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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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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30 23:51
옛날 만화 드래곤 사쿠라에서
고전은 그 속에 독이 있어서 음험한 감정의 흐름을 따라가는게 읽는 법이라고 한 기억이 납니다 X발이라니 매콤한 맛이네요
23/07/31 00:17
제가 그 야발 용어를 꽤나 잘쓴다고 자부하는 흔하고 평범한 소시민인데 정말 잘쓰시네요 허허
야발갑 지위를 부여합니다(공신력 없음 주의)
23/07/31 01:36
직장인 하다 (강제) 자영업자 하면
막막함과 이제 나를 막아줄 회사라는 방패막이 없는 오롯한 책임감이 나를 휘감으면서도 어찌저찌 꾸역꾸역 살아남아서 그래도 흑자가 남아 내가 알아서 벌어 나혼자 다 먹는것과 생각보다 많이 주어진 자유시간에 (정확히는 일이 불규칙하거나 없는거긴 합니다만...ㅠㅠ) 잠깐 반짝 기쁩니다. 크크크크 하 저도 몇년동안 거래처 한곳이 일이 많아 좋았는데 이제 좋은시절 다 끝나가서 다른데 뚫을생각에 막막하네요 크크크크크
23/07/31 01:37
웹소설 처음 써보고 싶다는 학생들에게 주로 어떤 조언을 해주시는지 궁금합니다. 강의가 온라인으로 있으시다면 쪽지로 알려주심 좋겠네요.
23/07/31 08:41
1. 필력이 역시....작가십니다.
2. 웹소설 연재라도 하지 않으셨다면 비빌 구석이......ㅠㅠ 3. 저도 지금이라도 뭘해야할까 싶기도 해요. 이제 40대 중반 들어서는데 회사를 언제까지 다닐 수 있을지.... 4. 저도 웹소설 써볼까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쓰신 글과 소설들을 보니 빡세네요 크크크
23/07/31 09:36
누구나 처음에는 시행착오를 겪습니다.
한번쯤 도전해보셨으면 해요. 저도 처음 습작을 만들었을때 모 작가(한산이가)가 '이건 글이 아니라 디지털쓰레기'라고 했습니다 =)
23/07/31 09:11
윤여정 선생님 : "최고로 연기가 잘될때는 돈이 필요할때 였다."
선생님도 절박하게 쓰신 글들이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냈으리라 믿습니다.
23/07/31 09:19
작가들중에 전업으로 글만쓰는 작가가 정말 별로 없다고 하더군요. 하다못해 그 잘나가는 김영하 작가조차도 전업이 된지는 얼마 안됐고 한동안 계속 다른 직장,강의 등으로 돈을 벌면서 글을 썼다고..
해피엔딩 축하드립니다 크크
23/07/31 09:50
좋은 글 감사합니다.
길고 긴 터널 속에 있을때는 대체 여기에서 어떻게 빠져나올까 싶다가 빠져나온 뒤에는 그랬었나.. 하는게 사람 간사함이죠 그래도 작가님처럼 스스로의 감정과 경험을 예민하게 기억할 수 있는 분이니까 이런 공감가는 글을 써 주셨다고 생각해요. 다시한번 좋은 글 감사합니다.
23/07/31 18:48
웹소설 보고나서 댓글을 쓸때 항상 쓰던 말이 있습니다.
건승! 그 언젠가 누군가가 쓰던 단어인데 저도 자주쓰게 되었습니다. 작가님 건승하세요!
23/07/31 23:39
저도 불과 한달 전까지 실업급여 받으면서 6개월을 보냈습니다.
초반엔 어라..? 좀 좋을지도? 하다가 마지막달에는 똥줄이 타다못해 우울증 올거같더라구요. 자기비하 엄청 하고있었는데, 진짜 흔히말하는 좋소...에도 이력서 넣어도 연락 한통 안오더니 뜬금없이 대기업에서 먼저 컨택하고 면접 최종합격까지 2주만에 진행되고 다시 직장인이 되었네요. 사람 일은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24/12/18 09:36
추천게시판에 왔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여전히 글을 쓰고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수강생 30여명이 출판사와 작가계약을 체결했고 그중 5명은 네이버 시리즈에서 연재를 하고 있습니다 =) 하지만 여전히 직장다니는 꿈을 자주 꿉니다. 소속감과 안정감은 생각보다 소중한건가 봅니다. 그 사이에 아내 뱃속에서 아이가 자라고 있습니다. 임신 6개월..내년도 올해만큼 치열하게 살아야겠습니다.
24/12/20 13:34
축하드립니다~ 두번째 댓글 달았었는데 한번 더 축하댓글을 달게되네요~
오랜만에 본문과 함께 댓글을 읽다가 중간에 씨X발 > 도대체 뭘가린거임? 에서 개터졌습니다 크크크크크크크
24/12/19 12:11
예전에 본 글을 다시봐도 참 글 잘쓴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이 코로나 이후로 정말 어려운 시국인데 이 글을 보면서 코로나 끝난지 오래된거 같은데 실제로는 얼마 안됐구나 라는 생각과 동시에 제 입장이 약간 결은 다르지만 비슷해서 많이 공감이 되네요 저는 코시국 끝날 무렵에 전에 다니던 회사 때려치고 나온 후 2년 좀 넘게 방황하다가 내년에 새로운 업종으로 재시작 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때려치기 전까지 미친듯이 고통받았고, 나온 이후에도 이것저것 하면서 갈피를 못잡았는데 이제 좀 자리를 잡게 되는 기분이 듭니다 물론 가서 해봐야 아는거지만 그동안 이것저것 했고 작은 성공도 맛봐서 그런지 옛날만큼 두렵지는 않네요 그리고 아이 가지신거 정말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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