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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4/15 09:29:36
Name 글투성이
Subject [일반] 호남의 선택과 관계의 재정립. 정상을 향해서...
아마 의도가 잘못 전달된 것 같은데... 호남을 포기하자는 게 아예 영영 호남과 결별하자는 게 아닙니다. 그래서 정체성으로서의 호남을 포기한다는 표현을 쓴 겁니다. 한 마디로 호남이 제 1야당의 주지지기반이라는 사실을 부정하는 겁니다. 그냥 다른 지역구와 똑같이 어떻게든 의석 하나 얻기 위해 발악해야 하는 그런 지역이 되는 겁니다. 호남 입장에서도 마음에 안 들면 그냥 떨어내는 여러 정당 가운데 하나가 되는 것이구요. 굳이 회초리를 드네 마네 할 것  없이 봐서 마음에 들면 지지하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지지하지 않습니다.

호남에서 무려 3석을 얻었습니다. 반면 대구에서는 겨우 1석입니다. 부산경남 해서 8석이 전부입니다. 그런데 대구와 부산에서는 환호를 지르고 호남에서는 죽을 상입니다. 호남 분들도 말합니다. 그동안 호남은 희생해 왔다. 전혀 마음에 들지 않는데 억지로 지지해 왔다. 그래서 말하는 겁니다. 정상으로 돌아가자. 호남에서 1석과 부산에서의 1석은 같은 겁니다. 호남에서의 1표와 대구에서의 1표도 같은 겁니다. 마찬가지로 마음에 들지 않으면 지지하지 않으면 그만입니다. 더민주와 새누리당을 같은 급으로 두세요. 같은 거리에서 비교하고 선택하시면 됩니다. 정운천과 이정현의 당선은 매우 고무적입니다. 새누리당은 싫어도 원한다면 특정지역과 특정정당이라는 굴레를 벗어나야죠.

아마 호남의 뜻도 그것일 겁니다. 호남에서 경쟁하라. 더이상 희생을 강요하지 마라. 그러므로 더민주를 놓아보냅니다. 국민의당과 더민주, 새누리당을 모두 경쟁시킵니다. 더민주도 기꺼이 이들 정당들과 경쟁합니다. 당연히 출마하면 당선되는 곳이 아닌 당선되면 미칠 듯 기뻐하고 떨어지면 어쩔 수 없구나 낙담하는 그런 지역구로 만듭니다. 그만큼 더 노력하겠죠. 그놈의 동진정책 한다고 영남에 쏟아부은 노력과 수고가 영남패권주의의 빌미가 되었으니 호남이 부산이 되고 대구가 된다면 그 노력과 수고 역시 고스란히 호남으로 돌아갑니다. 더이상 호남은 특정정당을 고집하지 않겠다. 국민의당이라는 확실한 대안이 있으니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 봅니다.

그러면 더민주는 뭐하느냐? 아마 그런 과정에서 상당수는 따뜻한 양지를 찾아 국민의당으로 떠날 겁니다. 확실하게 당선될 수 있는 지역구란 너무 아쉬우니까요. 그렇더라도 지난 수십 년 제1야당의 목표는 어디까지나 지역주의의 타파였습니다. 호남의 깃발을 들어야 하지만 그것이 불가능해졌으니 제 1야당 -그때까지 그게 가능하다면 - 의 이름으로 미처 다하지 못한 동진을 마쳐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어쩌면 더 많은 지역에 구애되지 않는 젊은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을 수도 있겠구요. 사실 비호남 입장에서 때만 되면 호남에 가서 아쉬운 소리 하는 한심한 몰골이란 정말 한숨만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보다 젊은 유권자들이 지지할만한 세련되고 합리적인 구조를 갖춘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으면 더 좋을 것입니다. 전국정당이야 말로 김대중 이후 오랜 숙원이었으니까요. 노무현과 문재인, 그리고 비호남 야권지지자가 물려받은 숙제죠.

그냥 꿈입니다. 다만 현실은 인정해야 한다고 봅니다. 호남과 더민주의 관계는 예전과 같지 않습니다. 호남의 지지를 얻기 위해 문재인은 자신의 정치생명을 걸었습니다. 그런데 정작 호남의 언론에서 은퇴를 종용하는 이때 비호남 유권자들의 지지가 그 발목을 잡습니다. 호남만을 위한 더민주는 이제 있을 수 없습니다. 호남이 더민주를 버리고 영남에서 손을 내밀어 준 지금이 그때가 아닐까. 딱 4년만 눈감고 호남에서 지지율 10%를 유지한다면 더민주도 호남을 포기할 수밖에 없습니다.

누군가의 희생을 담보로 한 연대는 의미없습니다. 그로 인해 원망과 미움만 커진다면 오히려 역효과죠. 홀대받았고 차별받았다 생각합니다. 패권주의라 비난합니다. 그것이 다시 누군가에게는 상처가 됩니다. 날 선 말들에 어설픈 연대는 서로에게 증오만을 남깁니다. 어쩔 수 없이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에요. 실체가 없어도 반문반노정서가 실재하듯 사실이 아니더라도 이미 서로로 인해 입은 상처는 실재하는 것입니다. 호남의 선택을 지지하는 이유입니다. 너무 멀리 왔습니다. 정리할 때가 되었습니다. 아마 어쩌면 곧 그렇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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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15 09:41
수정 아이콘
아 알았으니까 이제 쫌 그만 합시다.
[따뜻한 양지를 찾아 국민의당으로 떠날겁니다. 확실하게 당선될 수 있는 지역구란 너무 아쉬우니까요. ] 위에서 경쟁하라는 부분만 이율배반적 내용아닌가요? [비호남 입장에서 때만 되면 호남가서 아쉬운 소리하는 한심한 몰골]을 매번 와서 마음에도 없는 헌화하는걸 이골나게 보는 호남도 지겹네요.
그놈의 호남veto와 친노veto 지겨우니까 이런글 환영하는곳에 가서 글쓰세요. 호남포기 혼자서 열심히 하시고 비호남이든 호남이든 리버럴이니까
내용은 동의하지 않고 하고싶은말은 많지만 어차피 귀막고 눈가리고 보고싶은거만 보고 듣고싶은거만 듣는분인것 같으니까 그만 좀 써주세요.
아니면 아까글에 댓글로 남기시든가요. 클릭해놓고 보니 또 이분이시네요

과도한 빠는 까를 부른다고 비호남 야권지지자로 쓰셨지만 종편에서 말하는 극성친노가 이런건가 싶어지니까요
이전글에 사람들이 댓글로 달았잖아요. 적당히 하시라고 ....과유불급입니다. 적당히 합시다.
도깽이
16/04/15 09:44
수정 아이콘
진짜 작작좀 하세요 라고 작성자에게 말하고 싶어요 같은 글만 몇번 파시는 건지
글투성이
16/04/15 09:46
수정 아이콘
그게 현실이니까요. 호남 버리면 설마 더민주에 끝까지 붙어있을 정치인이 몇이나 될 거라 보시나요? 그게 더민주 수준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더민주 비토하는 거 인정합니다.
16/04/15 09:50
수정 아이콘
인정하시는거 알겠으니까 이제 그만 하시라는겁니다. 모른다는게 아니에요 설득하려는것도 아니고요. 저도 설득못하시고 저도 설득못하는거 아니까 이제 그만 같은내용 같은글 쓰시라는겁니다.
일간베스트
16/04/15 09:49
수정 아이콘
의도가 잘못 전달된 것이라기보다는 의도 자체가 잘못 되었거나 글을 제대로 못쓰셨거나라고 봅니다.

"영영 호남은 이제 같이 갈 수 없는 사이가 되었구나."
"더민주는 앞으로 모든 자원을 호남 이외의 지역을 공략하는데 써야 합니다."
https://cdn.pgr21.com/?b=24&n=1722

불과 어제 쓰신 글이에요.
글투성이
16/04/15 09:55
수정 아이콘
별로 다르지 않아요. 그만한 각오로 호남에 도전해야 겨우 틈을 만들 수 있을 테고, 국민의당이 이미 있는데 굳이 호남에서 경쟁할 여력이 더민주에는 없을 테고.
일간베스트
16/04/15 09:55
수정 아이콘
많이 달라요. 그런식이면 새누리당이 이미 영남에 있는데 영남에서는 왜 경쟁합니까? 차라리 참정권을 포기하지 국민의당은 인정 못하신다면서?
글투성이
16/04/15 09:58
수정 아이콘
이유를 모른다면 할 수 없구요. 새누리당이 영남에 있는데 왜 영남에서 경쟁하느냐? 국민의당 없앨 수 있어요? 할 수 있으면 하고 싶네요.
일간베스트
16/04/15 10:02
수정 아이콘
호남에 국민의당이 있는데 왜 호남에서 경쟁하느냐? 그럼 새누리당 없앨 수 있나요?
일간베스트
16/04/15 09:54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호남 지역주의에 투항할 수는 없는 것이니까요." https://cdn.pgr21.com/?b=24&n=1783&c=101353

"어차피 호남에서는 경쟁이 안돼요. 이번에 드러났죠. 어쩔 수 없는 선택입니다." https://cdn.pgr21.com/?b=24&n=1783&c=101331
"국민의당 떨거지들 포함한 정당을 제 1야당이라 여길 수 있다면요. ...차라리 참정권을 포기하지 국민의당은 인정 못합니다." https://cdn.pgr21.com/?b=24&n=1783&c=101367
"호남의 뜻을 존중하기에 하는 말입니다. 더이상 더민주가 호남에 매달려서는 안된다." https://cdn.pgr21.com/?b=24&n=1783&c=101373

앞 뒤가 전혀 다른 말을 계속 하고 계세요. 논리가 없어요.
어떤 글에서는 호남과 같이 갈 수 없다고 하더니 어떤 글에서는 영남처럼 열심히 해야한다느니, 어떤 글에서는 호남 이외의 지역을 공략하는데 자원을 다 써야 한다느니.
호남의 뜻을 존중한다고 하더니 갑자기 참정권을 포기하지 국민의당은 인정 못한다고 하더니.
글투성이
16/04/15 09:57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호남을 아주 포기할 수는 없잖아요? 국민의당을 아주 없애버릴 수도 없고. 그래도 야권인데 굳이 호남에서 국민의당과 경쟁한다고 피튀길 이유도 없고. 뭐가 문제인지.
일간베스트
16/04/15 10:01
수정 아이콘
더민주는 앞으로 지역주의에 기반한 호남의 절대적 지지가 아닌, 바른 정당, 지지할만한 정당이 되어 정당하게 지지를 받는 것이 좋겠다-
라고 말하면 아무도 문제 삼지 않을겁니다.
그런데 글투성이님은 계속 글을 통해 지역주의를 자극하고 있어요. 본인이 쓴 글을 통해 계속 호남에 대해 앞뒤가 안맞는 말을 하고 있다니까요. 지금도 보세요. '참정권을 포기'할정도로 인정못하는 국민의당과 경쟁을 왜 하지 말라는겁니까. 새누리당이 국민의당보다 낫다고 생각해서 이번에 투표하셨습니까.
글투성이
16/04/15 10:02
수정 아이콘
국민의당보다 더 싫은 게 새누리당이니까요. 어렵나요? 그리고 호남 지역주의가 현실이 된 것도 사실이고.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일해야 해요.
일간베스트
16/04/15 10:05
수정 아이콘
그런데 위에서 "호남 버리면 설마 더민주에 끝까지 붙어있을 정치인이 몇이나 될 거라 보시나요" 라고 쓰셨어요.
본인이 쓰신 글인데 앞뒤가 안맞는 것 같아요. 혹시 앞뒤가 어떻게 맞지 않는지 이해하기 '어렵나요?'
호남의 이번 결과만으로 지역주의 운운하는 것 엄청 웃깁니다. 호남은 항상 야권을 지지해왔어요. 정당만 바뀐걸 보고 갑자기 지역주의 타령 괴상합니다.
16/04/15 10:09
수정 아이콘
그만하세요. 어차피 이분은 보고싶은부분만 발췌하여 보시고 듣고싶은부분만 선택해서 듣는 능력이 마치 그분같네요
16/04/15 09:58
수정 아이콘
빠가 까를 만든다는걸 어제 오늘 새삼 느꼈습니다. 이게 종편에서 말하는 극성친노인건가 하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아니면 한개 id로 여러개의 인격이 있는걸봐서 알파고 아니면 댓글요원 인가하는 생각도 잠시 했습니다 지능형 안티가 아니고서야
이렇게 저를 빠는 아니였지만 까로 만드려고 하네요 . 메뉴얼이 있다면 배우고싶네요
일간베스트
16/04/15 10:03
수정 아이콘
심지어 호남에 가본 적도, 연고도 하나 없는데 제가 다 찾아서 댓글을 달아보네요.
초코타르트
16/04/15 10:04
수정 아이콘
관심을 안가지시는게 좋으실거 같아요. 많은 더민주 지지자는 호남에 대해 저렇게 생각하지 않을겁니다.
자기의 의견에 심취하다보면 다른사람의 의견이 귀에 들어오지 않을 때도 있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글투성이
16/04/15 10:01
수정 아이콘
어쨌거나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이제 할 말은 다 한 것 같네요. 더민주와 호남의 관계는 이제부터 재정립해야 한다는 것이 제 주장이니까요. 너무 정치에 시간을 오래 쏟았어요. 일해야죠.
일간베스트
16/04/15 10:06
수정 아이콘
정말 여기까지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더민주와 호남의 관계는 이제부터 재정립해야 한다는 것"은 참 좋은 주장이고 저도 동의하는데 참 아쉽습니다.
16/04/15 10:01
수정 아이콘
일단 자신과의 싸움부터 끝내시고 의견을 펼치시는게 좋을것같습니다
일간베스트
16/04/15 10:10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새누리당 입당한다는 농담에
"호남분들을 위해서도 최선이구요. 기쁘게 받아들입니다." https://cdn.pgr21.com/?b=24&n=1702&c=98692
이게 지역비하발언이지 무엇이 지역비하입니까. 지역주의를 조장하는 것이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
꾹참고한방
16/04/15 10:26
수정 아이콘
탈퇴 하셨네요.
alice2020
16/04/15 10:28
수정 아이콘
글쓴이님이 총선 후 국민의당이 호남에서 압승한 것을 비토하는 주제로 비슷한 글을 몇번 썼긴 한데 반응들이 너무 신경질적이라 깜짝 놀라네요. 적어도 오늘 올리신 두 글은 충분히 동감이 가는데...... 전 글투성이님 글 잘 읽고 있고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문장이 참 좋으신 것 같아요.

저도 이번 호남의 선택 존중합니다. 비난해야 할 건 호남인들보다는 호남인들의 오랜 상처와 피해의식을 교묘하게 파고든 호남 홀대론 같은 지역주의 수법을 이용한 국민의당 정치인들이라고 보고요(그런 정서는 지역주의 조장에 엄청나게 취약할 수 밖에 없죠). 그리고 새누리당은 절대 찍기 싫지만 제2당에 무조건 찍기도 싫다는 호남 보수층에게 드디어 국민의당이라고 하는 제3의 선택지가 나온 것도 있을 거고요. 이번에 호남이 지역기반당을 얻은 만큼 예산이라던지 사업 유치에서 바라셨던 대로 좋은 결과 얻고 상처가 치유되기를 바랍니다. 다만 이번 총선 결과로 야권지지자 중에서 호남 VS 비호남의 갈등이나 분리가 일어날 조짐이 보이는지라 조금 걱정되네요. 호남 지지를 많이 얻지 못했는데 야당이 (한시적으로나마) 제1당이 되는 전대미문의 결과가 일어나버린지라, 앞으로 더민주가 '호남은 그래도 야권의 정신적 지주' 같은 워딩을 편다면 이제는 비호남 야권지지자들에게 조금 이해를 얻기 어렵게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래서 이제 더민주가 호남을 대하고 공략하는 것에 말씀하신대로 변화가 있을 것 같네요.

p.s 아이고... 탈퇴하셨네요. 좀 더 일찍 댓글을 달 걸 그랬습니다. 글쓴이님께 반감을 가지신 분도 많으신 것 같지만 전 글쓴이님이 한가해지실 때 다시 오셔서 정치글 써주셨음 좋겠네요. 그동안 글 잘 읽었습니다.
16/04/15 10:28
수정 아이콘
탈퇴......
리치일발쯔모
16/04/15 10:30
수정 아이콘
총선도 끝났겠다 이제 미션 컴플리트다 이건가요? 탈퇴는 왜 크크
이진아
16/04/15 10:32
수정 아이콘
이제 할말은 다 했다! 라고 탈퇴라니 아이고;
16/04/15 10:37
수정 아이콘
순간 욕이 나올뻔했네요. 진짜 댓글요원 분탕자 인건가요?
글이라도 지우고 가던가 이거 구글캐싱에 다 걸릴껀데~정말 까가 될것 같지만 그러면 댓글요원에 넘어가는거니까 이번에는 참아봅니다.
바람숲
16/04/15 10:39
수정 아이콘
탈퇴입니까. 제가 이분에게 댓글만 열몇개는 달았던 거 같은데. 좀 허무하네요.
쑥호랑이
16/04/15 10:48
수정 아이콘
수도권에서 민주당 그간 찍어오면서 다는 못하지만 공감하는 부분도 있었는데 뭔 말만 꺼내면 비아냥들이 심하시네요
호남이 호남의 욕구에 따른걸 비난하는 건 도리어 비난 살 일이 맞지만, 이제 너희도 너희민을 가졌으니 우리도 민주당이 우리 욕구를 호남눈치 안 보고 반영해줄 우리민이 되었으면 좋겠다. 물론 호남을 차별하진 말고, 그리고 공정하면 좋겠고 다른 욕구와 조율하면서 반영했으면 좋겠다. 민주주의 전통을 존중하는 한도에서 내가 원하는 걸, 우리 동네가 원하는 걸 반영하는 우리의 정당이 되어줬으면 좋겠다. 겨우 그게 뭔 죄라고 호남 한풀이하는데 옆에서 굿판이냐 식으로 죄인 만들기 하시는데 솔직히 화나네요. 우리 욕구는 죄인가요? 저는 분명 반새누리지만 반새누리보다 먼저 민주당이 저의 욕망을 채워줬으면 해요. 수도권 와서 우리를 위한 정책, 안 했던 건 아니지만 반은 수도권 보고 반은 호남보고. 호남차별 많았던 거 알고 호남이 민주당 지켜줬던 거 아니까 그동안 우리는 같은 편, 우리는 같은 편 했던 건데 이제 호남도 호남만의 우리민이 있으니까, 우리도 더 민주당이 우리민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 욕구가 그렇게 깔볼 일인가요?
국민의당이나 호남에 대한 비토는 저도 싫어요. 저희 부모님도 두 분 다 호남분이고, 국민의당 지지하셨으니까요. 그렇지만 우리는 분명 달랐는데 하나였고, 이제 진짜 다를 수 있어진 기회가 왔기에 제대로 구분되서 제대로 의식하고 지지하고 내 뜻이 그대로 반영되는 당을 원한다는 게 그렇게 엿같은 일이에요? 호남의 욕망만 욕망인가요? 너희민 말고, 우리도 우리민. 그게 갖고 싶은게 극성친노니 뭐니 그런 소리 들을 일이에요?
16/04/15 11:17
수정 아이콘
이분 글은 다 읽어 보시면 비이상적인 내용이 너무 많고 앞뒤가 안맞는말을 너무 많이 하셔서 그런거지 내용에 대한 문제가 아닙니다.
그리고 정도껏 쓰셔야죠. 같은내용 같은글은 댓글로 써야하는 규정 아닌가요?
쑥호랑이
16/04/15 11:26
수정 아이콘
알지만 그거와 별개로 건드리는 게 있습니다
비슷한 입장이네요
일간베스트
16/04/15 11:25
수정 아이콘
이 글에 가장 비판 댓글을 많이 단 사람이라 여쭙습니다. 쑥호랑이 말씀처럼 "호남이 호남의 욕구에 따른걸 비난하는 건 도리어 비난 살 일이 맞"아서 그 부분을 비판했는데 '비아냥'이라는 말은 어떤 지점에서 하시는 것인지 궁금하네요.
암흑마검
16/04/15 10:53
수정 아이콘
저는 호남이 자신의 욕망에 따라 국민의당을 선택한 것이 - 결과도 당연히 더민주당, 국민의당 그리고 호남이 책임 지는 것이기에 -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옳다고까지도 생각하는 편입니다.

그렇기에 더민주당 입장에서도 호남을 더 이상 호남이 더민주당 것이라 생각하지 말고 충청도를 대하는 것처럼 대했으면 좋겠습니다. 투자할 것은 투자하게 말입니다. 과거에 얽매여 있는 것은 호남의 편에서도 더민주당 편에서도 그리 좋은 선택지가 아니라고 봅니다.

호남은 호남의 욕망을 가질 자유가 있고 더민주당도 더민주당의 욕망을 가질 자유가 있습니다.

호남의 선택이 야권의, 민주주의 근본이다 생각하는 것도 웃기고 호남은 더민주당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요하는 것도 웃기고요.

서로가 서로에게 이혼 당한 부부인양 행동하는 것이 저는 솔직히 좀 구질구질해보입니다.
16/04/15 11:43
수정 아이콘
글삭튀를 넘어서 글을 싸지르고 탈퇴라니 크크크크크
가지가지 하네요 진짜
다음에는 어떤 아이디로 사람들 고혈압을 유발할지 기대되는 인재네요
스프레차투라
16/04/15 12:50
수정 아이콘
어째 그동안 선거게시판에서 폭주하시던 분들 하나같이 끝이 안좋네요

주작에, 강등에, 이제는 글싸튀라니 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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