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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2/11 01:54
김치찌개 두고두고 먹을려고 해서 좀 많이 하는데 다시다로 살려보려고
넣고 맛보고 넣고 맛보고 하면 점점 김치맛은 없어지고 다시다 맛만 나더라구요..,..
13/02/11 02:00
양을 많이 하려면 초보자한테는 맛내기가 힘들더라구요 저는 김치한웅큼 볶으면서 물은 라면끓일때보다 반컵정도 더넣고 좀 끓으면 참치 대파하나 양파하나 다진마늘 청양고추2 들기름 김치국물 조금 넣고 조금 더끓이면 맛있게되더라구요. 맛은 다끓이고 난뒤에만 봐요 중간에 보면서 이것저것 넣으면 더 이상해지더라구여
13/02/11 02:03
김치찌개 정말 맛있게 잘 끓인다는 소리 여러번 들었는데
제 노하우를 알려드리자면, 일단 김치찌개는 김치가 정말 맛있어야 합니다. 김치 국물이 많을수록 좋구요. 먼저 돼지고기를 냄비에 굽고 그때 나오는 돼지기름에 김치와 김치국물을 넣고 볶습니다. 이때 설탕을 약간 쳐주면 더욱 맛있어요. 그 다음에 물을 붓고 고춧 가루, 다진마늘, 파 를 넣고 팔팔 끓이면 간단합니다. 약간 맛이 밍밍 하다 싶으면 다시다 아주 약간 넣어주시구요. 저는 그런데 다시다 거의 넣은 적 없이 항상 맛있었습니다. 무조건 김치맛이 제일 중요한 거 같아요.
13/02/11 02:05
국이나 찌개가 실패하는 이유는 대부분 물을 많이 넣기 때문이고, 물을 많이 넣는 이유는 대부분 그릇이 크기 때문입니다.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냄비말고 작은 뚝배기 사서 1인분씩만 끓여보세요.
13/02/11 02:16
김치찌개는 왠만하면 실패할 수 없을텐데요...
된장찌개는 워낙 된장맛에 좌우되기 때문에 실패할 수 있다해도요.. 물을 너무 많이 넣으셨던지, 아니면 처음에 김치를 참치기름 또는 참기름에 볶다가 물을 부어야 하는데 이 과정을 생략하신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13/02/11 02:23
일단 맛있는 밥을 먹고 자란 사람이 요리에 유리합니다.
레시피는 참고사항일 뿐이며 자신이 엄마음식 먹으며 체화한 미감에 빗대 자기만의 요리 레시피로 수정해 나갈 수 있어야 해요. 그리고 가능한 조리과정은 미리 이미지로 떠올려 둔 후에 막힘없이 순조롭게 해내야 요리맛이 좋은것 같습니다. 버벅거리면 집중력 흐려지고 조절 잘못해서 요리 망쳐요.
13/02/11 02:25
굵은 멸치+다시마+청주 정도만 넣고 팔팔 끓여서 육수 진하게 만들면 웬만해서 실패는 안하는데, 레시피를 어떻게 하셨나 궁금하네요.
레시피는 복잡하게 이것저것 다 들어간 것보다 심플한 게 더 좋을 때도 있어요. 나물이네나 더블피 정도만 참고해도 괜찮아요~
13/02/11 02:35
김치찌개의 기본 베이스는 쌀뜨물이죠
여기에 멸치나 다시마로 육수를 뽑거나 돼지고기를 넣어서 담백함을 더해주면되구요 덤으로 김치국물도 필수구요 안된다 싶으면 라면스프를 넣으세요 그건 좀 그렇다 싶으면 아예 참치김치찌개를 끓이고 참치 면실유 같이 넣으셔도 됩니다 아 다진 마늘, 적당한 고춧가루 꼭 넣으세요~ 식품 전공+자취3년+취사병 3개월의 레시피입니다 크크
13/02/11 02:48
김치랑 돼지고기볶고 물넣고 양파 파넣는 기본레시피대로 하구
된장찌개고 멸치육수에 된장풀고 감자넣고 파 고추 양파넣고 하는데 맛있다라는 맛이안나네요
13/02/11 07:05
김치찌개는 김치랑 돼지고기 다 익었다고 생각될 정도로 충분히 볶은 다음에 쌀뜬물이나 멸치육수 넣어보세요. 그리고 김치 국물+고춧가루+다진마늘 추가하시고 오래 끓이세요. 된장찌개는 된장의 1/5 정도 양의 고추장 추가하시거나(살짝 걸쭉한 느낌) 청양고추+고춧가루 추가(칼칼한 느낌)하시고 다진마늘+표고버섯 넣어보세요. 둘 다 하셔도 됩니다. 김치찌개는 김치국물이 필수고, 된장찌개는 표고버섯 밑동이 들어가면 맛이 더 깊어집니다.
국은 보통 좀 닝닝하다 싶으면 다진마늘 반큰술, 칼칼한 걸 원하면 청양고추 넣으면 맛이 달라져요. 양파는 달짝지근한 맛 추가용이에요.
13/02/11 02:49
김치찌개의 생명은 김치 국물+푹푹 오래 끓이는 거고,
된장찌개에 고추장을 한스푼 정도 넣으면 감칠맛이 납니다 양파 너무 많이 넣지 마세요 느끼하고 닝닝해집니다
13/02/11 03:44
다시다는 밥숟갈 3분의 1, 미원은 1티스푼 넣어줍니다.
그리고 소금 대신 스팸오리지날 작은 캔 반 개를 적당히 썰어넣어주고 끓이면 간은 더 맞출 필요가 없습니다. 조미료 저정도 먹는다고 안죽어요,
13/02/11 04:52
어지간히 맛 안 날 경우 매운 고추와 다진 마늘이 살려줄 수 있습니다. 둘 다 어느 요리에 넣어도 평타 이상의 조화감이 있죠.
멸치 육수 맛이 잘 안 난다 싶으시면 물 넣기 전에 멸치를 참기름에 살짝 볶아주면 좋습니다.
13/02/11 07:43
미원 몸에 나쁘지 않습니다. 자취생이 육수 제대로 내기 힘듭니다. 요리에 정녕 취미가 있으신 게 아니면 2g정도 넣어서 끓여서 2~3인분 끓여 먹는 것도 방법입니다.
13/02/11 15:11
방법이 크게 틀린 게 없다면 김치찌개는 물을 많이 넣는다가 실패의 제1원인인데요. 물을 지금의 2/3만 넣고 해보세요.
된장찌개는 된장이 맛없다가 제1원인이라.. 된장을 바꿔보시고요. 바지락를 충분히 넣어주면 좋습니다. 짤 정도로 했는데도 맛없다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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