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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15 22:34
개인적으로 육아하면서 게임과 멀어지다보니 다른것보다 전략게임이 가장 그립더라구요. 취향이 좀 겹치시는데, 저같으면 삼국지나 시티즈스카이라인에 영혼을 갈아넣겠습니다
23/09/15 22:39
Symphony of War: The Nephilim Saga( https://store.steampowered.com/app/1488200/ )
SRPG인데, 좀 특이한 유닛 구성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별 유닛이 있고, 그 유닛들이 모인 분대가 한 타일을 차지합니다. 개별 유닛들은 렙과 클래스, 그리고 소모성 아이템을, 그리고 분대가 장비형 아이템을 쓰게 됩니다. 효율적인 분대 구성을 위한 퍼즐에 SRPG 특유의 머리 쓰는 것 까지 해서 머리 아파올껍니다. 특히 어떤 챕터를 앞두고는요. 와... 역시 지라고 만들어 놓은 챕터 답기는 하네요... 그 챕터... 그거 깨고 나서 나머지는 너무 쉽다고 해서 현타 오기도 하고, 스토리가 바뀌는 것도 아니라 접기는 했는데... 일단 무지 쉽다고 하니 3~4일 정도면 엔딩을 보거나, 그 챕터를 깨거나 하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DLC가 나왔다던가, 나온다던가 하던데...
23/09/15 23:36
심지어 스카이림류 재미있게 하셨다면 고민없이 발더스3 추천드립니다
롤플레잉 턴제 수집요소 오픈월드 모두 만족하는 역대급 인생게임입니다
23/09/15 23:55
엑스컴 해보셨으면 에일리언 : 다크 디센트 추천요. 엑스컴의 실시간 버전입니다.
해 본 사람들 공통적인 평가가 에일리언 원작영화(특히 1,2편) 분위기를 정말 잘 살렸고 교전하는 맛이 끝내준다는 겁니다. 물론 근본적으로 잠입 액션겜이라 꺼려질 수는 있는데 저도 이게 처음 하는 잠입겜인데도 적응에 아무 문제 없었어요. 일반적인 잠입액션게임에서 잠입의 빡센 부분을 좀 덜어내고 그 안에 액션을 채운 느낌입니다. 게임 해 보시면 한 미션에서 필수적인 교전 두세번만 하고 끝내는 방법도 있고, 계속 싸우면서 람보처럼 미는 방법도 있고 그렇습니다. (후자가 훨씬 어렵긴 해요) 시작부터 동작감지기가 주어지고 적 위치를 다 알고 플레이 하는데도 긴감감이 엄청납니다.(나중엔 동작감지기 소리가 환청으로 들림) 한번 해보세요. 현재 할인중이라 스팀에서 34350원 입니다. 디엘씨는 살 필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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