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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2/28 09:05
본명보다 인터넷 아이디로 먼저 유명해진 사람들이니까요.
WOW 대회할떄도 오렌지 마멀레이드 선수라고 하는것이 강내현 선수라고 하는것보다 더 익숙한 거랑 비슷한 것 같군요.
13/02/28 09:15
제 생각으로는 공식적인 방송대회가 먼저 생겼다기 보다는, 인터넷을 통해 방송하는 중소규모대회와 해외대회, 개인방송을 통해 아이디가 먼저 알려졌기 때문에 익숙해져서 그런게 아닐까요? 해외 대회도 많고요.
스1 대회가 처음 생길 당시에는 인터넷도 지금처럼 활발하지 않았고, 개인방송같은것은 생각도 못할 시절이라 방송경기가 시청자들에게 거의 처음으로 선수의 플레이를 볼 기회여서 이름으로 불렀지만, 현재는 웹을 통해 아이디로 먼저 알려진 이후에 방송진출을 하기 때문에 아이디가 편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13/02/28 09:24
윗 분들 말씀처럼 방송이 생기기 전부터 유명했던 선수들이 많은 것도 있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롤 방송을 보면 아이디가 계속 화면에 나오니까 더 익숙해지는 거 아닐까요? 해설자들이 아이디 대신 이름으로만 말 한다면 그게 누구를 말하는건지 알 수 없으니까요. 한경기에만 10명의 선수 이름이 나오고 챔피언 이름이 나오는데 그걸 다 매치해서 알아듣기 힘들 것 같아요.
13/02/28 09:26
시청자의 편의를 위해서라고 생각합니다 게임 내에서 지금의 아이디대신 자신의 이름을 단 아이디를 사용한다면 이름을 부를 것 입니다 그렇게하면 시청자가 쉽게 챔프와 이름을 연관지어 볼 수 있으니까요 그러나 현재 게임화면에선 그렇지 않습니다 스타에서는 자막으로 선수이름과 종족이 나왔습니다만 엘오엘은 10명이 한게임을 하다보니 일일히 자막표시가 힘들고 결국 지금의 아이디로만 구분해야합니다 선수이름으로 중계한다면 선수이름에 대한 사전지식이 없는 시청자들은 불편함을 겪을 것이구요 그래서 아이디로 호칭하는 것 같습니다
13/02/28 09:36
해외대회와 연계를 생각해서도 아이디 부르는게 좋을 것 같아요. 한글이름보다 아이디가 이미지메이킹에도 좋고 받아들이기도 쉬우니까요.
이름을 아이디로 했다면 함정..
13/02/28 09:36
외국에선 아이디를 미들네임처럼 쓰더군요. Henrick 'Froggen' Hansen 이런 식으로요. 한국에 적용하면 민성 '래피드스타' 정, 데마시아!...응?
13/02/28 09:41
일단 첫째는 세계적으로 대회를 연계해서 하기 때문에.(그 이슈로 인해서 중국, 한국, 대만등.. 모든 프로들은 영어 아이디로 쓰죠)
서로 쉽게게 알아보기 위한 편의성 측면 둘째는 스타는 1:1 대결이고.. 아이디의 중요성이 낮은 게임이라면(뭘로 말하던 인지 가능) 롤은 '실제 게임 내에도 막눈이 미쳐 날뛰고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게임 내 아이디가 계속 보이는 구조상.. 게임 내 아이디가 자연스럽게 굳어지죠..
13/02/28 10:04
스타1때는 우리는 진지하게 스포츠로서 e스포츠를 하는거다. 게임이라고 애들 장난처럼 보지마라. 이런 느낌을 주기 위해서 일부러 더 본명을 사용했던 이유도 있지요. 지금은 그런 필요가 초창기보다는 덜하구요.
13/02/28 10:07
게임아이 시절을 제외 한다면, 사실상 그들만의 리그에 가까웠던 스타의 프로들과는 달리, 랜이나 ipx, 사설서버가 안되는 lol 프로들은 단일서버에서 자기 레이팅만 높으면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아이디가 더 널리 쓰이는 것 같습니다.
13/02/28 10:49
스1때도 초기엔 아이디를 부르는게 더 멋스럽다.. 왜 이름을 부르냐... 는 의견도 많았죠. 굳이 이름으로 말할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아이디에서 선수의 개성이 묻어나오기도 하고요
13/02/28 12:10
스타크래프트 쪽의 경우에는 국내 대회가 중심에 가깝기 때문에 본명으로 부르는 GSL에 익숙하죠. 반면에 워크래프트3나 리그 오브 레전드는 해외 대회의 비중이 크다 보니 아이디가 익숙하고요.
13/02/28 13:02
이름으로 말하지 않아서요 캐스터, 해설이 이름으로 지칭하기 시작하면 금방 이름이 더 익숙해집니다.
실제로 스타도 해외에선 이영호보다는 flash가, 김택용보다는 bisu가 더 많이 쓰입니다.
13/02/28 13:44
저도 똑같은 생각이에요.
워3때도 중계진이 이름으로 부르려고 했었죠. 유안 메를로, 리샤오펑, 마누엘 쉔카이젠 등이 아직도 기억나는걸 보면요. 아직 정식으로 데뷔를 못하고 온라인상에서 아이디로만 유명한거면 몰라도 제대로 팀 갖춘 프로들은 이름으로 불러주는게 좋다고 봅니다. 중계진이 그렇게 해주면 사람들도 금방 익숙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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