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3/09/21 17:15:49 |
Name |
Bar Sur |
Subject |
벌써 그선수가 그립다. ST_StarTRuth |
프라임 리그 1의 8강 차순재 VS 구영롱, 이 매치가 기억나십니까?
바로 얼마전의 패치로 인해 휴먼이 암울할 것이다 라는 예상에 차순재 선수의
승리를 점치는 분들이 적었던 경기였습니다. 게다가 상대는 라이벌리에서
티타늄 마운틴킹 김병준의 스카이 휴먼을 상대로 스카이 나엘을 구사하며
승리한 구영롱 선수 였었죠.
(경기 순서까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라이벌리에서 키메라를 준비하는 구영롱 선수
를 상대로 미처 카운터 유닛을 준비하지 못한 상태였지만 뛰어난 전투력으로 구영롱
선수를 몰아붙여 적정수가 갖추어지기 이전에 모습을 드러낸 키메라를 3렙 워터 젤리와
돌골렘으로 잡아내며 승리하는 모습, 로템에서 막상막하의 대결을 펼치다가 아메의
6렙을 찍으며 화려한 메스텔레포트 쇼로 완벽하게 상대를 제압하는 모습
엠비시 게임 다승 4위, 휴먼으로 다승 1위. 대 언데드전 4승 0패. 승률 100%.
'언데드에게 지는 법 좀 가르쳐 달라' 던 그의 거만한 모습.(사실 휴망이 언데에게 극악
이었지만)
CTB에서 원성남 선수의 상대로 서로간에 피말리는 전투력 싸움으로 상대 영웅을
잡고 잡히고, 하다가 어느 순간 승기를 잡아왔을 때, 추가되던 소서리스가 크립에게
짤려 먹히는 불운으로 온니 소서 체제를 준비했었기에 그 타격을 복구하지 못하고
아쉽게 GG를 치던 모습.
수능을 위해서 임효진 선수와의 3, 4위전과 시드조차 포기한 그가 요즘에 정말
보고 싶어지네요. 돌부처 카리스마, 이형주 선수의 헌트 압박에도 밀릴 것 같지 않은
그의 뚝심. 다시 한 번 보고 싶습니다. 수능 대박 나고 꼭 게이머로 복귀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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