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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6/12 15:37
그것은 블리자드측에서 발란스패치를 받아들이게 되면 e스포츠협회, 프로게이머들과 블리자드가 함께 조율해나가면 됩니다. 물론 e스포츠팬들의 의견도 참고를 해서여.. ^^;
08/06/12 16:31
일단 블리자드가 왜 '다 팔아먹은' 구닥다리 게임을 패치해야 하는지에 대해 필요를 느낄지부터가 의문이고요, WOW하는 사람들이 스타 방송 좋아한다는 법칙같은 건 있지도 않으며, 스타2가 스타1을 알고 있는 사람들에 의해서만 판매된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출시된지 10년이 넘었기 때문에 어린 친구들은 잘 알지 못하거나 알고는 있어도 큰 관심이 없을 수도 있거든요. 그런데다 스타1의 밸런스 패치에 따라 스타2의 판매량이 영향을 받는다? 두 게임은 타이틀과 세계관만 같지 다른 게임입니다.(스타1 배넷 전적이 스타2에서 이어지지 않죠.)
더 중요한 사실은 게임은 그 게임 자체의 질이 중요하지 회사 브랜드 파워와는 크게 상관없다는 거죠. 사람들은 아무리 유명한 게임을 많이 출시하고 이미지가 좋은 회사의 신작 게임이라도 '구리면 안합니다.' 반면에 정말 재미있으면 회사 이미지가 나빠도 '어디선가는 하게' 되어 있지 않나요.
08/06/12 17:14
밸런스 패치를 요구/기대하는 것은 팬으로서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패치를 해 주지 않는다고 해서 또는 패치해 줄 것을 요구하기 위해 제작사를 압박하는 방식을 취하는 것은 정도가 과하다는 생각입니다.
스타크래프트 배틀넷이 유료화 서비스로 전환이 된다면 꾸준한 밸런스 패치에 대한 요구가 수용될 여지가 생기겠지요.
08/06/12 19:25
지금 현실적으로 한국e스포츠계를 지탱하고 있는 것은 스타크래프트입니다.
다른 게임들이 따라오고 있기는 하지만 체계적으로 팀이 운영되는 스타크래프트에 비하면 아직까지 미약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e스포츠계가 다양화될때까지 스타크래프트가 버텨줘야 합니다. 그러려면 발란스패치를 통해서 진정한 본좌를 가리게 하여 흥행에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스타크래프트가 구닥다리게임인것은 인정합니다. 그러나 이 게임때문에 먹고사는 프로게이머와 운영되는 팀과 방송국과 스타리그 방송을 즐겨보는 시청자을 생각해보십시여. 그들에게는 스타크래프트는 이미 라이프스타일의 일부분입니다. 스타크래프트의 발란스패치는 단순한 수정이 아니라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와 팬 그리고 업계의 종사하는 분들의 희노애락을 바꾸어 놓는 중요한 키입니다.
08/06/12 21:03
발매된 지 10년이 지난 게임, 하지만 한국에서의 인기는 현재 진행형이라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있기 때문에 밸런스 패치에 대한 요구/기대는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개발사 입장에서는 더 이상의 판매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밸런스 패치에 대한 필요성은 위에서 강조가 많이 되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한쪽으로 제껴두고 밸런스 패치가 꾸준히 이루어지기 위한 환경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게임의 경우 대개 원판을 출시하고 확장팩을 출시하면서 추가 요소를 넣고 일정 부분 밸런스 조정을 하면서 수익을 얻습니다. 확장팩을 여러 개 내는 게임도 있고 아예 개념을 달리해서 스포츠물과 같이 해마다 2007, 2008 이런 식으로 최신 선수 데이터와 약간의 그래픽 변화 또는 보강, 밸런스 조정을 해서 수익을 얻고 있습니다. 밸런스 패치라는 다소 한정된 부분에 대한 사후 지원이라면 개발사 입장에서 큰 부담이 되지 않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원판 판매를 통한 수익이 0에 가까운 상태라면 또는 수익이 전혀 없지는 않더라도 장기적으로 꾸준한 수익을 기대할 수 없는 상태에서의 밸런스 패치에 대한 요구는 무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팬의 입장에서 밸런스 패치에 대한 요구는 충분히 할 수 있지만 개발사를 압박해야 하는 대상(다소 정치적 느낌이 풍기는)으로 서술하는 것에는 반감이 듭니다.
08/06/13 02:40
문제제기에 앞서 중요한 전제하나를 빼먹으셨습니다.
"과연 팬들과 프로게이머가 벨런스패치를 원하는가? 원한다면 어느정도?" 자. 1.08이후 밸런스 패치가 된적이 없습니다. 그동안의 밸런스는 맵을 통해서 맞추어왔습니다. 지금 스타하는 유저는 대부분 매니아들이고 1.08의 밸런스가 너무나도 익숙해졌습니다. 밸런스패치를 원하는 팬은 그리 많치 않을 겁니다. 그래도 만약 원하는 사람이 있다면? 밸런스패치를 위해 스타2도 안사고 와우도 불매운동할정도로 강력히 밸런스패치를 원하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요?? 회의적입니다.
08/06/13 04:24
이것이 생각만큼 쉬운작업이아니라서요. 아주 약간만 건드려도 판도가 틀려질수도 있기때문이죠
만약 어느한종족이 상향, 혹은 하향된다면 된다면 게임으로 밥벌어먹고사는 타종족게이머들이 과연 가만히 있을까요?. 하지만 스카우트 고스트등 버려진 유닛들에대한 밸런스 패치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08/06/13 06:30
아직까지도 스타크래프트를 즐기는 어린 유저들도 있고 새로 유입되는 유저들도 상당수가 됩니다.
또한 스타크래프트는 지금도 잘팔리고 있는 게임중에 하나입니다. 웬만한 신작게임이상으로 팔리고 있지여. 만약 발란스패치가 이루어진다면 판매량에도 도움이 될겁니다. 발란스패치는 프로토스와 테란 그리고 저그의 상성을 모두 대등한 수준으로 맞추는 것을 목표로 진행되어야 할것입니다. 최근에 공군에이스의 존폐를 놓고 팬들이 반대 서명, 민원 신청등 활동을 벌였는데 이런 노력들의 결과물로 공군에이스의 유지가 결정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공군에이스의 유지를 바라보는 시선으로 스타크래프트발란스패치를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사실상 공군에이스존폐보다 어쩌면 발란스패치가 더 큰 문제일수도 있습니다. 발란스패치가 이루어진다면 진정한 본좌를 가릴수 있게 되어 스타리그흥행에 큰 활력소가 될것입니다.
08/06/13 08:35
그러니까...;; 그런 문제(공군에이스 존폐, 스타리그 흥행)들이 제작사인 블리자드 개발팀 입장에서는 남의 얘기일 뿐이라니까요. 걔네들이 스타리그에서 입장료 수입에 개런티 받아먹는 것도 아니고 이미지 홍보상 국내에서 스타리그 방송으로 돈 버는 걸 묵인해왔는데, 뭐가 아쉬워서 밸런스 패치에 목을 매겠냐는 거죠.
소위 그 밸런스 패치라는 거, 어려운 것도 아니거든요. 그냥 디폴트 숫자값 조금씩 조정하면 끝나는 건데, 그것도 안한다는 건 아예 할 마음이 없는 거죠.
08/06/13 09:18
밸런스 패치가 굳이 필요한지는 잘 모르겠네요.. 스타크는 다른 RTS에 비해 밸런스가 상당히 개념적이어서.
다만 고스트나 스카웃같이 정말 정말 안나오는 유닛도 가끔은 볼 수 있게 해줬으면..;;
08/06/13 22:02
발란스패치가 이루어진다면 진정한 본좌를 가릴수 있게 되어 스타리그흥행에 큰 활력소가 될것입니다.
그리고 게임의 수명도 늘어나서 더 오랫동안 사랑받는 RTS게임이 될 것입니다. ^^;;
08/06/14 01:31
스카웃이나 고스트의 효용성을 높여주는것 정도는 괜찮다고 얘기하시는것같은데 스카웃이나 고스트가 쓸만하게 된다면 그것만큼 밸런스를 뒤집어 놓고 현재 게임 양상들을 뒤집는게 있을까요?
지금의 밸런스는 (거의) 완벽합니다, 그리고 밸런스는 완벽할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밸런스 패치는 반대합니다, 지금 건드리면 지금보다 더 나빠질수 밖에없습니다. (물론 특정 유닛이 너무 많이모엿을때 공격을 안한다던가 하는 버그수정은 이루어지면 좋겟군요.)
08/06/14 01:45
협상론이라기보단 땡깡론으로 보이네요 -_-;;;
스타 패치 안해줫다고 와우 접을 와우저 없고 스타1패치 안해줫다고 스타2 출시되면 안해볼 현재 스타1팬 없다고 장담합니다. 그리고 프로게이머들얘기를 하셧는데 제 생각엔 밸런스패치를 가장 꺼리는 사람들이 바로 프로게이머라고 봅니다, 몇년간 하루 수십게임씩 죽어라 연습해왔는데 어느날 밸런스패치가 되버린다면 모든 게임 양상이 변할것이 분명한데 프로게이머들이 밸런스 패치를 과연 원하고 있을까요? 그리고 저도 현재 어느부분이 그렇게 밸런스 패치가 필요한지는 의문입니다.
08/06/14 03:19
밸런스패치가 되면 진정한 본좌를 가릴 수 있다. 죄송하지만 왜 그렇게 생각하시는지 여쭈어봐도 되겠습니까? 지금 1.08이후의 밸런스의 임이최마는 진정한 본좌가 아니였나요??
08/06/14 05:38
밸런스 패치야 현실적으로 실현될 가능성이 없긴 하지만 밸런스가 잘 맞는다는 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_-;;
지금 2008시즌 종족별 밸런스 봐도 저프전만 5:5고 테저전 6:4, 플테전 6:4입니다. 이 정도면 잘 맞는다고 할 순 없죠. (승률이 60%라는 것은 승률이 40%일 때보다 1.5배 정도 더 많이 이긴다는 겁니다.) 그리고 종족별 밸런스가 좀 더 수정된다면 맵의 제작 폭도 넓어질 거고, 쓸데없는 종족빨 대진빨 논란도 사라질 테니 여러 모로 좋을 것 같은데요? 문제는 실현 가능성이 0%라는 거지만.
08/06/14 10:13
진리탐구자//상대적으로 잘 맞는것 입니다.;; 워해머라던지 워3라던지는 최악의 밸런스를 자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워3의 오언전은 맵 불문 언데드가 경험치화 되었고 워해머도 타우제국이 상당히 막강한데 특정 종족 상대로는 더 유리해서..)
08/06/14 15:52
진리탐구자님// 사람이 하는건데 전적이 어떻게 5:5가 나옵니까. -_-
최소한 5:5 에 근접하게 뭐 5.2 : 4.8 는 나와야 한다고 해도 어불성설입니다, 잘하는 선수가 있고 못하는 선수가 있고 평이한 맵이 있고 기우는 맵이 있는데 어떻게 5:5를 맞춥니까. 지금 스타 자체에서 밸런스 패치를 할 부분은 없습니다, 그렇게 5:5가 보고싶으면 이스포츠협회와 프로게이머가 모여서 루나식 맵만 10개 가지고 시즌을 운영하기로 하는 방법이 있겟네요, 그래도 5:5는 절대 안나오지만요.
08/06/14 16:00
블리자드가 만드는건 재미있는 게임이지 이스포츠를 위한 완벽한 밸런스의 경기용 게임이 아닙니다.
재미를 저해 시키는 수준의 밸런스 문제가 있다면 그들은 당연히 밸런스 패치를 할것이고 해왔으며 그 작업은 1.08 패치로 끝낫습니다. 전 밸런스 패치를 해야된다는 분들은 어느부분을 해야된다고 생각하시는지가 궁금합니다. 많이들 얘기하시는 스톰의 럴커 한방 뎀지 복구는 지금의 모든 판도를 뒤집어버릴 만한 엄청난 변화일테고 스카웃이 쓸만해진다면 또 토스가 참여하는 모든 경기의 양상이 바뀌어 버립니다, 고스트도 마찬가지구요. 그럼 밸런스는 더욱더 미궁으로 빠져들뿐입니다.
08/06/14 19:25
개인적인 견해를 밝히자면 프로토스와 테란은 어느정도 맞는 것같고 프로토스와 저그는 조금 수정이 필요한 것같습니다.
테란과 저그는 아주 미세하게 조정하면 될것같습니다. 이것도 전문적인 견해가 아니라서 좀더 깊이 있는 의견들을 들어보고 싶군여. ^^;
08/06/14 23:33
Qck mini님// 사람이 하는건데 전적이 어떻게 5:5가 나옵니까. -_-
-> 저는 완전한 5:5를 주장한 적이 없습니다. 5:5에 수렴할 것을 주장했지요. 최소한 5:5 에 근접하게 뭐 5.2 : 4.8 는 나와야 한다고 해도 어불성설입니다, 잘하는 선수가 있고 못하는 선수가 있고 평이한 맵이 있고 기우는 맵이 있는데 어떻게 5:5를 맞춥니까. -> 잘하는 선수가 있고 못하는 선수가 있는 것은 어느 종족에게나 해당될 테고, 평이한 맵이 있고 이쪽으로 기우는 맵이 있고 저쪽으로 기우는 맵이 있다면 평균을 냈을 때는 5:5에 수렴하는 게 '수학적'으로 맞지요. 만약 종족 밸런스가 그렇게 잘맞는다고 가정한다면요. (물론 구체적인 확률과 분포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 그리고 루나 이야기는 왜 하는 거죠? 루나가 5:5:5맵도 아니고, 5:5:5맵이 다 루나처럼 단조로운 경기패턴을 보여야한다는 근거도 없잖습니까.
08/06/14 23:48
좀 더 살펴보도록 하지요. 어디까지나 입스타고 실현 가능성 제로지만 이야기가 나왔길래 끄내봅니다.
종족의 특성은 다음과 같이 구분할 수 있습니다. 기동력 : 저그>플토>테란 전투력 : 테란>플토>저그 확장력 : 저그>플토>테란 수비력 : 테란>플토>저그 미네랄 병력 전환성 : 테란>플토>저그 가스 병력 전환성 : 저그>플토>테란 섬멀티 활용성 : 플토>저그>테란 스타크래프트의 모든 특성들을 열거할 수는 없겠지만, 대체적으로 테란과 저그는 상반된 특징을 가지고 있고, 프로토스는 중간에 위치합니다. 그러다보니 맵을 만들 때 여러가지 딜레마가 생깁니다. 러쉬거리를 길게하면 테저전은 맞추기 쉬운데, 플저전이 망가집니다. 러쉬거리를 짧게 하면 플저전은 맞추기 쉽지만, 테저전에 문제가 생깁니다. 미네랄을 풍족하게 하면 플저전은 맞는데, 테저전이 망가집니다. 맵 이곳 저곳에 가스멀티를 늘렸더니 테저전은 맞는데 플저전에서 프로토스가 울상입니다. 가스멀티를 줄였더니 저그가 3가스도 못 먹고 테란한테 압살당합니다. 즉, 플저전과 테저전의 밸런스를 동시에 맞추기는 굉장히 어렵습니다. 플토 배려맵은 대체적으로 플=저<<<테=플로, 저그 배려맵은 플<<<저=테<플 정도의 밸런스를 보입니다. 따라서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프로토스가 저그전에서 필요한 요소를 강화해서 저그 배려맵에서도 프로토스가 저그에게 죽지 않게 하든지(단 테플전 밸런스에는 영향이 없는 방식으로.), 아니면 저그가 테란전에서 필요한 요소를 강화해서 플토 배려맵에서도 저그가 테란에게 죽지 않게 하든지(단 저플전 밸런스에는 영향이 없는 방식으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물론 이걸 진짜 하자는 건 아닙니다. 밸런스패치는 실현 가능성이 없기도 하고요. 그냥 예일 뿐입니다. EX) 프로토스의 아칸은 저그전에서는 활용도가 높지만 벌쳐와 탱크에게 워낙 약하기 때문에 테란전에서는 거의 쓰이지 않습니다. 따라서 아칸을 강화하는 것은 저플전 밸런스에는 영향을 주지만 테플전 밸런스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습니다. EX) 저그의 퀸은 체력 750이하의 커맨드 센터를 감염시킬 수 있습니다. 이걸 조금 변경해서, 체력 1000이하의 커맨드센터를 감염시킬 수 있다고 한다면, 테저전 밸런스에는 영향을 주지만 저플전 밸런스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습니다.
08/06/15 01:09
제생각에는 맵만바꿔도 밸런스 바로 해결될듯하네요.
구단들의 반대만 없다면 완전평지맵도나오고 테란이 불리하게끔 만들면 모든밸런스해결될거같아요. 옛날같이 저그가 플토를 압살하는게 아니니깐요
08/06/15 17:55
약점이라고 제시하신 스타크래프트2때문이라도 밸런스패치를 있을수가없다고 봅니다.. 세계관이 똑같은게임인데 스타1패치시켜주면 예전 1.08때처럼 안하던사람들이 어? 패치했네 라는식의 반응으로 스타1으로 돌아가게됩니다.. 밸런스패치에대한얘기는 항상나오는얘기지만 구체적으로 뭔가를 해야한다면 타이밍이 이미 늦었다고 봅니다..
08/06/15 21:47
모든 종족이 다 대등한 조건이라면 좀더 실력차이를 확연하게 느낄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발란스패치의 가능성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상황이 어떠한가보다는 우리가 어떻게 하는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과는 노력여하에 따라서 바뀔수 있습니다. 저는 이것을 다른 곳에서 발견했다기보다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을 보면서 느끼게 되었습니다. 임요환과 이재훈과의 경기에서의 바카닉, 강민과 이병민과의 경기에서의 환상적인 전략, 박성준과 한동욱과의 경기에서의 4드론, 오영종과 홍진호와의 경기에서의 다크템플러올인러쉬, 이윤열과 이재훈과의 경기에서의 60게이트, 최근에는 이영호와 염보성의 경기에서의 운영등 저의 고정관념과 편견을 깬 많은 명경기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더욱 스타크래프트와 프로게이머들 그리고 e스포츠를 사랑합니다. ^^;;
08/06/15 22:03
성상우//
정말로 밸런스패치가 필요하고 절실하다고 생각하신다면, 모금운동을 해서 기금을 만들어 블리자드로부터 스타1의 판권 또는 밸런스패치권이라도 사오는 것을 추진하시는게 어떨까요? 아래의 '1100만원 광고 프로젝트를 제안합니다' 글을 참고해보심이 어떨런지요
08/06/15 23:14
성상우님// 그럼 아예 모두다 같은 종족으로 하면 되겠네요. '완벽에 가깝게' 대등한 조건을 원하시면 말이죠.
rps게임에서 완벽하게 대등한 조건에서 게임하는 건 거의 불가능 하다고 봅니다. 가장 조건이 비슷한 동족전도 빌드에 삐끗할 수가 있으니까요. 전 종족 특성차를 이용한 경기를 좋아하는데, 저같은 사람은 어떤가요?
08/06/16 06:20
스타의 밸런스라는 것이 맵에 절대적인 영향을 받아 한쪽으로 기울었다고 할수 있지만
이는 우리의 맵에 대한 인식이 거의 고정관념으로 굳어졌기 때문입니다. 언제부턴가 본진과 앞마당은 연결이 되어 있어야 하고 앞마당까지는 가스가 꼭 있어야 하는 것들이 밸런스에 영향을 미치는 겁니다 만약 로템과 같은 국민맵을 256X256사이즈로 확대한다면? 지금까지 우리가 생각했던 양상과는 완전히 다를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리지널맵중에 킬링 필드란 맵이 있는데 만약 스타판이 이런 맵에서 경기가 펼쳐진다면 테란이 아직까지 약체 종족으로 분류되는 정도가 아니라 테란프로게이머는 살아남지 못할 겁니다. 즉 패치가 된다고 하더라도 새로운 맵에 따라 아무 의미가 없어질 가능성이 매우 큰거죠 그리고 어떤 게임이든 밸런스를 맞추는건 굉장히 힘듭니다. 철권이나 KOF같은 격투게임같은 경우를 보면 초고수로 올라갈수록 밸런스 붕괴는 점점 심해지죠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밸런스 따위는 무시하고 만든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오히려 그에 비하면 스타는 양호한 편이죠
08/06/17 00:23
그 어떤 패치를 수천년을 한다 해도 3종족 유저의 입맛을 100% 맞출수 없습니다.
사람이란 남의 떡이 커보이는 신기한 특성을 가지고 있거든요. 그리고 한때 프로게이머를 하며 놀았던 제 생각으로 현재 패치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블리자드 입장에서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이 여전히 수익창출을 기대할만하다고 판단하여 알아서 패치를 해준다면 욕을하던 감사해하던 분명하게 스타 유저들에게 또하나의 활력소가 되긴 할것입니다. 다만, 그것은 블리자드의 입장이며 자신들의 권리인 영역이므로 우리가 그들에게 해달라 요구할 이유가 없습니다. 또한 패치를 현재 시점에서 어디에 기준을 맞춰 할수 있습니까? 프로게이머들의 수준? 준프로? 아마추어고수? 아마추어중수? 아마추어 하수? 한 예로 예전 프로게이머 사이에서 프로토스 암흑기라 부르던 때가 있었는데 당시 프로토스는 당연히 저그에게는 이기기 힘들었으며 그나마 상성에 앞섰던 테란이 더블커맨드를 무기로 재무장 하였을때 토스는 정말 암울하다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모두가 그랬을가요? 당시에 공방에 가보면 다 프로토스 였습니다. 잘 알던 공방 양민 수준의 사람들 말 들어보면 프로토스를 어떻게 이겨? 이말 뿐이였습니다. 밸런스에 대한 기준을 어디에 맞춰야할지 현재 스타크래프트에서 기준을 찾기 어렵다고 보입니다.
08/06/18 22:18
패치를 하면 맵 논란이 없어질 줄 아십니까? 천만의 말씀.
다시 그 패치 기준에 맞춘 맵 밸런스 논란이 벌어질 것이 아주~ 뻔합니다. 약간 패치에서 소외된 쪽이 다시 맵으로 밸런스를 조절하자고 하겠죠. 그리고, 우리가 스타리그니 뭐니 하는것도 블리자드 입장에서는 0. (수입없음) 굳이 따지자면 스타리그로 인한 스타 홍보효과를 들 수 있는데, 지난 중계료 파문에서도 봤듯이 블리자드는 아예 직접 끼어들 의도도 약간은 있다고 보는데요. 우리나라가 집단 보이콧하면 거기서 새로 찍어내면 되는거고. 스타보다 더 많이 팔린 워3과 온라인게임 wow는 우리나라가 주 타겟이 아니라는 점도 분명히 하셔야 할듯. 한가지 더. 예예. 그러니까 당금의 시점에서 밸런스패치가 필요한 전제가 뭔가요? (3)
08/06/19 12:23
기술의 발전은 불명확한데에서 명확한 쪽으로 발전해왔습니다.
수학을 예로 들어보죠.. 모두들 학교에서 근사치를 배웠을겁니다. 그리고 원주율을 배웠을겁니다. 또 파이가 3.14라는 것도 배웠을겁니다. 모두 이러한 것들은 절대적인 수치가 아닙니다. 가장 절대값에 가깝게 해답이 나오도록 되어 있는 것이죠. 파이가 3.14라고 계산되어지지만 3.14밑에는 무수한 소수점이하의 수가 존재합니다. 이렇듯 패치라는 것도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가장 균형에 맞도록 노력해보자는 거죠. 지금 스타크래프트의 발란스가 맞지 않다는 것은 모두들 인정하는 부분입니다. 보통 상성이 존재한다고 그렇게 얘기를 하는데 그것을 세 종족 모두 대등한 수준으로 맞추어 보자는 것이죠. 저자신도 패치가 된다고 해서 모든 논란이 잠재워지지라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러나 다수가 인정하고 납득할수 있는 수준의 패치는 충분히 이루어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제시한 발란스패치협상론은 한가지 제안에 불과합니다. 다른 효과적인 방법도 분명 존재하리라 생각합니다. 최근에 중국회사들이 우리나라온라인게임회사에 손을 뻗쳐서 인수합병을 한 예가 많습니다. 조금 지난 이야기인데 미르의 전설을 서비스하던 기업이 중국에서 파트너로 협력하던 기업에게 인수합병된 경우가 있습니다. 이와같이 충분한 자금력만 있다면 우리측에서 블리자드를 합병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발란스패치를 비롯한 여러가지 한국 e스포츠와 게임계에 유리하도록 협력해나갈수도 있습니다. 인수합병에 대해서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는데 일본의 손정의회장의 소프트뱅크는 인수합병을 통하여 성장한 글로벌기업입니다. 소프트뱅크는 한국에서 라그나로크온라인으로 유명한 그라비티를 인수했습니다. 제가 위에서 제시한 의견들을 무조건 일방적으로 받아들이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목표가 분명하면 방법은 많다는 것입니다. 보통 뜻이 있으면 길이 있다고 그렇게 얘기들 하죠. ^^; 마지막으로 발란스패치가 필요한 이유는 제가 쓴 위의 글들을 조금 곰씹어 보시면 충분히 이해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어쨌든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08/06/19 16:13
성상우님// 밸런스 패치에 대부분 회의적인 모습을 보이는 이유가 맵이라는 또다른 요소가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맵이 단 하나만 존재한다면 패치가 필요하겠죠 하지만 맵은 무수히 많고 밸런스 패치를 한순간에 뒤엎을수 있는게 맵입니다. 예를 들어 저그에게 힘을 주기 위해 스포닝풀을 150으로 다시 내린다고 해도 본진과 앞마당의 미네랄을 1~2덩이 늘려주거나 3가스를 먹기 힘든 맵을 만들면 패치가 의미가 없어집니다. 차라리 2종족간의 밸런스를 맞추는 맵의 시도와 종족별 선택/제거맵에 대한 게이머의 권한을 늘려 주는게 더 현실적이라고 생각됩니다.
08/06/21 02:00
테란사기론이 많기도 하지만.. 벨런스 패치가 필요한 시점은 아닙니다...
다만... SCV 공격속도 패치는 필요하다고...-_-^
08/06/22 22:03
헛 참;;;
블리자드가 얼마나 큰 회사인지는 아시는지....? WWI와 블리즈콘이라는, 블리자드만의 타이틀로 콘테스트까지 하는 기업입니다. 성상우 님께서 E스포츠의 활성화를 바라신다면 스타 패치를 우선으로 보실 게 아니라 국내에서 스타를 대체할 만한 E스포츠 게임을 육성하는 데 주목하시는 게 더 현실성 있다고 보입니다. 아무래도 우리 나라 기업이 만들면 압력 넣기(?)가 더 쉽겠죠.
08/06/26 10:19
더이상 밸런스 패치가 필요할까요? 가급적이면 스타를 대체할 다른 게임을 키워보는게 나을듯합니다. 워크라던가 다른게임을요. 스타크래프트는 종족에 따라 특성이 다르고 따라서 초반 게임 기울기를 방지하기 위해서 맵을 꾸미고 그래서 밸런스를 맞춥니다. 실력도 실력이겠지만 맵에 따라서 너무 유불리가 결정이 되는게 많습니다. 한마디로 공정하지 않은 게임이라는 것이죠.
개인적으로 아직까지 몇몇 게이머들의 경기는 찾아보긴 하지만 e-sports라고 하면 여전히 스타가 독보적인 상황이라는게 시장이 얼마나 좁은지 알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여러 종목이 동시에 관심받을 수 있을 정도로 큰 시장이 아닌것 같습니다.
08/06/26 23:19
밸런스 패치의 필요성같은 쪽으로는 공감이 갈 수도 있겠지만, 그 패치로 인해서 판매량에 영향을 준다? 이건 좀 아닌듯합니다. 패치가 된다고 하더라도 기존의 유저들을 위한 것일 수밖에 없습니다. 생판 스타 안 하던 사람들이 밸런스가 좋아졌다고 스타판에 뛰어들 것 같진 않네요.
08/06/29 20:20
눈에보이는 큰 패치가 아니더라도 빌드타임이나 마나량 업그레이드 가격 이런거 조금씩 손대도 밸런스조절 되죠... 워크의 장모모씨가 그랬듯
08/08/12 17:42
저는 밸런스 패치를 하길 원하는 사람입니다.
테란>저그>토스간의 상성의 차를 조금이라도 줄여줘서 종족밸런스 논란이 조금이라도 줄여주기 바라구요~ 더불어 잘 사용하지 않던 유닛(퀸, 스카우터, 고스트)에 대한 활용도 측면에서 밸런스 패치가 이뤄진다면 좀더 다양한 경기양상과 전략이 나오리라 믿기때문이죠. 이런 의미에서 본다면 밸런스 패치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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