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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18 21:13
이거 잘하면 이윤열선수 올 10점 나올수도 있겠는데요.(^^)
오영종선수는 패자 최고 평점 갱신하겠네요. 아무튼 윤열선수 축하축하!!!! 영종선수는 힘내시길 바라고! 우리 박서가 골든마우스를 먼저 가지길 바랬지만! 박서는 4회 우승을 먼저 달성해야죠 뭐!
06/11/18 21:36
이윤열 : 5경기 하나만으로도 이윤열은 최강이라 불리기에 부족함이 없다. 테란을 이어가는 자. 테란을 이끌어가는 자.
오영종 : 테란이 가장 싫어하는 플레이만 골라서 하기에 가장 무서운 선수. 잡았다라는 생각을 한 순간 놓치고 말았다.
06/11/18 21:41
이윤열 10점 : 정확한 컨트롤과 흔들기와 전략. 골드마우스수상에 손색이 없는 활약! 최초 3회우승 축하!
오영종 9점 : 비록 졌지만.. 4경기 앞마당 먹은 이윤열 탱크라인을 캐리어도 기다리지않고 드라군으로 뚫어내고;; 5경기 이윤열의 그 현란한 흔들기를 막아내는 모습이며.. 우승할 자격이 있었음..
06/11/18 22:16
5경기 지지나오기 바로 직전까지 솔직히 누가 이길지 모르는 경기여서 두선수모두 엄청난 평점이 기대되네요. 영종선수패자평점 8점을 넘을지도...
06/11/18 22:21
재미없게 기계적으로 해야하는 "일"도 아니고
모두가 즐겁자고 하는 "놀이"이기에 10점 남발은 하고 싶지 않았지만 그냥 지르겠습니다~ 두 선수 모두 수고하셨고 즐거운 경기 감사합니다~ ps:다음에 꼭 제손으로 박서와 우브도 10점을 날려주고 싶네요~ 연성아 돌아와라!!!! 스타인생의 라이벌 이윤열이 다시 정상에 있다!!!!
06/11/18 22:23
이윤열 : 최고의 플레이. 최고의 자리에 오른 천재. 그리고 아버지.
오영종 : 다 잡은 고기를 놓치기는 했지만 역시 사신의 칼날은 날카로웠다. 둘 다 10점 주고 싶습니다... p.s. 오늘 할 말이 없는 대기록 나오게 생겼네요. 역시 NaDa.
06/11/18 22:42
제가 찬물을 끼얹은듯 하네요..^^
10 점 주러 들어왔다가. 점수가 너무 높길래.. 제 생각에 이윤열 선수 최고의 경기는 이게 아니기에. 더한 감동을 언제든 줄수 있는 선수기에. 이제 시작에 불과하기에. 눈물을 머금고 점수관리차원에서 8점을 주었습니다.. 모두가 10점을 찍는 이윤열 최고의 날이 곧 올것을 확신합니다. 천재테란이니까요. 돌아왔으니까요.
06/11/18 22:47
오늘 평점주시는 분들이 모두 후하시네요...
머 이윤열선수의 그 정도 승점은 예상했었지만 오영종 선수의 10점,9점 마선수 팬으로서 많이 아쉽네요...평점에 대해...
06/11/18 22:50
CaPsONe 님//
저도 오영종 선수 8점 주었습니다만, 관점에 따라서는 9점 정도는 무리가 없는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10점은 좀 과하긴 하지만요,
06/11/18 23:00
저번 MSL 결승에서 마재윤 선수가 3:1로 이겼을 땐 6점을 주신 분도 있었죠.
그래도 엄연히 승자와 패자의 구분이 있는데 둘 다 똑같이 10점은 좀 곤란하지 않나 싶네요. 아무리 재미로 하는 평점이라지만 최소한의 객관적인 기준이란 게 필요하지 않을까요.
06/11/18 23:02
이윤열 - 10점. 커리어, 포스, 센스, 타이밍........천재니까.
오영종 - 9점. 커리어, 포스, 센스, 타이밍이 0.1% 뒤떨어졌지만 +++++ 감동!!!!!
06/11/18 23:29
이윤열 - 10점. 앞의 두 경기를 놓친 아쉬움에 9점이지만, 골든마우스에 +1 해서 만점.
오영종 - 8점. 정말 잘하셨는데, 마지막 경기가 오영종의 페이스였다면..
06/11/19 00:10
네버마인님//제가 두명에게 10점을 주었습니다. 제가 오늘의 경기에서 감동을 느끼고 즐거워하고 눈물을 흘릴 수 있었던 것은 그 두명의 선수 덕분이라고 생각하니까요. 오래간만에 스타리그 결승을 보면서 감동과 전율을 느꼈으니까요. 그동안 스타리그 결승을 보면서 감동도 없는 감흥만 있어서 사실 오늘도 그다지 기대하지 않았었는데, 오늘은 정말로 감동물결이 왠지 밀려오더라구요. 그리고 그런 날을 기념하고 싶어서 두명 모두에게 10점을 주었습니다. 전 경우에 따라서는 패자에게 승자와 동등한 점수 내지는 더 좋은 점수를 줄 수 있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뭐, 그런 것을 기분내키는 대로 점수를 준다고 생각하실 수 있으시겠지만 저의 기본적인 원칙이 1. 점수는 될 수 있는대로 후하게 준다. 2. 점수의 기준은 객관적인 기술, 전략성이 아니라 느끼는 재미와 흥미에 의거하여 주도록 한다.(예컨데 임요환선수 마지막 경기 같은 경우에도 10점을 준다.) 입니다. 나름대로 기준에 의해서 점수를 주고 있는 것이랍니다. 물론 많이 후하기는 후합니다. 저는 10점을 남발하는 10점 남발 투표자임을 예전부터 댓글로 언습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와 같은 평점체계에서 객관성을 담보할 수 있는 기준은 <참여하는 투표인단>의 <인원수>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표본수가 많을 수록 객관성이 높아지는 것이 아닐까요. 그래서 저는 최대한 저의 주관성을 발휘하고 싶은데까지 발휘하는 것이 오히려 이 투표의 객관성을 높이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투표의 객관성을 떨어뜨리는 것은 오히려 다른 평가위원의 점수를 보고 그 점수를 기준으로 투표한다거나, 점수를 조절하기 위해 일부러 너무 좋거나 나쁜 점수를 주는 경우(그러니까 일전에 평점조작을 위해 투표하신 경우같은 것)가 해당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오늘같이 투표인단수가 엄청 많을 것이 예상되는 날은 걱정안하셔도 될 것 같은데요. 혹시 노여우셨다면 노염을 풀어주심이...
06/11/19 02:15
지난번에 그런 이야기가 나왔는데 anistar님이 '원래의 취지는 승자의 평점이 패자의 평점보다 높아야 한다'였다고 말씀하셨죠. 동점은 안되는게 맞는것 같다고도 하셨구요. 경기 내용을 보고 감동하신 그 마음은 이해갑니다만, 이건 규칙입니다. 동점은 안되는 것이 규칙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spangle님, 솔직히 지난번에 마재윤 선수 결승에서 이긴 경기에서 6점 주셔놓고 점수 후하게 주는 편이라고, 10점 남발자라고 말씀하시는 것은 약간 어폐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팬들의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팬사이트에서의 평점이기 때문에 아쉽긴 하지만 저는 수긍하는 편입니다. 지난번 마재윤 선수의 결승에서 6점 주신 분 또한 그런 것 작용 안했다고는 할 수 없겠죠. 권위를 가진 평점이라기보다 즐거움을 주는 평점이죠. 이윤열 선수와 프로토스의 팬이 얼마나 많은지, 또한 테란과 프로토스의 결승이 얼마나 큰 이슈인지를 재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축하합니다. 이윤열 선수. 너무나 멋진 경기였습니다.
06/11/19 02:45
앗..오늘 까지 정말 몰랐는데 전 그날 분명히 9점을 주었다고 생각했거든요. 이런 실수가. 설마 그런날 마재윤 선수에게 악의가 있어서 6점을 주었다고 생각하시는 것은 아니시겠죠. 지금 부랴부랴 확인해보니 평가에는 "자신감의 빌드오더" 라고 썼습니다. 그게 6점짜리 경기에 평가로 적는 말로 믿으시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그 평가의 뜻은 어떤 빌드오더를 사용하던지 나는 이길 수 있다는 마재윤 선수의 자신감이 돋보인다는 뜻으로 사용한 말입니다. 정말 큰 실수를 저질렀군요. 정말 정말 죄송합니다. (이건 뭐....약간이 아니라 황당수준의 어폐입니다. 인정합니다.)
승부가 3:1로 갈렸고 마재윤 선수가 압도적으로 승리한 경기입니다. 당연히 9점정도는 받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날 마재윤 선수 경기 평점입력하고 바로 드라마를 봤기 때문에 미쳐 그날의 댓글도 확인하지 않았군요. 무슨 문제가 있으리라곤 추호도 생각하지 못하고 댓글확인도 안한 제 불찰이므로 이 기회를 빌어서 사과드립니다. 사실 아주 "당연"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놓친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 pgr 전체 설문에 최강선수에도 "마재윤"선수라고 적었습니다. 혹시라도 마재윤선수 안티로 오인받는 일 없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정말 슬플 것 같습니다. 그리고 최소한의 객관적 기준에 대한 지적도 옳다고는 생각합니다만. 또한 채점기준에는 자신이 논란의 여지가 있는 채점을 한 경우에는 그에 대한 해명을 할 기회가 주어져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해명을 해야겠다고 생각한 것이구요. 그것이 pgr평점제도에 대한 저의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이해해주지 못하신다고 하신다면 저는 논란의 책임을 지고 평점위원을 그만두도록 하겠습니다.
06/11/19 04:07
저도 당시 이상하다고는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해명을 원하는 분이 계셨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해명이 없으시기에 '정말 6점이라고 생각해서 주신건가'라고 생각했죠. 이제라도 오해가 풀려서 다행입니다. 사실 제가 말씀드린대로 '호불호'가 개입될 여지가 많기에 정말 6점이라고 생각해서 주신 것이라 해도 저만큼은 그렇게 기분 나쁘지가 않았습니다.단지 오늘 말씀하신 것과 약간 다른 것 같아 지적해 드린 것이구요. 다른 분들도 민감한 부분이고 평가위원 개인의 평점 기준을 훼손하는 것 같아 쉽게 물어보시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동점 문제로 평가위원직에서 물러나신다면 물러나실 분 몇 분 계십니다. 하지만 이 평점 자체가 무슨 무슨 '권위'를 위한 평점이라기보다 팬들끼리 서로 점수 주고 즐겁게 웃는 것이 목적이기에 '물러나세요'라고 할 정도로 야박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니 '물러나겠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들 또한 결코 자신에 대해 야박하게 구시면 안됩니다. 웃고 즐기려고 매기는 점수 때문에 울고 우울해하는 것은 처음의 취지에도 어긋납니다. 게다가 동점 주시는 분들 의외로 많습니다. '패자의 점수가 승자의 점수보다 높아서는 안된다'라는 말이 처음에 나와서 '동점은 괜찮은가'라고 생각들 하시지만, 승패가 갈리는 경기이기 때문에 동점은 없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anistar님도 이 부분에 대해선 그렇게 의사표현을 하셨구요. 저는 평점에 대한 논란은 있는 것이 당연하다 생각합니다. 객관적인 평점이라기보다 팬을 위한 평점 시스템이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가, 자신이 감동적으로 본 경기가 좋은 점수를 받으면 기분 좋은 것은 당연하며 나쁜 점수를 받으면 기분 나쁜 것도 당연합니다. 하지만 그것 때문에 회원들간의 반목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궁극적으로는 '좋은 경기에 좋은 평가를 내리는 것이 좋다. 좋아하는 선수에게 편파적으로 점수 주는 것은 좋지 않다'라고 생각하지만 아무렴 어떻습니까. 좋아하는 선수가 잘하면 떡 하나 더 주고 싶은 것이 팬심인 것을요. 좋아하는 선수가 못하면 감싸주고 싶어하는 것이 팬심인 것을요. 그것을 이해하신다면 싸움은 벌어지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주제넘은 말씀 드려서 죄송합니다. 저도 평점때문에 화를 낸 적 있고, 시스템에 불만을 표출한 적이 있습니다. 회원 한 분에게 심한 말씀 드린 적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평가위원에서 물러나겠다'라는 생각은 한 적이 없습니다. 경기가 끝나면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점수를 매기고 코멘트를 남기는 것이 즐겁기 때문입니다.
06/11/19 04:15
아까 댓글을 달았어야 했는데 일이 있어 지금에서야 다네요.
다른 평가위원의 평점에 대해 말을 하는 건 언제나 조심스럽고 저 또한 평가위원의 평가에 대한 고유 권한이나 기준에 대해 가타부타 간섭할 마음은 없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끔 게시판이나 운영진에게 불평을 늘어놓을 때가 있습니다. 저 역시 평점은 사람이 하는 일이므로 ±1 정도는 개인의 호불호에 따라 그 편차가 있을 수 있음을 인정합니다. 하지만 점수가 지나치게 주관적일 경우엔 -이를테면 대부분의 사람들로부터 꽤 괜찮은 경기였다는 평가를 받았거나 결승같은 중요한 경기였는데 평소 본인이 싫어하는 팀이거나 선수라는 이유로 눈에 띄게 낮은 점수를 줄 때- 그 이유에 대해 물을 수밖에 없더군요. 아무리 회원들끼리 재미로 하는 평가고 당사자의 주관이 중요하다지만 그래도 평가위원을 자청했을 때엔 특정팀과 선수의 팬을 떠나 최대한 객관적인 눈으로 경기를 평가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암묵적인 약속이 깔려 있는거지요. 공공연히 팬임을 내세워 늘상 그 팀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주고 다른 팀 선수들은 상대적으로 깎아 내리는 일이 비일비재 하다면 운이 없어 숫적으로 얼마 안되는 평가위원 팬을 가진 팀은 얼마나 억울하겠습니까. 만약 평가위원의 주관성에 대한 중요함만을 내세워 누군가 오늘같이 멋진 경기를 한 이윤열 선수에게 5점, 오영종 선수에게 3점을 준다면 그 점수를 준 평가위원은 물론이거니와 나아가 PGR 평점의 권위 자체를 의심받고 이곳 저곳에서 비아냥만 사게 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 입니다.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제대로 할테니 나 한사람쯤 내 마음대로 하는 것이 어떤가, 개인의 주관성을 최대한 발휘하고 싶은데까지 발휘하는 것이 오히려 투표의 객관성을 높이는 것이다라고 말씀하시는 spangle 님의 주장이 저에겐 전혀 와닿지가 않았습니다. 스스로 10점 남발자에 점수가 후한 사람이라 칭하시는 spangle 님이 정작 MSL 우승자인 마재윤 선수에게는 6점이라는 다소 어이없는 점수를 주신 걸 알았기에 개인의 주관성에 대한 강조가 더욱 아이러니컬하게 느껴진 것도 있었지요. 솔직히 그동안 속으로 갖은 억측을 했었습니다만 spangle 님의 해명을 보니 너무나 별거 아니어서 조금 우습기까지 하네요...^^ 고의가 아닌 단순한 실수였을 뿐인데 누가 평가위원의 자질을 문제 삼을 수 있겠습니까. 그저 다음부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다시 한번 재차 확인해 주십사 부탁드릴 밖에요. 어쨌든 이번 일을 계기로 오해를 풀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다행입니다...^^ 그리고 아무리 경기에서 감동을 받았다해도 패자인 오영종 선수가 승자인 이윤열 선수와 같은 10점을 받은 건 승자에 대한 예의나 애초 pgr 평점의 기본 취지에도 어긋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승자와 패자가 동점을 받는 이런 상황을 운영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06/11/19 13:17
nabab님 의견 정말 좋네요 운영진분들도 이거 한번 생각해보심이...
근데 최고 점수는 거의 10점이니까 최고점수가 10점이 두명이상일때는 그냥 10점 하나만 빼고 계산 오늘처럼 패자에게 10점 준 경우처럼 한명밖에 없을경우는 그냥 그 점수 빼고 계산, 최저점수의 경우는 그거 빼고 계산하는 게 좋을 것 같네요. 공정해 질 것 같아요. 올림픽에 체조나 피겨스케이팅 같은 방식, 최고와 최저 점수를 빼고 계산하는 것 , 특히 pgr21평점처럼 주관적인 요소가 강한 경우엔 더욱 말이죠
06/11/19 14:08
그런데 최고 평점의 경우는 10점일 때가 있는데..
평점자들 대부분이 10점을 아끼다 아끼다 이번 경기는정말 감동 받았어 하고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점수가 최고점이라고 평점 계산에서 빠지면 좀 속상할 것 같기도 하네요. 어짜피 즐기자고 하는 거니까.. 너무 객관적인 평점을 바라거나 공정하길 바라거나 하지 말고 했으면 좋겠어요.
06/11/19 14:27
다 괜찮은데, 승자와 패자가 동점이라는 건 사실-_-;
심한 경우, 승자에게 8점이 있는가 하면.. 패자에게 10점이 있거든요. 아무리 그래도 승자가 패자보다 잘했기에, 패자가 승자보다 못했기에 승패가 나뉜 것일 텐데.. 어째서 패자가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가? 하는 점.. 최고 점수와 최저 점수는 몇개정도씩 제외하고 반영하는게 옳은 것 같습니다. 개인의 호불호에 너무 심하게 좌우되는 경우도 있고요.
06/11/19 14:50
보니까 동점 주신 분이 네분 계시네요.
지금은 일단 '조만간 세부적인 규정을 만들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라는 정도만 말씀드리겠습니다. 물론 시스템에 관한 좋은 아이디어는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
06/11/19 16:57
찡하니님//
음.. 그러니까 10점이 나올 경우 10점 전부를 제외하는 게 아니라 예를 들어 10점을 10명이 줬다고 하면 최고점수 3명을 제외한다고 하면 10점 중 3명이 제외되고 10점 7명만 준 것으로 되게 하는 거죠. 이렇게만 해도 분명 평점에 영향은 가죠.
06/11/19 17:42
For1st님// 제가 말하는 것은 10점이 이번처럼 다수일때가 아니라..
2~3분만 10점을 주는 상황을 말하는 거예요. 10점이 전체적으로 보면 객관성을 떨어뜨리는 점수라고 해도 10점 주는 개개인은 정말 감동을 해서 주는 점수거등요. 꼭 그렇게 공정성을 위해서 소수의 평점을 무시하는게 옳은 것일까 하는 의문이 드네요..
06/11/19 22:39
때때로 결승전이라는 빅 이벤트. 혹은 4강전, 3,4위전처럼 그날 경기하는 선수가 단 2명인 경우에는 평점을 메기기가 미안해집니다. 어떻게 보면 COP는 승자로 이미 결정나 있지요. 물론 평점위원분들의 코멘트들을 읽는 재미가 있기는 하지만 굳이 COP를 뽑아야하나? 하는 의문이 생길때도 있습니다.
멋진 경기는 혼자서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멋진 승자의 그림자에는 멋진 패자가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극적인 순간에 올려주는 gg. 그리고 그 후의 모습까지 하나의 이야깃꺼리를 만들어주는 겁니다. 그런면에서 어제의 오영종 선수는 정말 두말할 것 없는 역대 최고의 패자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야말로 2:2로 몰고가는 4경기의 박진감. 그리고 5경기의 드라마틱한 gg.와 환하게 웃으면서 인사하는 모습까지. 그것은 평상시의 경기에서 느낄 수 없는 감동을 증폭시키는 역할을 수행하지요. 그런면에서 승자와 패자에게 모두 똑같은 박수를 보내주고 싶은 경우도 있는 법입니다. 그것이 동점을 준 이유입니다. 마지막으로 다시한번 <주관성>에 대한 변을 해봅니다. 어떠한 것을 가치평가하는 하나의 기준은 아무리 객관성을 추구해도 어차피 주관적 견해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그것은 마치 똑같은 레시피로 만들어도 집집마다 맛이 다른 김치와 다를바 없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배어나올 수 밖에 없는 것이기 때문에 가치평가를 하는 다양한 방법 가운데에는 그러한 주관적 견해를 객관적 틀을 통해서 표현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론 자체는 예컨데 어떠한 시설을 이용할 때의 편리성, 혹은 건물의 아름다움. 환경조형물의 적합성 등등을 평가할때 흔히 쓰이는 방법론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주관성을 연마해서 표현하는 것 자체가 오히려 객관성을 가지게되는 그러한 과정인데 pgr평점과는 잘 안맞는 거였나 봅니다.(웃음) 물론 네버마인님이 우려하시는 바도 옳은 말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댓글로 이런 저런 논의를 해보고 의견을 교류하는 과정을 통해서 평가위원을 걸러내는 작업 등을 거치는 것이 좋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가지로 지적해주시는 네버마인님이나 시퐁님 같은 분이 계시기 때문에 아마도 계속 pgr평점은 즐거운 자리가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번의 논의와 지적 모두 저는 상당히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06/11/22 18:22
그 어떤 경우에도 승자와 패자의 점수는 같을 수 없다고 봅니다. 패자에 대한 배려라면 최대한 승자에게 근접해서 점수를 줄수는 있겠지만 같게 줘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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