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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0/12 21:14
시대 최고의 드라이버가 김대겸이었다면..
시대 최강의 드라이버는 조현준이라고 말할정도죠. 카트도 상향평준화가 시작된지 꽤 됐는데.. 김대겸 선수는 휩쓸려버렸고.. 김진용 선수는 첫 슬럼프를 극복하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이번시즌의 백미는 괴물 vs 최강의 대결이죠. ^^
06/10/12 21:16
방금 마재윤선수가 4강을 확정지었는데 로그인하려는순간 두부에러가..-_-a
오늘 카트리그 정말 재미있게 봤는데..글을하나 쓸까했는데 써주셨네요! 오늘 조현준선수 vs 유임덕선수의 구도 정말 재미있었죠. 32강에서 유임덕선수는 전성기시절의 김대겸선수가 보여줬던 포스를 보여줬고.. 조현준선수는 약간 불안불안했었죠.. 하지만 쿼터파이널에서는 또 마지막 광산에서 조현준선수가 대역전을해내내요^^5점차였는데, 무난히 1등하면서..허허.. 조현준선수를 보면 정말 대단합니다. 이건 정말 대단한거라고 생각해요. 한때 카트에 푹빠져서 하루에 몇시간씩 연습하고 했었는데.. 카트는 주력카트가 바뀌면 그야말로 게임자체가 변합니다. 세이버프로,PXT,SR시리즈, 이세가지 카트를 다루면 그야말로 다른게임입니다..-_-;세이버프로보단 pxt가 조금빨랐고 pxt보단 SR이 좀 많이빠르죠-_-; 빠르다는건 컨트롤하기가 더어려워졌다는것인데.. 김대겸선수가 세이버프로를 탈때는 본좌(?)였고, PXT일때는 김진용선수나 조경재선수가 최고였고, SR에서는 유임덕선수가 정말 강한것 같네요. 하지만 조현준선수는 이세가지카트를 타면서도 항상 최고의 모습을 보여준다는게 정말.. 반면 1차리그때 우승을했고 그때쯔음의 모든대회를 휩쓸면서, 카트계의 임요환으로 불리웠던 김대겸선수는 언제부턴가 슬슬 약해지더니, sr에 와서는 결국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1,2,3라운드 모두 결선에도 진출하지못하면서 오프라인예선을 뚫어야만하는 상황이 되버렸네요. 다음리그에서는 김대겸선수를 볼수없을꺼라 예상해봅니다..-_-; 아무튼 카트리그 정말 재미있게 보고있습니다! 스타리그와는 다른맛이있어서 좋아합니다. 경기경기가 짧기때문에 임팩트가 강한것 같네요. 3라운드를 누가우승하던 그랜드파이널에서는 조현준선수가 우승했으면 합니다.. 카트계의 임요환이 김대겸선수였다면.. 조현준선수는 홍진호선수와 닮아보입니다.. 조현준선수가 공격적인 게임을 하는것도 그렇고, 항상 아쉽게 준우승을 하는것도 그렇구요. 2,3등도 좋지만 이번에 정말 우승한번합시다!! 화이팅(__)
06/10/12 21:21
그것 참, 올드게이머 모두 무너지고 있는(이건 뭐 거의 전멸 수준...) 상황에서 홀로 살아남은 조현준은 참 놀랍습니다. 조경재는 지난 대회에 완전히 무너졌다가 이번에 좀 재기하는 모습이고, 김대겸은 4차리그에선 한번도 조별 경기를 뚫지 못하는 완전한 부진이네요(쿼터 파이널도 아니고 본선 조별 경기를 못뚫는 김대겸이라 허허-_-;). 최의영, 서우석, 서형원 등도 조별 경기 돌파가 거의 힘들어보이고...
조이킹/ITbank 다 성적이 영 엉망입니다. 그나마 조이킹은 조현준이 아직도 최상위권이고(비록 지난 2라운드에선 1라운드 우승의 후유증인지 조별 경기를 뚫지 못했지만) 조경재가 최근 살아나는 기색이네요. 그러나 지난 대회 우승자인 한창민이 거의 바닥을 기다시피 하고 있어서 아쉽네요.
06/10/12 21:24
ITbank의 창단멤버가 김대겸, 정은석, 김경한, 서우석이었는데 죄다 성적 안좋죠. 김진용은 슬럼프를 어느 정도 극복하고 있긴 한데, 만약 김진용보다 성적이 좋은 ITbank 선수가 있었다면... 하는 생각을 자꾸 합니다. 어쩄거나 김진용 선수는 Summit 소속으로 우승했던 선수고, 그 과정에서 안좋은 일도 있었으니... 서밋이 없어지면서 그 선수들은 거의 다 몰락해버렸네요. 그나마 김진용은 좀 살아있지만 임영노는 완전히 몰락했고...
개인적으로는 세이버 프로나 코튼SR보다는 플라즈마 PXT 때가 가장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김대겸이지만 가장 좋아하는 장면은 조현준 선수의 연타였는데^^ 카트들이 SR로 바뀌면서 아기자기한 맛이 줄고, 때마침 트랙들도 너무 스피디한 트랙들 위주가 되서 속도감 하나는 작살이고 몸싸움은 더욱 치열해졌지만 긁고 긁어서 끈질기게 모아 남들 다 긁는 코스에서 폭발적으로 터뜨리며 역전하는 맛이 거의 사라졌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인 것 같습니다.
06/10/12 21:28
요즘 카트라이더 새로운 신인탄생과 꾸준한 고수의 대결로 재미있죠.
특히 이번 코튼 SR로 카트가 바뀌면서 많은 변화가 생긴 것 같습니다. 해적이나 노르테유와 같은 맵의 영향도 꽤 자리잡는 것 같고 특히 이번 김진용선수의 뒷심이 굉장히 놀라웠습니다. 2차대회 폭풍처럼 등장해 1위를 먹었던 실력은 아직 가지 않았군요. 그러나 한창민선수의 부진은 조금 아쉽습니다. 오늘 컨디션은 말이 아니었던 모양이었습니다. 조현준 VS 유임덕 대립라인은 흥미를 불러일으키기엔 충분합니다. 그나저나 김대겸 선수는 도저히 살아날 방도가 없더군요. 김대겸 선수가 SR에 적응을 못하는지... 오히려 SR에는 조현준선수와 같은 기교파가 더 적응을 못해야 하는데 말끔히 적응하고 1라운드 우승을 차지했으니 오히려 더 나아졌죠. 김대겸 선수는 기교파가 아니라 파워파임에도 적응을 못하네요. 김대겸 선수가 그랜드파이널에 진출 못하는 최초의 시즌이 되네요. 정말 충격적인 일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어쨋든 3라운드에선 그다지 새로운 신예의 등장이 적어서 사실 카트리그의 재미가 많이 반감되었습니다. 그래서 4차리그의 스폰도 생기지 못했던 것이죠. 그러나 이번 4차리그는 코튼 SR로의 변신과 더불어 신예들의 대활약. 기존 고수들 중 명맥유지는 조현준 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니 카트리그의 신예의 반란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듯 보입니다.
06/10/12 21:35
카트리그를 사실 2차리그때부터 지켜본 사람으로서 말씀드리자면
지금까지 가장 재미있던 리그는 2차리그와 4차리그였습니다. 2차리그는 시즌중반에 카트가 세이버에서 PXT로 변화하면서 이른바 세대교체 바람이 불어댔죠. 그러나 3차리그때는 카트는 그대로 유지되었기에 그다지 변화가 없었고, 우승자도 2차리그에 등장한 한창민 그랜드 파이널 진출자도 신예는 거의 없었습니다. 그러나 4차리그때는 이미 신예가 한자리를 차지했고 현재까지의 상태를 봐선 와일드카드도 신예들이 차지할 듯 보입니다. 그만큼 신예들이 활약해주면 그 리그는 더 재미있어 집니다. 그리고 저는 지금 카트리그에 훨씬 더 만족을 느낍니다. 카트가 빨라지면서 화끈한 경기진행이 생겼거든요. 여기저기서 엉키고 설키는 혈전도 재미있고 사실 PXT는 기교중심의 카트였기에 조금 재미가 반감되기도 했죠. 역시 레이싱의 재미는 스피드라는 것을 SR이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06/10/12 22:10
조이킹 선수들이 오늘은 조현준 선수를 제외하고 부진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지난 2라운드에서 조현준 선수를 제외한 세명의 선수가 결선에 진출하는 등 ITBank와 같은 몰락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1차리그때부터 꾸준히는 아니라도 관심을 가지고 봐온 카트리그이지만 저는 이번 4차리그가 가장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원래 조이킹팀과 조현준 선수 팬이지만(편애가 드러나지요;) 새롭게 등장한 유임덕 선수나 귀여운 문호준 선수의 온게임팀도 너무 좋거든요. 이렇게 대부분의 선수들이 다 좋고 응원하게 되는 리그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06/10/12 23:07
아..그리고 다른선수들의 닉네임이나 색으로 누가누군지 구별못하게하는시스템 덕분인지, 몸싸움을 적극적으로 하게되는게 정말 재미있더군요..
같은팀끼리 치고박는거보면 웬지 스릴이..ㅡ,.ㅡ;; 스타에서도 볼수없었던 장면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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