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10/03/06 21:45:20
Name Darkmental
Subject 한가지 바라는점...
벨런스야 차차 좋아질것이라고 보지만 스타2가 진정 개선해야할 부분은

너무 극명한 상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작과의 비교는 자제해야하지만 스타와 워크의 가장큰 차이는 물량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물량전을 소화하려면 자원이 많아야합니다.

자원을 늘리기위해서는 위험한 타이밍이 존재하는것이구요.

그타이밍을 넘기기위해서 전작은 수많은 컨트롤이 존재하였고 기술의 발전이 있었습니다.

테란의 입구막기, 마이크로컨트롤, 건물의 위치, 등등

하지만 지금의 스타2는 이모든것을 넘어서 상성이라는것이 너무 윗부분에 군림하고 있다고생각합니다.

단적으로 저그가 프토전에서 저글링을 모으면서 멀티하는 전작에서는 위험한 타이밍을 성큰과 저글링의 뛰어난 컨트롤로 커버하였죠

저글링의 극상성인 리버가 나와도 싸움이 불가능한 수준이지는 않았습니다.. 그것은 상성만으로 부족한 컨트롤 싸움의 영역이었고

어느정도 극복할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스타2의 경우 저글링이 많다고 해도 거신 한마리에 게임을 그르치기 너무도 쉽습니다..

그래서 스타2는 물량전이 아닌 누가누가 정찰 잘하느냐의 싸움이 되어버렸죠

멀티보다도 중요한것은 상대방 주력유닛의 선제파악이고 이것에  잘 맞춰나가는것이 가장중요하게 되어버렸습니다..

이러한 관계는 진정한 스타2의 컨셉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러한 극명한 상성을 가진 RTS 게임들이 성공한 적도 드물구요



스타2상성관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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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in2002
10/03/06 21:50
수정 아이콘
음.. 스타 1도 극상성 게임입니다. 지금 오래되서 그렇게 느끼지 못하는 것 뿐이라 생각해요..
10/03/06 21:56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런걸 느끼네요..
최근 베타당첨되고 나서 지금 까지 21판을 했는데 이 21판 하는동안 센터에서 치열하게 싸워본적이 단한번도 없습니다.
그냥 어느한쪽이 무조건적으로 당연하다는 듯이 밀리면서 끝이 났죠.
아직 까진 몇판 안해봐서 더해봐야 알것같지만..
지금 까지의 제 느낌상으로는 상성 유닛을 대적할 방법이 그 유닛의 상성유닛을 뽑는게 아닌이상 딱히 눈에 띄지 않네요..
10/03/06 21:56
수정 아이콘
상당히 공감합니다. 수비라는게 너무 어렵게 된 면이 큽니다. 언덕 회피율도 없어진데다 AI가 좋아진 통에 상대 AI의 약점을 이용한 수비 역시 어렵습니다. 누가 센터에 먼저 나와서 좋은 위치를 점하고 지형을 이용하여 잘 싸먹는가 하는 싸움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무조건 병력 많은 쪽, 상성이 앞서는 쪽이 이기죠. 적어도 언덕 회피율은 무조건 부활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빠이
10/03/06 21:58
수정 아이콘
스타1은 이미 나온지 10년이나 지난 게임이죠
그러다보니 컨트롤 적으로 많은 발전이 있었고 생각지도 못한 유닛활용도 생겼죠

마린으로 러커를 우걱우걱 씹어먹는건 브르드워 처음나왔을땐 상상도 못했죠
하지만 시간이 흐른후 임요환이라는 걸출한 스타가 탄생하면서 마린으로 러커를 씹어먹고
드란쉽으로 저그를 호령하는 그런일이 벌어진 것이죠
절때 그냥 베타때부터 아 그냥 이걸로 저유닛 때려 잡아야지 하고 그냥 생각만해서 된게아니라
프로게이머와 수많은 게이머들이 머리싸매고 연구하고 연습한 노력의 결과이죠

전 지금정도의 상성은 적당하다고 느껴집니다.
스타2가 1~2년 할거도 아니고 분명 스타2도 임요환 같은 선수가 나와서 상상하지도 못했던 컨으로
상성을 파괴하는 그런일이 벌어질거라 생각합니다.

단 지금 너무 호흡이 빠르고 경기내적인 속도가 너무나 빠르기에 방어타워의 상향과 전체적인 유닛들의
속도조절을 하고 생산을 조금만 전체적으로 느리게 한다면 어느정도 누구나 즐길만한 게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지금 블리자드는 e스포츠와 속도라는 함정에 빠져서 게임플레이 자체를 놓치는게 아닌가 할정도로
게임이 너무 정신 없이 빠르게 진행 됩니다.
포프의대모험
10/03/06 22:41
수정 아이콘
속도감이 지나친 것만은 분명합니다..
어진나라
10/03/06 23:23
수정 아이콘
저도 스타2 베타 시작하면서 가장 실망한 부분이 바로 속도감입니다.

제가 공방 양민 밥 역할을 할 정도로 못 하기 때문에 스타 APM의 70~80% 수준이 되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이 정도의 요구량이라면 왠만한 분들은 거의 납득할 만한 수준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현실은 너무 빨라서 스타보다 APM 요구치가 더 많아지니 하니 양민들은 그저 OTL...

최고 속도를 지금의 노멀보다 약간 빠른 수준으로 맞춰놔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0/03/06 23:30
수정 아이콘
어떤 게임 스타일을 블리자드가 추구하느냐에 따라
패치 방향이 바뀌겠죠
근데 지금 상성은 확실히 너무한듯
뭐 별로 해보지도 않았지만 -_-;
그리고 속도가 너무 빨라서 컨트롤을 못해먹겠어요
타격감은 아예 없고 -_-
10/03/07 00:00
수정 아이콘
속도감, 상성, 사운드, 타격감....
대체적으로 지적받는 내용인거같은데 정식발매때는 어느정도의 만족감을 느낄수있을런지 기대되네요.
검은별
10/03/07 01:42
수정 아이콘
저는 적당하다고 생각하는데 속도가 빠르다고 느끼시는분이 많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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