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6/05/30 22:39:12 |
Name |
SEIJI |
Subject |
프로게이머들의 월드컵 시청 방법 |
글을 옮긴 천마도사 입니다. 안녕하세요!
조삼모사 패러디로 타임XXX님을 필수요소로 등극시킴과 동시에 이번에도 멋진 자작유머를 올려주신 세이지님께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이곳은 유머게시판이 아니기에 어울리지 않는 리플들을 조금 정리 했습니다.
세이지님 앞으로도 화이팅 ^^ (팬입니다;;;)
............................
홍진호 : 리모콘을 주면 1초에 채널이 수십번은 바뀐다.
나도현 : 5분안에 골이 안터지면 다른 채널로 돌린다.
최연성 : 오른쪽 구석에 동시화면을 켜놓는다. 하지만 옆에 있는 다른 사람들은 아무도
그걸 모른다.
박태민 : 용산과 테크노 마트를 돌아다니며 최고급 A/V시스템을 구축하고 반나절동안
최고의 음향과 화질을 맞추기위해 이리저리 뜯어보고 조작해보며 최상의 경기관람을
위해 쇼파의 위치와 스피커의 위치를 이리저리 조절하며 들었다 놨다 하는 동안 이미
경기는 끝나고 새아침이 밝아온다.
조용호 : 일찍자야해서 못본다.
전태규 : 한국팀이 골넣을때마다 자기가 뛰쳐나가 세레머니를 한다.
박지호 : 그 세레머니를 따라한다.
베르트랑 : 화면을 다섯개로 분할해서 다섯경기를 본다. 화면분할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지영훈 : 태극기를 들고 월드컵 경기장으로 가나 옆에 있는 섹시한 여성에 흘려 태극기를
거꾸로 든줄도 모른채 휘두른다. 하필 그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전국으로 생중계된다.
이병민 : TV를 키면 꼭 앙골라 대 이란이나 사우디 대 튀니지 경기만 한다.
이현주 : 해설자가 조재진을 외칠때마다 깜짝깜짝 놀란다.
엄재경 : 예전 2~3개 이전 월드컵 대회 전적들을 참고하고 각 팀의 이전 A매치 경기들을
종합 분석하여 마침내 브라질대 일본은 5:5라는 결론을 내린다.
김태형 : 지나치게 박지성에 대해 편애를 가지고 있어 항상 박지성 가야죠~~ 아 박지성
으로 안가고 뭐하나요? 라고 탄식한다. 그러다 자칫 혀가 꼬여 ㅂ지성... 이라는 엄청난
말실수를 해서 옆 사람들을 당혹스럽게 만든다.
성준모 : 김태형과 함께 경기 승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후 김태형이 한말과는 반대로
스포츠토토를 한다.
김희제 : TV를 잠시 딴데로 돌리면 꼭 골이 난다.
변길섭 : "죄송합니다. 1개월 후에 다시 오겠습니다" 라는 쪽지하나를 남기고 잠적한다.
* 천마도사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05-3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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