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4/02/07 09:16:24
Name 전기쥐
Link #1 풋볼리스트
Subject [스포츠] 요르단 감독 "한국을 너무 존중할 필요 없었다. 처음부터 강하게 나가면 득점할 걸 알았다"
요르단 감독 "한국을 너무 존중할 필요 없었다. 처음부터 강하게 나가면 득점할 걸 알았다"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436/0000082472


요르단 감독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지난 5경기에 8실점한 팀이니 필요 이상으로 너무 존중할 필요는 없고, 수비와 압박이 잘 먹혔고 솔직히 골을 더 넣을 수 있었다고도 했네요.

다 맞는 말이고, 요르단에게 스코어는 2대0이었지만 더 큰 차이로 패배할 거를 조현우가 막아서 그나마 이 정도로 선방했다고 봐도 될 정도의 경기력이었습니다. 조별예선 경기 때도 잘하더군요. 우리나라는 전략 전술이랄 게 없었고, 상대의 압박에 대응을 못하고 전방 패스조차 제대로 하기 힘들어서 우리 진영에서 공 돌리다가 공 빼앗기고 그랬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데몬헌터
24/02/07 09:19
수정 아이콘
박지성과 감독이네요. 18년도 독일 본 박지성 평가 딱 그느낌;;
전기쥐
24/02/07 09:20
수정 아이콘
그때 박지성이 뭐라고 이야기했나요?
데몬헌터
24/02/07 09:31
수정 아이콘
https://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180628000017

당시 독일 해볼만하다 소리 처음한 국내 축구인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전기쥐
24/02/07 09:32
수정 아이콘
독일축구 침체기가 이때부터였던거 같긴 하네요..
덴드로븀
24/02/07 09:22
수정 아이콘
우욱......
전기쥐
24/02/07 09:22
수정 아이콘
진짜 변명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압도적인 패배네요..
유료도로당
24/02/07 09:23
수정 아이콘
어제 사실 3:0이나 4:0까지 갈 수도 있었던 경기였죠.. 사실 지금까지 왔던것도 아슬아슬했습니다. 표면적인 결과는 [아시안컵 4강 달성!] 이지만, 매 경기를 극적으로 살아남으면서 비판 여론을 마취 시켜 왔을뿐 경기 수준은 아시안컵 내내 굉장히 실망스러웠던게 사실이죠.

4강이라는 수식어를 빼고 본 우리의 냉정한 수준은 [아시안컵 6경기 10실점]. 연장 없는 리그 경기였다고 가정하면 [1승 4무 1패]. 첫경기 승리 이후, 요르단, 말레이시아, 사우디, 호주를 상대로 5판동안 단 한판도 이기지 못하는 경기력을 보인겁니다. 감독이 무슨 흑마술사가 아닌 이상, 과정이 없는데 운과 기도로 월드컵 성적을 기대할수는 없습니다.
전기쥐
24/02/07 09:26
수정 아이콘
뭐 솔직히 사우디전과 호주전도 90분 정규 시간 경기력은 진짜 못 봐주겠더군요. 그래도 어떻게 선수 개인 기량으로 막판에 힘내서 여기까지 오긴 했는데 전략 전술이 부재한 상황에서 4강도 너무 과분한 성적이 아닌가 싶네요.

과정이 없는데 결과를 기대할 순 없는 거죠. 단기적으로야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낼 수 있다 해도 장기적으로는 불가능하고요.
데몬헌터
24/02/07 09:33
수정 아이콘
사실 장기적으로 미래가 안보인다가 비토론에 뼈대를 달아두는 가장 큰 핵심인거 같습니다. 2014년에는 16강을 보낸 감독이지만 러시아월드컵 북중미 최종예선 2경기만에 멕시코-코스티리카 2연전 완패를 한게 결정타라 경질된건데, 이미 미래를 보기 어렵다는게 한번 증명된거라;;
땅콩만두
24/02/07 09: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친선전이나 평가전도 아니고 아시안컵에서 요르단 상대로
슈팅 5 : 12
유효 슈팅 0 : 7 로 지는 건 정말 참담 하네요.
덴드로븀
24/02/07 09:26
수정 아이콘
더 참담한건 조별예선에서 2:2 진땀 무승부 경기를 이미 경험해봤는데도....하...
전기쥐
24/02/07 09:26
수정 아이콘
슈팅도 그렇지만 요르단이 압박 세게 넣을때에 우리나라는 전방 패스 자체를 힘겨워하더군요. 그래서 후방에 공 돌리다가 뺏기고요.
승승장구
24/02/07 10:05
수정 아이콘
웃긴건 얼마나 애무축구를 했으면...점유율 67 대 33으로 앞섰는데
공 소유하고 있을 때 얼마나 약속된 전술 플레이가 없었는지 방증 아닌가 싶네요...
예선부터 시종일관 그러더니 해줘빨로 밀고나가다가 결국 선수 체력갈리고 바로 썰려버리는 느낌
Underwater
24/02/07 09:27
수정 아이콘
보통 이란 호주 일본 제외한 약체로 평가받는 아시아 팀 상대로 지는 패턴을 보면
겁나 뚜까 패지만 촘촘한 수비, 상대팀 키퍼의 미친듯한 활약
그러다가 뜬금포 중거리슛 한방뒤 눕방으로 패배하는게 공식이었는데

어제 경기내용을 보면 브라질이랑 축구한줄
전기쥐
24/02/07 09:28
수정 아이콘
진짜 브라질 아르헨티나 상대하는 거 같았습니다. 요르단 수준을 상대로 전방 패스 자체를 버거워할 줄은 몰랐네요.
데몬헌터
24/02/07 09:35
수정 아이콘
브라질이나 아르헨티나였으면 저기서 3~5는 더 붙어있었을거같고 그냥 크로아티아나 폴란드랑 한 느낌..
꿈꾸는사나이
24/02/07 09:37
수정 아이콘
진짜 패다가 딸깍에 한방 먹고
눕방에 속터지는 거 보다가
그냥 우리가 계속 처 맞으니 뭐야?? 싶었음 크크
24/02/07 09:28
수정 아이콘
한국은 독일 감독이랑 사대가 안맞나봐요
역대 최악의 감독 클린스만, 슈틸리케
전기쥐
24/02/07 09:29
수정 아이콘
독일에서도 별로 좋은 소리 안 나오던 감독들을 우리가 데려온거죠.
24/02/07 09:36
수정 아이콘
클린스만은 사실 검증된 실패를 고른셈이라..
닭강정
24/02/07 18:49
수정 아이콘
좋은 독일 감독은 다 데려가고 떨거지들을 이용수, 정몽규 이딴 애들이 주워온거라(.....)
철판닭갈비
24/02/07 09:37
수정 아이콘
유효슈팅 0으로 패배했는데 할말없죠
전기쥐
24/02/07 09:37
수정 아이콘
정말 상징적인 숫자가 아닐수 없습니다..
위원장
24/02/07 09:37
수정 아이콘
졸전 덕에 클린스만 경질 가능해졌네요
전기쥐
24/02/07 09:39
수정 아이콘
아시안컵 4강은 경질하기 애매한 성적이긴 합니다..
아웃라스트
24/02/07 09:40
수정 아이콘
하나만 말하겠습니다. (한국을) 동경하지 맙시다. 공격에 손흥민이 있고(생략)
전기쥐
24/02/07 09:40
수정 아이콘
이미 실상이 다 드러나버렸네요..
스마스마
24/02/07 09:49
수정 아이콘
타니야!!!
24/02/07 09:40
수정 아이콘
중동 축구 수준이 많이 높아진걸 까요. 아니면 동북아시아 축구팀들이 고평가 받았던걸 까요..
전기쥐
24/02/07 09:42
수정 아이콘
일본이 이라크에게 진 것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아시아 축구가 평준화된 것은 맞는 거 같습니다. 중국은 옛날보다 더 퇴보했고 일본은 고질적인 피지컬 문제를 여전히 해결못했고 우리는 감독 선임 과정부터 축구행정적인 문제가 해결이 안되었고요.
데몬헌터
24/02/07 09: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중동에서 하는 대회다보니 중동쪽에 홈그라운드 이점이 있는건 맞긴합니다. 다만 요르단은 자기 홈에서 우리랑 비긴 사우디에게 2:0으로 졌고 3차전에서 바레인 상대로 졌.. 우리가 대비를 제대로 안한게 맞다봐요

그냥 까놓고 말하면 월드컵 2014년 알제리전보다도 나쁜 경기 했습니다.(네임밸류 감안하면 1998 네덜란드전보다도 나쁘다고 보구요) 나쁜의미로 대한민국 축구사에 남는 경기였..
24/02/07 10:51
수정 아이콘
이란이야 원래 아시아 최강팀급이고 요르단이 팀을 잘 만든거 같습니다. 에이스인 알타리무 선수가 요르단 해버지 느낌인데 정말 잘하더군요.

일본은 우승4번이나 한팀이라 솔직히 동기부여도 엄청 나진 않았을거고 선수들 인터뷰 같은걸 봐도 그렇고..거기다 에이스 노릇하던 선수가 성추문으로 빠지니 뒤숭숭 했겠죠.
페스티
24/02/07 09:42
수정 아이콘
해줘 축구로 많이 올라온 거죠... 어제 초반만 보고도 이건 안되겠다 싶더라고요
선수들 고마웠고 고생했습니다.
전기쥐
24/02/07 09:42
수정 아이콘
아시안컵 4강도 과분한 성적이죠. 경기력이 진짜 답없더군요.
Your Star
24/02/07 09:44
수정 아이콘
조현우 선수 아니었으면 참사 일어났음.
전기쥐
24/02/07 09:44
수정 아이콘
요르단에게 5대0 당할 수도 있었다는 게 문제네요.
닉넴길이제한8자
24/02/07 09:50
수정 아이콘
그냥 완곡하게 표현한거지
우스웠다는 말이죠...
전기쥐
24/02/07 09:50
수정 아이콘
네 그렇죠..
카즈하
24/02/07 10:04
수정 아이콘
진짜 어제는 조현우가 몇골을 막아준거라..
마리오30년
24/02/07 10:04
수정 아이콘
진짜 유럽이나 남미 강호도 아니고 요르단한테 4:0. 5:0 으로 발릴 뻔한 어제 경기를 보니 참담했습니다. 유효슈팅 0에 자동문 수비. 조규성 슛한번 제대로 못하고 시뮬까지...하
버스탈땐안전벨트
24/02/07 10:16
수정 아이콘
정몽규 클린스만 둘다 모가지 쳐내야 하는데
현실은 둘다 모가지 멀쩡할거 같아서 참 뭐같네요
수리검
24/02/07 10:17
수정 아이콘
어제 우연히 경기 배당률보다 도무지 이해가 안 가서 근 10년만에 토토 해봤네요

10만원 벌었으니 클감독님이 사준 셈 치고 치킨이나 먹으며 울분을 풀어야 ..
24/02/07 10:24
수정 아이콘
진정한 승리자
수리검
24/02/07 10:51
수정 아이콘
두골만 더 먹었으면 대박이였는데 아쉽습니다 .. 조현우 이놈 ..

은 개뿔 딴 돈에 원금까지 회수해도 좋으니
제발 경질

보통 국대축구감독은
결과에 따라 일희일비하며 평가나 태도가 휙휙 바뀌는게 일반적인데
이 인간은 물망에 오를 때 부터 누구나 비슷한 예측을 했고
딱 그 내용대로 망가지네요 아오
닭강정
24/02/07 18:50
수정 아이콘
어제 다른 사이트 갤 보니 10만원 요르단에 걸었다면서 클린스만 믿는다고(?) 하던데 행복하겠더라구요 그 사람 흐흐흐
24/02/07 10:45
수정 아이콘
16강 8강 피똥싸며 이긴건 뭐냐
너무 허무하네...
노래하는몽상가
24/02/07 10:46
수정 아이콘
요르단이나 다른 아시아국가들에 수준이 올라왔다는것도 인정할정도로 눈에 보이긴 하는데
한국축구가 거꾸로 심하게 퇴보해버렸다는건 한쪽눈 감고봐도 보일정도가 되버렸으니...
24/02/07 10:54
수정 아이콘
진짜 너무 짜증나네요
무슨 요른단을 브라질로 만들어주네
24/02/07 11:22
수정 아이콘
이젠 요르단 같은 팀한테도 무시당하는군요 크크크
11시30분
24/02/07 12:06
수정 아이콘
어제 수비진은 정말 심각하더라구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0869 [연예] 레드벨벳 아이린, SM과 재계약…"다양한 활동 보여줄 것" [16] Leeka8201 24/02/07 8201 0
80868 [스포츠] 아시안컵 탈락했는데 웃고 있는 감독이 있다? [17] LCK8525 24/02/07 8525 0
80867 [스포츠] [국가대표] 패장 클린스만 “사퇴 없다. 다음 목표는 2026 월드컵” [39] 윤석열7960 24/02/07 7960 0
80866 [스포츠] 리춘수 경기평입니다 [33] 월터화이트11484 24/02/07 11484 0
80865 [스포츠] 요르단 감독 "한국을 너무 존중할 필요 없었다. 처음부터 강하게 나가면 득점할 걸 알았다" [50] 전기쥐10177 24/02/07 10177 0
80864 [스포츠] 다시보는 김현민(브버지)의 클린스만 평가 [6] 아롱이다롱이11009 24/02/07 11009 0
80863 [스포츠] 현재 여러 커뮤니티에 올라오고 있는 손웅정님의 말 [29] 아롱이다롱이11211 24/02/07 11211 0
80862 [스포츠] 클린스만 감독은 계속 갈 생각인것같네요.. [76] 대장햄토리12155 24/02/07 12155 0
80861 [스포츠] 아시안컵 대회 직전까지 요르단 성적 [122] 아롱이다롱이12637 24/02/07 12637 0
80860 [스포츠] [NBA] 이번 올스타전에 사용될 LED 코트 [8] 그10번6777 24/02/06 6777 0
80859 [연예] 박진영이 올린 트와이스 콘서트 영상.jyp [13] tnpzt7989 24/02/06 7989 0
80858 [연예] [아이유] 드디어 밝혀진 병아리의 정체 [8] VictoryFood8542 24/02/06 8542 0
80857 [스포츠] [KBO] 다음 시즌 ABS 스트라이크존 기준 [34] 손금불산입7430 24/02/06 7430 0
80856 [연예] 2023년 D-차트 결산 : 2023년 Top 50 (하입보이의 위엄) [8] Davi4ever4868 24/02/06 4868 0
80855 [연예] 2023년 D-차트 결산 : 걸그룹 4주 합산지표 & 여자가수 Top 20 [2] Davi4ever4618 24/02/06 4618 0
80854 [연예] 2023년 D-차트 결산 : 각주 1,2위 총정리 Davi4ever4502 24/02/06 4502 0
80853 [스포츠] KBO 뉴미디어 중계 유료화 예정 [40] 도도독9693 24/02/06 9693 0
80852 [연예] 블레이드 러너 2049 돌비 시네마 재개봉 [12] SAS Tony Parker 5299 24/02/06 5299 0
80851 [연예] 한국판 거대로봇 실사영화 런칭 예고편 [34] 우주전쟁8903 24/02/06 8903 0
80850 [연예] 2024 넷플릭스 한국 라인업 공개 [41] 아롱이다롱이10107 24/02/06 10107 0
80849 [스포츠] 클린스만은 잘했다 못했다? 이상윤 vs 박문성 [145] 노래하는몽상가11699 24/02/06 11699 0
80848 [스포츠] [해축] 위기의 첼시를 구하러... 누구라도 와줘 [38] 손금불산입8263 24/02/06 8263 0
80847 [스포츠] 추억팔이 이벤트 [2] 국수말은나라6828 24/02/06 682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