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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21 09:13
이거 저그가 너무 어려운 맵같아 보여요. 가로나 세로가 걸리면 어찌됐든 상대가 두개의 언덕을 통해서 좁은 길로 치고 들어올텐데, 다른길을 이용해서 그 병력의 뒤를 치거나 상대의 본진을 치기에는 동선이 너무 어마어마하게 길어서 힘들고, 일단 언덕을 장악당하면 테란전에서는 무조건 게임끝이라고 봐도 무방하고,-차라리 샤쿠라스에서는 도망자저그라도 가능했지만 여기선 언덕장악당하면 추가멀티로 가는 길마저 끊겨서 그냥 무조건 게임끝이네요- 언덕 위를 지키고 있자니 샤쿠라스 언덕위에서 언덕아래를 치고 들어오는 테란을 상대하는것보다 더 힘들거고, 결국 언덕아래에서 싸워야 하는데, 어차피 테란역시 다른길이 없느니만큼 자기쪽 언덕에 수비라인을 펴고 있을것을 감안하면 러쉬거리가 너무 짧아져요. 그 어떤 맵보다 짧지 않나 싶을 정도네요. 그렇다고 대각이 나오면 러쉬거리가 지나치게 말도 안되게 길어지는 것 같구요. 토스전에서 역시 전장이 계속 좁은언덕에서 형성된다는 점에서 역장, 거신, 점멸추적자까지가 너무 극도로 강하게 활용 될 것 같네요. 1가스를 테스트하기 이전에 지형이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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