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빛 워3천재 게이머 오정기입니다...'
과거 MW게시판에 수시리아가 남긴 글이다...
처음 보는 사람들은 건방지다고 생각할 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는 그런 자격을 가지고 있는 게이머다...
그는 천재다...
하늘이 내려준 재능...
나는 그 재능이 바로 워3팬들을 감동시키는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클랜팀배틀...
CTB를 기억하는가?
수 많은 올킬 유저들이 있었다...
그러나 클래식 시절 최약체 종족 언데드로 올킬...
누가 예상을 했을까...
그러나 그 예상을 깨고 올킬을 당당히 기록한 언데드가 있었으니...
그가 수시리아 오정기이다...
언데드로 할 수 없을 것만 같았던 올킬...
그는 많은 언데드 유저에게 최초 올킬이라는 감동을 선사했었던 것이다...
클래식 시절의 마킹형님의 포스를 기억하는가?
구울따위로 과연 본좌마킹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가?(생각했다고 하지마!!!)
그러나 그는 해냈다...
티타늄 아바타마킹을 상대로...(김병준 선수의 별명 - 티타늄 마운틴킹)
감동의 구울 컨트롤...
혼의 구울 컨츄롤!!!
클래식 최고 명경기 중의 하나로 꼽히는 경기를 그는 우리에게 선사했었다...
그리고 시간이 흘렀다...
많은 시간이 흘렀다...
프라임리그5 전까지 그의 모습을 본다는 것은 너무나도 힘들었다...
그랬기에 PL5에서 그에 대한 기대감은 누구보다도 컸다...
PL5 마누엘 쉔카이젠의 초반 포스를 기억하는가?
3연승을 휘몰아치면서, 한국에서도 문제가 없다는 듯이...
몰아치던 굴비의 포스를...
이미 대언데드전이 최강이라고 명성이 자자했던 그루비를 상대로...
수시리아는 칼을 갈았다...
굴비에게 당한 스콜지의 혼을 위해서...
그는 필사적으로 싸웠다...
초중반 예상대로 굴비가 이기는듯한 스토리로 전개되었다...
그러나...
수시리아는 다시 한 번 그의 재능을 발휘했다...
집녑과 끈기로...
믿기지 않는 역전을 해낸 수시리아...
비록, 8강에는 실패했지만...
그는 또 다시 팬들에게 역시 수시리아라는 감탄을 자아냈다...
그런 뒤의 MWL1차리그에서 나쁜 모습까지는 아니었지만...
기대만큼의 성적을 못내서 너무 아쉬웠다...
수시리아...
그는 사실 방송 성적만 따지고 보면 잘하는 유저라고 보기가...
안타깝지만 힘들다고 볼 지도 모른다...(최고 성적은 PL1 8강)
하지만...
왜 언데드 스콜지 군단에 수시리아가 빠질 수 없는 것일까?
그것은 팬들을 매료시키는 플레이를 하기 때문이 아닐까?
한 번의 성적으로 인기를 유지하는 것보다...
매료시키는 플레이로 인기를 유지하는 것이 더 힘들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수시리아가 좋다...
그래서 수시리아의 플레이를 기대한다...
드라마틱한 감동...
오정기 그 만이 보여준 감동을 잊지 못하기에...
나는 계속.. 계속 그의 플레이에 주목하는 것이다...
계속...
언제까지...
그를 응원한다...
오 : 리지널의 아바타마킹을 재운 수시리아...
정 : 상에는 비록 가본 적이 없지만, 언제나 매료시키는 그의 플레이...
기 : 가 막히게 만드는 컨트롤, 탄성을 자아내는 운영... 이제 날개를 더 활짝 펴셔야죠?
오정기 화이팅!!!
사진 출처 :
http://cafe.daum.net/Undead(정기님 카페)
p.s : 제가 예전에 카페에 가입을 했었는데.. 등업신청을 안해서 ㅡㅡ;; 리플을 달 수가 없네요 ㅠㅠ. 만약에 문제가 된다면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