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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09 06:24
정말 옵저버하시는 분들에 수고가 느껴지는 글입니다
개인적으로 선수비방글 과 해설 옵저빙에 대해 비방하는 글들을 싫어하는 저로써는 아침에 PGR들렸다가 기분이 좋아지는군요.. 아무쪼록 힘내셔서 더 좋은 옵저빙 부탁 드립니다
06/06/09 06:47
옵저버는 전적으로 스타 실력차이가 크다고 봅니다..
확실히 고수 분일수록 다음 중요 포인트나 교전이 일어날곳...교전이 어떻게 일어날지.. 그리고 이쯤 무엇을 노릴 가능성이 있는지 거의 꿰뚫고 있더군요... 현 프로게이머는 힘들더라도 막 은퇴한 프로게이머 중에 방송쪽에 관심있는 분으로 영입시도 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래된 프로게이머는...
06/06/09 08:09
힘들다는건 알지만 세상에 직업이라고 부르는 일 중에 쉬운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힘들다고 생각하기 전에 방송 경기를 시청하면서 어떻게 화면을 잡으면 시청자들이 좋아하는지... 이런 것들을 어느정도 파악하고 자신도 즐기면서 옵저빙을 한다면 좀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06/06/09 08:33
아주 좋은 글이네요.
이런 식으로 구구절절히 타당한 논거를 들어가며 설명해 주시니, 더더욱 옵저빙의 어려움에 대해 절감할 수가 있게 되네요. 잘 읽었습니다.
06/06/09 08:49
사실 옵저버 만만한 일이 아니죠.
이우호옵저버에 익숙한 나머지 다른 옵저버님들의 노력은 생각지도 않고 비판을 하는게 아닌가 합니다. 마치 워크프로선수들에게 모두 장재호선수만큼 할 것을 요구하는것과 같다고 할까요;; 다른 선수들도 노력하고 있는겁니다.
06/06/09 09:05
비교 댓글은 그만좀~
아침부터 좋은글 보고갑니다^^ 저도 항상 느끼던 생각들인데 막상 표현하기가 두려워서? 주저했던 생각들을 잘 정리해 주셨네요. 그리고 이글은 힘들다고 투정부리는 글이 아닌데요? 고충을 좀 이해해주고 도움을 될만한 토론들과 논의를 해보자는것같은데요.. 시청자들도 잘해주기만을 바라기전에 옵저버 하시는 분들의 노력과 그리 만만한 일이 아니라는걸 아신다면 쓸때없는 논쟁은 줄어들듯 합니다.
06/06/09 09:21
오늘 박용욱 선수와 임요환 선수의 경기를 보면서 MBC 게임 옵저버분이 왜그렇게 칭찬을 듣는지 알겠더군요.
마지막 경기 임요환 선수가 3팩토리 극단적인 선택을 할때 갑자기 커맨드 센터를 비추길래 왜 일하는 일꾼을 보여주나 약간 의아해 했는데 scv 생산까지 멈추고 올인 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이더군요. 옵저버 하시는 분이 임요환 선수의 생각을 미리 읽지 않았다면 불가능 했던 화면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06/06/09 12:42
좋은글 잘 보았습니다.
좀 더 많이 "올바르게" 아는것은 좀 더 많은 이해를 이끌어 내고, 오해를 줄이는 좋은 결과를 가져다 주리라 믿습니다. 저야 능력이 안되지만, 안목 높은 다른 분들이 좋은 옵저빙을 위한 논의를 올려 주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옵저버 관련 논의가 활발(?)해지면서, 전에는 옵저빙을 의식조차 못하고 게임 방송을 보았었는데, 이젠 장면 장면 마다, 마우스 포인터를 주목하며, 감탄과 조마조마함조차 느끼게 되었답니다. 게임에서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요소가 생겼다고 좋아해야 할지, 게임 몰입도가 낮아지는 부작용이 생겼다고 슬퍼해야 할지 알 수 없군요. ps1. 글 솜씨가 보통이 아니십니다. 부럽네요. ^^ ps2. 아이디가 눈에 확 들어오네요. 글쓰신분 wow 하시나봐요. 근데 ""아이디"만 봐서는 쿠엘세라를 득하신건지 아니면 애타게 기다리는 중이신지 잘 모르겠는데... ^^ 오늘 저두 제 어리버리 전사를 위하야 사제로 혈장이나 가볼까...
06/06/09 16:09
쿠엘세라는 혈장이 업데이트 되던 날, 용사냥 개론을 먹으면서 존재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전에는 있는 줄도 몰랐죠) 그리고 레이드를 한동안 못가서 혈장이 열린 날 책을 얻었음에도 만들기까지는 몇 개월이 걸렸답니다.-_-; 지금은 물론 제가 가진 아이템 중 가장 애착이 가는 무기가 되었지만...
06/06/09 18:04
엠비씨 게임 게시판에서 김철민 캐스터의 적극적인 답변도 너무 고맙고
피지알에서의 엠비씨 게임 관계자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고맙습니다.
06/06/10 12:14
철장에서의 보호색은 정말 힘들겠군요
1:1이라면 한명에게 적절히 동맹을 걸고 시프트 탭으로 바꿔주면 보기 적당하지만.. 2:2인데 보호색 나오면...
06/06/10 15:49
다른 것들도 중요하지만, '프로게이머의 생각을 읽어야 합니다.'가 해설진이나 옵저버 모두에게 중요한거 같네요. 이건 그만큼 게임을 잘하는 많이 하고 잘하는 방법밖엔 없겠네요.
06/06/10 16:54
/칼잡이발도제 엠겜옵저버는 까인 적이 없으니 대변할 수 있는 여유가 있는 것이고 온겜옵저버는 언제나 까이기만 했죠. 원인과 결과를 혼동하신거 같습니다.
06/06/10 20:28
글쓰신 분의 위의 모든 사항들을 보면 일단 게임방송 "직업"을 가지신분이라면 당연히 갖추어야 할 사항입니다. 저희는 돈을 지불하면서 방송을 시청하는 것이고 그것을 월급이 얼마이던 돈을 받고 하시는일 이신데 그에 따른 능력이 없다는것은 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물론, 입사한지 얼마 안됐거나 혹은 글쓰신분처럼 가끔 하시는경우에는 번거로우신점이 많이 있으시겠지만 사실 저는 스타를 잘하는편은 아니지만 방송을 볼때면 매우 답답합니다. 뭐 시청자의 입장에서 티비를 통해 들려지는 해설진의 목소리와 현장에서의 목소리는 다소 다를수 있으나 막 흥분하여서 섞여진 목소리가 아닌경우에는 '3시에 저게 뭐죠??'라는 말에 미니맵을 찍어서 3시 진형을 비추어야 하는경우 어려움이 있다는것은 알지만 해설진이 답답했는지 3시에 저기저것 이라고 재차 말할때까지 다른곳만 비춘다는것은 이해가 가질 않네요 . 또한 미니맵을 잘 봐야하는것과 해설을 들으면서 옵저빙 하는것 신경쓰시고 하신다면 충분히 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러프한 옵저빙이라고 하셨는데 저는 온게임넷을 시청할때 자주는 아니지만 제가 머리가 좀 아픈날 틀어보면 마우스를 스크롤하거나 키보드를 이용한것 같은 그런 화면을 보면 정말 정신이 없을지경입니다. 보통때야 눈에 좀 거슬리는구나 하지만 머리아플땐 정말 느껴지거든요 머리가 막 아파옵니다... 10경기씩 해내시는걸 보면 대단하지만 "직업"이란걸 가지신 이상 열심히 해주시기 바라면서 정리도 안되지만 그냥 주절주절 적었습니다.
06/06/10 21:52
저는 스타크래프트란 게임을 하면서 게임하는 것 만큼이나 옵저버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옵저버도 많이 보고 하죠(저 혼자 해설하듯이 구시렁거린답니다..;;).
그런데 정말 게임 보다보면 옵저버라는 거 하기 힘들구나~ 하고 느낄 때가 많아요.. 특히 힘싸움에 집중하다가 보면 게릴라를 놓치는 경우도 있고, 그렇다고 게릴라만 신경써서 보면 정작 중요한 센터 힘싸움을 놓치게 되고.. 정말 힘들긴 하더군요... 하지만 윗분 말씀대로 "옵저버"는 아마추어들이 재미로 보는 것이 아닌 하나의 전문분야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개인적인 연습도 필요하겠고, 그렇게 해서 최대한 좋은 화면을 잡아주는 것이 저는 또 하나의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지극히 제 개인적인 견해입니다만, 온게임넷 옵저버는 중요한 장면을 놓치는 경우가 좀 많은 것 같았습니다. 물론 제가 프로 옵저버가 아니라서 잘 모릅니다만, 엠비씨게임과 비교해보면 확실히 그런건 느낄 수 있죠.... 다만, 사람들이 특정 옵저버에 대해 무조건 비판만 하거나, 혹은 하나나 두개의 장면만 가지고 뭐라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모두 조금씩만 자제해 줬으면 하네요...;;
06/06/11 17:47
pgr21배 슥하이후로리그에서
잠깐 옵저버 했었는데... 정말 힘들더라구요... 게다가 문자중계로 하다보니 미니맵보랴 전투상황일어나면 따라가서 화면보며 정확히 중계하랴 손가락 뿌러짐 ;;;
06/06/13 11:22
몰라요몰라요오///
그런식으로 따지고 들어가시면 프로타자는 무조건 홈런쳐야하고 프로투수는 무조건 삼진해야겠습니다?. 우리는 하나도 노력안하고 날로먹겠다가 아니잖습니까. 그분들도 그분들 나름대로 엄청나게 스트레스 받고 노력하며 일하시는데 여기서 마저 우리까지 이래야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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