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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0/31 16:14
안정된 분위기에서 큰일 한번 냈으면 좋겠네요
CJ팬이라 김준영선수가 아쉽지만 둘이서 웅진을 플옵까지 이끄는모습이 보고싶네요~ 비록 김동수, 강도경, 박정석, 박용욱, 변길섭, 박경락선수는 없지만 다시 명가의 재건을 꿈꾸며..
08/10/31 16:30
윤용태 선수도 송병구선수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모습을 많이 보였는데..
MSL 송병구선수가 탈락했으니까... 우승가능성이 더 높아진것 같아요~
08/10/31 17:49
이제동 선수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솔직히 초중반에 윤용태선수가 이길거라고 생각 한사람 정말 별로 없을 겁니다..
헌데.. 꾸역 꾸역 막아내고 파일런 센스나 결국 모여진 아칸과 리버.. 감동 그자체였습니다 뇌제라는 별명은 겟벡커스의 그녀석이 모티브가 된걸까.. 아님 그냥 누가 생각 해낸걸까.. 웅진의 에이스 오브 에이스.. 매력적입니다.
08/10/31 19:09
-이스포스지 취중진담 코너중-
같은 길드 소속의 프로게이머들이 윤용태의 성장 기반이 됐다면 두 번째 도약의 계기를 마련한 곳은 한빛 스타즈다. 윤용태는 친구인 유인봉의 권유로 명장 이재균 감독의 눈에 들었다. '방학 테란'으로 유명했던 유인봉은 이 감독에게 윤용태를 소개하면서 "2~3년 안에 대성할 선수"라 소개했단다. 처음 한빛에 들어갔을 때 사정은 그리 좋지 못했다. 2005시즌 전기리그부터 본격적으로 합류했지만 팀 분위기는 어수선하기 그지 없었다. 다른 팀들이 대기업과 손 잡으며 규모를 키워가고 있었기 때문에 한빛은 상대적으로 작아보였다. 그러나 윤용태는 외부 환경과 담을 쌓아 버렸다. "제가 실력을 갖추기도 전에 환경부터 봤다면 아마도 이 자리까지 올라오지도 못했을 겁니다. 다른 팀이 어떻게 지내느냐와 성적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생각했어요. 숙소에서 함께 생활하는 선배들로부터 인정받는 것이 최우선 과제였습니다." 윤용태가 처음으로 대중의 눈에 든 것은 2005년 하반기에 열린 한 개인리그의 예선전. 1차전에서 위메이드 이윤열을 만나 과감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역전승을 거둔 뒤 STX 김윤환과 온게임넷 박명수를 차례로 꺾으며 듀얼토너먼트까지 진출했다. 본선 무대에서 1승2패로 아쉽게 탈락하고 말았지만 윤용태는 단숨에 '신성'으로 떠올랐다. "행운이 많이 따랐어요. 져도 그만이라는 생각으로 덤볐는데 전략이 잘 통하더라고요. 게임을 거듭할수록 신났고 잘한다는 선수들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이만큼 성장했구나'라는 뿌듯함을 느꼈어요. 공부를 포기하고 선택하길 잘했다고 만족했어요." 데뷔전 이후 윤용태에게는 더 많은 기회가 주어졌다. 이재균 감독은 신인들의 통과 의례라 할 수 있는 팀플레이를 윤용태에게는 시키지 않았다. 그 덕분에 윤용태는 2005년 후기리그부터 개인전을 뛸 기회를 잡았다. "프로리그에 처음 나갔을 때 엄청 두려웠어요. 온게임넷 박찬수 선수와의 경기였는데 큰 무대에서 처음 플레이하는 거라 심장이 두근거렸죠. 어떻게 이겼는지 아직도 멍해요." 이 기회를 발판으로 윤용태는 한빛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잡았다. 특히 2006시즌 후기리그에서 김준영과 보여준 원투 펀치의 위력은 가공할 정도였다. 2007시즌 전기리그에서는 개인전 다승왕까지 오르며 물오른 실력을 자랑했다. "제가 만약 유명한 프로게임단에 속했더라면 지금과 같은 속도로 성장할 수 있었을까요. 장담할 수 있는 것은 한빛 스타즈에서 성장했기에 이 자리까지 단 시간에 올랐다는 겁니다." 한 때 '연봉 600만원' 사건이 각종 게시판을 뜨겁게 달굴 때에도 그는 덤덤했다. 재계약 전이었기 때문에 그럴 수밖에 없다는 것이 당연했다고 했다. "2005년에 10 경기도 뛰지 않은 선수에게 누가 선뜻 2000만~3000만원을 주겠습니까. 2006시즌 한창 성적을 올리고 있었지만 계약 기간도 아니었기에 저는 당연히 그 돈을 받았습니다. 선수 생활 1~2년하고 접을 것도 아니잖아요. 성적에 중점을 두고 열심히 한다면 연봉은 언젠가는 오르겠지요." ps-윤용태선수가 2005년 하반기에 드래프트에 나오게 되었는데 당시 한빛에서 5순위로 지명되었습니다. 그때 에피소드로 최하위권부터 선수들을 지명하는 방식인데 한빛 이전에 mbc게임에서 먼저 지명권이 있었고 하태기 감독님이 윤용태선수에게 의사를 물어본 결과 윤용태선수는 당시 한빛 연습생이여서 그냥 한빛이 좋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결국 한빛으로 온거구요. 만약 그때 mbc게임팀으로 갔다면 어땠을까요? 이날 어쩌면 윤용태선수는 유일하게 뽑히지 못한 선수가 될뻔했다는데 지금와서 생각하면 이재균 감독님이 윤용태 선수를 뽑은건 정말 행운이라 생각합니다.
08/10/31 19:29
윤용태.. 제가 좋아하는 플토중 하나죠. 그는 게임플레이 만으로 저를 사로잡은 플토중 한명입니다. ^^ 전투능력은 단연 으뜸!
(하지만 난 저그인데..)
08/10/31 19:38
구한빛시절부터 웅진을 나름 오랫동안 응원해오고있는 팬으로써..
윤용태선수야말로 진정한 영웅 박정석의 후계자.. 화려한 드라군 드라이빙,뇌제 무당스톰 등등 경기 내적인면뿐만 아니라 아슬아슬하고 드라마틱한 경기내용과 보는이를 어느새 매료시키는 매력까지.. 진정한 영웅의 후계자가 되기위해선 이번에 우승이 필요합니다! 윤용태선수 화이팅!!
08/10/31 19:53
강민이 프로토스의 새로운 유파를 창조하고, 김택용선수가 대저그전 패러다임을 바꾼 혁명가라면
윤용태 선수는 스타일이 과거의 프로토스 정통성을 이은 프로토스의 계승자라는 느낌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MSL에서 이제동선수를 꺽고 올라갔기에 꼭 우승하시길 바랍니다.
08/10/31 21:53
왜 용새 용새, 하나 했는데 이제야 그 의문을 푸네요. -_-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안타까운 경기가 참 많았지만 한번도 이 선수에 대한 믿음을 저버린 적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그 때의 좌절감과 뼈아픈 경험들이 지금의 용태 선수를 있게 했다고 생각합니다. 김동수, 박정석의 계보를 잇는 한빛(웅진)의 진정한 플토 '뇌제'가 더욱 비상하고 도약하는 모습을 앞으로도 쭉~ 보고 싶습니다. 뇌제, 파이팅!
08/10/31 23:51
군대가기전(2006년8월)부터 눈여겨봤었는데..요즘 잘하고 있어서 기분좋습니다..
조금만 운이 받쳐준다면 4강이나 결승까지 가능하리라 봅니다.. 게다가 적절한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요즘같은 세상에서 이런선수 흔치않은데..정말 잘됬으면 좋겠습니다
08/11/01 01:48
크하 제가 종족별로 격하게 아끼나 이상하게 개인리그서 제실력 못보여주는 선수가 종족별로
저그 삼성준 테란 염보성 프로 윤용태 이렇게 세선수가 있었는데,,, 윤용태 우승해야죠! 추게로~
08/11/01 13:07
윤용태 선수, 진정한 프로라고 느껴지는 선수 중 하나입니다.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팀의 중심이 된 모습 너무 멋집니다. 드래프트에서 한빛팀에 5번째로 뽑힐 때만 해도 이렇게 될 줄 누가 알았을까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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