보니 그 어떤 언론도 '민심'을 거스를 수는 없는가 봅니다.

선거에서 누가 이기고 지고를 떠나서
선거를 통해 일반 국민의 마음이 방향성을 가지고 표출되고 언론이 그것을 수렴, 정리해서 표현해 주고
지도자들은 이에 지대한 영향을 받고
이런 당연하지만 감사한 모습에서 희망을 보게 된다는 생각을 합니다.

어디를 봐도 아시아 제일의 민주주의 국가는 한국인데
아시아 제일이 겨우 이것밖에 안되나, 하는 평소의 자괴감을 기분 좋게 반박해 주는 선거였던 것 같습니다.
누가 이기고 지고, 뜨고 몰락하고, 정치지형이 어떻게 변하고 뭐 그런걸 다 떠나서요.

1번당을 포함해서 몇번 당을 지지하는 사람이든,
표를 통해 아무 것도 표현할 수 없고 아무 것도 변할 수 없고 항상 뻔한 결과만 온다는 무력감을 극복하고
정치적 효능감을 느낄 수 있는 드문 기회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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꾹참고한방
16/04/15 10:36
수정 아이콘
스마트폰 잘 애용 하신다던데, 책상 괜찮을라나 모르겠네요.
예쁘면다누나야
16/04/15 10:36
수정 아이콘
난타 하고 계시겠죠 낄낄
세상의빛
16/04/15 10:47
수정 아이콘
모니터랑 마우스도 괜찮은지 걱정되네요.
ohmylove
16/04/15 10:49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이뤄놓은 게 자기 아버지 후광 때문이 8할은 되는데, 그걸 자기 능력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니 얼마나 상심이 크시겠어요.
류세라
16/04/15 12:42
수정 아이콘
스마트폰 액정은 이미 깨졌겠죠.
녹차김밥
16/04/15 10:43
수정 아이콘
신문기사는 링크만 가능하다는 공지를 확인했으나, 제목(의 일부가 드러난) 모음의 캡처 정도라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하고 올렸습니다. 혹시 문제의 소지가 있으면 말씀해 주시면 조치하겠습니다.
절름발이이리
16/04/15 10:46
수정 아이콘
저 정도는 문제 없습니다.
ohmylove
16/04/15 10:47
수정 아이콘
제목은 지금까지 문제된 적 없습니다. 제가 알기론.
16/04/15 10:48
수정 아이콘
기사를 퍼오실 때는 제목과 링크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퍼오셔야 합니다. 필요한 경우 3~4줄의 인용은 괜찮지만, 본문내용을 통째로 복붙하거나 기사의 스크린샷을 올리시면 안됩니다.

규정에 나와있는건데 보시다시피 제목은 상관없습니다
ohmylove
16/04/15 10:47
수정 아이콘
민주주의 제대로 작동하는 나라가 별로 없어요.전세계에서.
16/04/15 10:51
수정 아이콘
대만도 2000년대 이후로 민주주의 시스템이 괜찮은 나라죠
하후돈
16/04/15 10:52
수정 아이콘
그런데 저렇게 모든 언론이 떠들어대도, 박대통령은 절대 안바뀔거라고 봅니다. 여전히 새누리당을, 국회를 자신의 부하, 하인으로 여길거에요. 국회가 내 발목 잡는다!!! 도 여전할 거구요.
박그네 바뀔걸 기대할 바에야 그냥 1년 반 더 참고 내년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기대하는게 훨씬 더 생산적일거라 생각됩니다.
Neanderthal
16/04/15 11:04
수정 아이콘
[20대 국회가 민생을 챙기고 국민을 위해 일하는 새로운 국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국민들의 이런 요구가 나타난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 (해석: 국회야! 잔말 말고 빨리 노동개혁 4개 법안과 서비스업발전법 통과시켜라...안 그러면 국민들이 너거들을 심판할 거다...)

by 청와대
ohmylove
16/04/15 11:33
수정 아이콘
저 분의 화법은 진짜.
-안군-
16/04/15 11:09
수정 아이콘
레임덕이 시작된게 가시권에 들어오기 시작하는군요. 보수언론들 조차도 박근혜 대통령을 성토하는 걸 보니.
마티치
16/04/15 11:30
수정 아이콘
선거 후반으로 가면서 그런 경향이 강해졌죠.
캬옹쉬바나
16/04/15 11:22
수정 아이콘
슬슬 레임덕 입질이 오나요
추억이란단어
16/04/15 11:35
수정 아이콘
안바뀔껍니다..
바뀐다면 이미 박근혜가 아닌게 되죠...
정말 나쁜쪽이지만 저런 일관성이
어쩌면 박근혜의 힘이기도 하구요...
SwordDancer
16/04/15 11:46
수정 아이콘
대통령은 책상 두드리다 여래신장을 터득할 것 겉습니다.
닭장군
16/04/15 11:57
수정 아이콘
???:(책상에)안네스캔!
레가르
16/04/15 12:28
수정 아이콘
하지만 정작 그분은 조용하십니다. 고개를 숙이는 법을 모르시는 분이죠
kartagra
16/04/15 13:08
수정 아이콘
어제 국책연구원이시던 모 분이 강의하는걸 들었는데, 이번 정권에서 글 깨나 쓰던 양반들 중 푸른집 전화 안받아본 사람이 없을거라고 하더군요. 박근혜 정책 비판하는 사설 올렸다가 그런 글을 올리면 되냐는 소리를 들었답니다. 그러면서 소통의 부족을 얘기하던데..현직 국책연구원인 양반이 선거 후에 이렇게 얘기할 정도니 앞으로 눈치 안볼 사람들 많을거라 봅니다.
물탄폭설
16/04/15 13:12
수정 아이콘
사실 이미 레임덕
청와대 안에서 가신들에게 둘러싸여
굽신거리는 예스맨들 보조나 받으며
저혼자 우쭐하고만 지낼수 있다뿐
사실 손발다 잘렸죠
역대 최악의 식물정권으로 전락할거라 봅니다.
좀있슴 차관은 커녕 국장하나도 제맘대로 바꾸지 못할처지가
될거라 예상되고 노무현과 거의 동급으로 사방에서 십자포화
받으며 임기끝까지 자리만 차고 앉아 책상만 치며 지낼듯 해요
사과HDD
16/04/15 13:36
수정 아이콘
거의 모든 대한민국 기득권의 얼굴이었던 박근혜와, 가장 기득권에서 멀던 사람중 하나인 노무현이 똑같은 수준으로 기득권의 공격을 받는다니....
박근혜의 추락이 보이네요.
수면왕 김수면
16/04/15 14:06
수정 아이콘
크크 자기가 누군가 한테 했던 일을 그대로 돌려받게 생겼군요. 그런 의미에서 최종승자는 꼼꼼하신 그 분인가요...역시 사람은 디테일에 강해야 한다, 마 그래 생각합니다.
16/04/15 15:21
수정 아이콘
아시아 민주주의가 탑이 한국인가요??

일본인줄 알았는데...
파랑니
16/04/15 19:04
수정 아이콘
아시아에선 부동의 원탑이죠.
일본은 우리에 비할바는 아닙니다.
고기반찬주세요
16/04/15 17:49
수정 아이콘
이거 무슨 어플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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