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6/05/19 03:13:42
Name Yang
File #1 (4)CrossOver.zip (201.7 KB), Download : 205
File #2 크로스_오버___7(수정).rep (0 Byte), Download : 114
Subject YANG..의 맵 시리즈 (8) - Cross Over
YANG입니다.

Cross Over v1.0



플레이어 : 4명 (2:2전용맵)
맵 타일 : 배드랜드
플레이 성향 : [복합전략형] [거점지배형] [난전형]
Make : [Angel]Nakoruru

Thank to Pgr21 Members


* 2:2 전용 팀플맵.

이맵은 '기본적으로' 우산국과 같은 맥락에서 만들었습니다.
어쨌거나 팀플이 아니면 성립할수 없는것이죠.

워낙 3:3 전용맵을 만들다 보니.. ;; 2:2가 너무 없어서 만든맵일지도 모르겠군요.


* The Map Name...

CrossOver의 뜻은 이겁니다.

A crossover of one style and another, especially in music or fashion,
is a combination of the two different styles. (출처 : 네이버 사전)

.........^^

이걸 코미디라고!

뭐 어쨌던간에 다른 두가지 스타일을 퓨전하는것을 크로스 오버라고 합니다.


* 근데 개인전입니까? 팀플전입니까?

맵 네임에 걸맞게.. 이런 의문을 가지게 하는 특성.
자! 간단하게 설명 들어갑니다.


<1시 - 7시 스타팅>



미네랄 : 9덩이 (1500*9)
가스 : 1개소 (5000)

어째 평범한 팀플 스타팅.


<11시-5시쪽 스타팅>



미네랄 : 10덩이 (9*1500 + 160)
가스 : 1개소 (5000)

어?
160이 더 많습니다? ^^

여기만 한덩이(160)이 더 많은것입니다. (스크린샷에 찍어놨습니다.)
왜 이 두곳이 다른것인가... 으흠..



바로 이것때문입니다.
두번째 이동로에 걸려있는 이 언덕. 저길 장악당하면 너무 괴롭습니다...
근데 그 이유만도 아닙니다. ^^



문제는 이것.

자 보이십니까? 각 스타팅간 이동로는 이런식인데..
서로간에 대각선 스타팅이 걸릴경우에....
'중앙집중도'에서 11시-5시 스타팅이 떨어지는 것입니다. '합쳐야' 하는 팀플의 특성상
이 집중도가 떨어지는것은 치명적.. 그것을 위한 160인것이죠.



중앙 샛길이 있어서 여기로 공격을 들어올수도 있고..





입구가 두개라서 생기는 현상... 한쪽을 질럿으로 방비하다...
뒤로 돌아온 저글링에 엄청난 데미지.. -_-;

게다가 이맵 기본적인 러쉬거리는 꽤나 있는 편입니다. 보통의 개인전맵이랑 다르지 않다랄까..
우산국 보다 약간 먼정도인가.. 으흠..



저그가 보통 이런식으로 투햇을 먼저 가는데....
가다 하드코어 당했습니다 -_-;;;;;
개인전 처럼 할수 있는 최소한의 방비는 필요하다는 거죠. ^^


실컷 이렇게 보여드리고 난 후에 하는 한마디..
"맨 앞에 주제는 왜 적혀있는걸까.."

중앙집중도가 어쩌니 지껄였지만..
사실 이맵은 '팀플형 개인전'맵입니다. 슬프게도..(플레이어만 슬프다는 전설이 있죠..)

그 이유로는..

1. 각 '본진'간의 거리가 멀다. (개인전 성향.)
2. 극 본진간의 거리가 멀기 때문에 '헬프'가 힘든편에 속한다. (개인전 성향.)
3. 입구가 두개이기 때문에 일단은 '병력'+'방어'위주로 플레이하게 된다. (팀플전 성향.)
4. 상대의 양방향 공격을 받았을때 우리편이 상대를 공격가줘야 균형이 맞게 된다. (팀플전 성향.)
5. 한명만 정찰해서는 안되고 두 병력의 이동경로를 전부 신경써야 한다. (팀플전 성향.)
6. 어느 한 시점까지는 1 vs 1의 싸움이 계속 진행된다 (개인전 성향.)

고로...

'우산국'처럼 보이는 '철의장막'입니다. -_-;;;
실컷하다 보면 보이는 플레이 성향은.. 지상맵인데도 불구하고...
철의장막 1:1+1:1 플레이...... 장막은 미네랄이 치고 있는게 아닙니다. '거리'가 치고 있는것이지요.

(은하영웅전설에서 나온 거리의 방벽이 바로 이것이라고 생각하면 좋겠죠..)


* 상황은 세가지. 패턴은 네가지.

상황은 동vs서 , 남vs북 , 대각선..으로 세가지 인데..
대각선끼리의 '패턴'이 다르기 때문에 패턴은 네가지가 됩니다.



동 vs 서의 상황입니다.

저 세군데에서 상황이 많이 펼쳐지고.. 물론 상대의 유격병력이 11시-5시 뒷길을 돌아서 공격하는 경우도
자주 있는 편입니다.

여기서 중요한것은 남-북쪽 전장터에서 얼마나 발을 '정확하게' 뺀후에 자신의 본진을 지킬정도만 남긴후에
'중앙집중도'를 높혀서 한쪽을 붕괴시키느냐... 그것입니다.
발을 빼는 타이밍이 중요한게.. 너무 빨리빼면 오히려 자신만 손해를 볼수 있고..
너무 늦게 빼면 상대의 중앙집중도를 높혀주는 결과밖에 되지 않는것이죠..

동서전은 센터의 견실함이냐.. 지역에서의 1:1로 발목을 잡느냐를 잘 선택해야 하는 그런 거라고 해야할까요..




남 vs 북의 상황입니다.

동서랑 많이 다릅니다. ^^
남북전은 세력전입니다.
'안정권'의 세력멀티가 두곳이나 있고 (한쪽은 샛길이 있지만 말입니다.)
센터의 집중도가 다른 스타팅들보다 훨씬 좋은편이죠. 게다가 헬프도 가기 쉬운편입니다. ^^

일반적인 팀플을 할수 있을 정도..
그래도 맵 자체가 '일반적'이지 않기 때문에 이용할곳은 넘쳐납니다. ^^




대각선의 상황입니다.

여기서 어? 하신분은 센스쟁이~ >.<
중앙 주전장이 없습니다.. 왜냐면...
"집중도"의 차이때문에.. 11시-5시의 대각선이 아예 중앙집중을 잘 시도하지 않습니다.
물론 1시-7시의 경우에도... 자신보다 자원이 160많은 상대편의 공세를 잘 막아내야 하기때문에..
센터로 정신을 돌릴 겨를이 없습니다.

즉.. 중앙은 '공간지배형'이 아닌 '시간지배형'으로 변하는 겁니다..
그때그때 필요한 시간에 영역을 지배하면 되는것이죠.. 동서전일 때랑은 약간 다르다는 겁니다.
헬프의 거리 + 영역상의 거리(즉 공중거리)가 달라지므로서 변하는것이 바로 이것이죠.



그렇다고 이런 기본적인 연합공격이 불가능한것은 아닙니다. ^^
이런것은 확실하게 기본적은 팀플맵에 충실하게 따르고 있습니다.
이렇게 될때까지 합치는 시간이 오래 걸릴뿐.


* 뭐 크게 다른 팀플맵과 다를바가 없지만.

개인전 요소가 많은편 + 팀플전의 병력 위주의 플레이도 필요한편.. 이란 특성이..
꽤나 특이한 게임을 많이 만들어 낸다는 것이 좋습니다.
옵도 몇번해보고 경기도 몇번해봤지만 꽤나 괜찮은 경기가 많았죠. ^^

아.. 특성이 하나 더 있네요..
이런 구도때문에.. 조합의 '자유화'도 가능해졌다는것..

팀플은 투저그,투프토의 최강조합 -> 저그,플토 or 저그,테란의 선택조합..으로 이어진 시대에서..
이맵만은.. 어떤 조합으로도.. 플레이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 테프조합도 위력을 크게 발휘하고
테테조합도 상당히 좋은 위력을 발휘합니다.. 그것은 '개인전'성향이 추가된것 하나 때문에 변한것이지요.

아차차.. 중요한거 하나 빼먹었네요... -_-;;
저기 성곽쪽에... 약간 더 검은 부분은.. 두뎃을 깔아놔서..
몰래 건물이 가능한 곳입니다. ^^ 전략적으로 이용가치가 높죠.

휴우... 중요한거 빼먹을뻔 했습니다.. ^^

원래 이맵은 Pgr Furo리그 팀플맵으로 쓸 생각으로 제작된 맵입니다.
맵 프로퍼티스나 트리거도 그것을 생각하고 넣었습니다만...
후로리그내의 테스트 부재와 팀플 자작맵의 거부로 인해 묻혀버린 맵이기도 하죠. ^^
(후로리거들은 신규 맵 테스트를 거의 해주지 않으니까요. ^^)

뭐 어쨌거나 수작이라면 수작일까나... 자기 입으로 이런말하니까 좀 간지럽군요. 후후.

그럼.

* 다음 주제는.. ^^ 에휴.. 뭐가 될지.. 예전맵을 열심히 수정중인데..
   새맵 발상은 만들어 놓고 써먹질 않고 있네요.. 게으름입니다. 생업에 치여사는건가...
* 많은 리플 부탁드려요. 전 리플을 먹고 산단말입니다. ^^
   (실제 그의 정체는 리플 벌레였다 -_-;;;;;;;;;;;;)
* 첨부한 리플레이는 그냥 재미있는 팀플 리플입니다. ^^
* 항즐이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05-24 15:38)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글루미선데이
06/05/19 03:25
수정 아이콘
저에게는 심하게 난해하게 보입니다
그래서 종족이 어떻고 플레이는 어떻고는 그냥 안할래요;
(으 머리아파...)
그냥 설명과 함께 읽어보다 그냥 괜찮겄지라고 생각해버렸고 그렇게 생각하렵니다-_-

근데 이야 디자인 정말 좋네요 눈에 확 들어오는게
두사람이 서로를 등지고 익살스러운 모습으로 달려가는 모습같이 보이는데
귀엽기도 하고 하하 이맵 좋네요
06/05/19 03:35
수정 아이콘
이 맵 정말 재밌더라고요.
T1팬_이상윤
06/05/19 05:27
수정 아이콘
오~ 언덕 장악 당해도 샛길이 또 있었네. 잼있겠네요^^
06/05/19 05:47
수정 아이콘
흑. 전 테스트 했지 말입니다 이맵 ㅠ.ㅠ
You.Sin.Young.
06/05/19 08:03
수정 아이콘
옛다~ 리플;;

뭐랄까.. 연구대상.. 이번 주말에 한 번 플레이 해봐야겠네요.
좋은 설명 감사합니다~!
06/05/19 09:11
수정 아이콘
제 플레이가 스샷에 나오다니;; 허허허;;;
근데 이맵 정말 재밌더라구요^^
항즐이
06/05/19 10:54
수정 아이콘
이 맵 어렵긴 한데 재미있더라구요.
좀 수비형으로 나가면서도, 언덕이나 샛길을 이용한 상대의 공격에 늘 조심하고 있어야 한다는..

헬프오긴 너무 멀기 때문에;;
밀가리
06/05/19 11:20
수정 아이콘
엠겜 맵디자이너팀이나 온게임넷 맵디자이너팀은 왜 Yang님 같은 분을 스카웃 하지 않을까요?
피묻은개고기
06/05/19 23:41
수정 아이콘
그러게 말입니다.
방송에 나오는 맵들보다
양님이 만드는 맵이 더 재밌어보이는데 말이죠..
아자뷰
06/05/24 23:41
수정 아이콘
브라보~!!
신예ⓣerran
06/05/26 01:08
수정 아이콘
양님의 창작열이란... -_-;;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239 진 삼국무쌍 + 프로게이머 합성입니다. [16] 악동이™13407 06/05/25 13407
238 개인적으로 뽑아본 스타크래프트 최고의 '어휘'들 [63] 볼텍스13197 06/05/24 13197
237 [연재]Daydreamer - 7. The Benissant [3] kama6918 06/05/24 6918
235 [스타 추리소설] <왜 그는 임요환부터...?> -66편(BGM) [31] unipolar9520 06/05/19 9520
234 YANG..의 맵 시리즈 (8) - Cross Over [11] Yang8330 06/05/19 8330
233 YANG..의 맵 시리즈 (1) - Magic Eyes v2.02 [32] Yang10279 06/01/17 10279
232 스타관련 조삼모사 [65] SEIJI18393 06/05/22 18393
231 [스타리그 관전일기] 2006 신한은행 스타리그 1st 16강 2회차 [8] sylent9889 06/05/20 9889
230 임진록 두번째 플래쉬무비.. [19] estrolls9525 06/05/18 9525
229 응원글) 두 검사 이야기 [8] 자리양보8547 06/05/17 8547
228 [write 버튼의 중요성]사자의 기호품은 코끼리 똥이다 [21] pioren8941 06/05/14 8941
225 잊혀지는 나의 프로토스,마지막 남은 애정으로... [40] legend13329 06/05/10 13329
224 유즈맵세계의 방대한 역사에 대해 설명하고자 합니다. [54] 버서크광기18353 06/05/11 18353
223 남녀 가르기가 아니다! 하지만 여성 PGRer에게 항복 [41] Timeless11981 06/05/10 11981
222 [응원] 소년-이봐요?! 여기좀 봐줄래요? [13] My name is J8033 06/05/09 8033
221 어제 MBC 서바이버 중계진의 재미있는 어록 [29] M.Laddder14391 06/05/10 14391
220 스갤에서 가져온 두번째 글. [17] 폭풍검13055 06/05/07 13055
219 시간과 프로게이머 - Wasted time 백두대간. [22] 삭제됨7901 06/05/09 7901
218 명경기 리뷰 : 스타일이 다른 두 전사의 최고 수준의 동족전, 안상원VS염보성 [15] 시퐁8335 06/05/09 8335
217 잘하라는 그 흔한 말 [25] 해원8681 06/05/09 8681
216 명경기 리뷰 : 가장 완벽한 조합을 완성시키다, 이창훈+박성훈 [12] 시퐁9730 06/05/09 9730
215 天才가 싸우는 법, 凡材가 싸우는 법 - 프로리그 감상 [38] Sulla-Felix10998 06/05/08 10998
214 저는 종민선수도 좋아해요! [34] 연이8634 06/05/08 863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