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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18 10:51
tqqq같은 고레버리지 상품은 단타로 먹고 빠질 생각으로 들어가는거지 장투한다고 들고 있다 몇번 출렁거리면 돈 다 녹습니다.
장투할거면 레버리지 없이 가야죠 그리고 '그때 뭐뭐 했으면 몇배 먹었다' 세상에서 제일 쓸모없는 하나마나한 이야기구요.
23/08/18 10:54
https://blog.naver.com/kimwh253967/223063392697?&isInf=true
레버리지들은 횡보하면 그 자체로 녹습니다.
23/08/18 10:58
올초에 시작했으면 두배지만
만약 작년 초에 시작했으면 아직도 본전 못 찾고 -57%입니다(1배인 QQQ는 -10%) 참고로 저점은 -75%고, 이게 바로 올초로군요? [운 좋게] 올초에 들어갔고, 그게 저점이라서 지금까지 가지고 있었으면 두배가 되지만 내년에도 이게 유지 될거라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천만원이 250만원이 되고, 1억이 2500만원이 되어도 버틸 멘탈이 있으면 레버리지 장투 추천드립니다. 진짜 혜안이 있어서 저점에 들어가고, 고점에 칼같이 내릴 자신이 있으면 고작 3배 따리에 노실 분은 아니죠.
23/08/18 11:00
레버리지 상품의 특성상 횡보하면 돈이 삭제된다는 건 윗분들께서 얘기해 주셨고
적립식 투자하겠다고 호기롭게 ETF 들어가는 사람 중에서 단기 가격 신경 안 쓰고 자기 원칙만으로 1년이라도 버티는 사람이 손에 꼽습니다. 말은 장투라고 해놓고 뻔질나게 어플 들어가서 주가 확인하고 일희일비하다가 못 참고 파는 사람이 한트럭이에요.
23/08/18 11:13
우상향만 한다면야 횡보해서 녹는거는 그리 중요한 부분은 아닙니다.
근데 과연 우상향만 할까요? 장기적으로 하락하거나 횡보할수도 있죠. 만약 하락한다면 정말 엄청난 손해를 볼수밖에 없습니다. 그게 일시적이라하더라도 버티기가 쉽지않습니다.
23/08/18 11:24
좋을 때만 보면 다 좋아보이지만 그 사이에 벌어지는 일들이 문제니까요. 구조적인 문제로 레버리지 ETF가 장기투자에 적합하지 않음은 이미 위에서 좋은 링크를 달아주셨으니 다른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일단 어떤 투자든 아무리 용을 써도 존버를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곤 하는데 그건 바로 가진 돈을 다 털렸을 때입니다. 레버리지는 거기에 도달하는 속도가 몇 배입니다. 버는 속도도 몇배지만, 일단 우리는 그 버는 상황이 올 때까지 투지를 유지할 수 있느냐에 대해 생각해봅시다. 어지간히 평정심을 잘 유지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닌 한 우리는 언제나 상상속의 떡락 상상속의 휴짓조각 상상속의 태초마을과 싸워야 합니다. 레버리지를 쓰면 그 상상속의 적들이 너무나도 강한 거죠. 3배 레버리지 ETF 들어갔다가 30% 떡락한 상황을 상상해보면, 그냥 개별주식 내지는 일반 ETF 들어갔다가 90% 떡락한 상황보단 희망적일 가능성이 큽니다. 90% 날아갔다는 건 높은 확률로 그냥 투자아이디어가 통째로 꺠부숴졌을테니까요. 하지만 우리의 뇌는 둘 사이의 차이를 그렇게 크게 두지는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어쨌든 1억 넣었는데 1천만원 남은 건 사실이니까요. 그러면 패닉셀할 가능성이 커지는거죠
23/08/18 11:47
트레이딩의 관점에서 보면 승산이 있습니다.
지수는 상장폐지가 없으니까요. 현금비율 조절하면서 투자하면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그리고 레버리지 이야기 나올 떄 마다 횡보 하면 녹네 어쩌네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주식으로 돈은 못 버신분 들일 확률이 높습니다(아니면 용돈 수준의 시드이던지) 그리고 자신은 큰 돈을 벌 배짱은 없으면서 남이 돈 벌것은 배 아파하는 사람들입니다. 소신있게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23/08/18 17:23
레버리지 상품이 횡보하면 점점 녹는다는 얘기는 그 자체로 건조한 사실이기도 하지만, 슈카가 말해서 널리 알려진거기도 한데 슈카가 주알못 취급당할 사람은 아니긴 하죠... (물론 말씀하신것처럼 실제 지수가 누적 -33%된다고 100% 다날리고 끝나는 일은 없으니까, 선물 레버리지보다야 훨씬 안전하고... '버틸수만 있다면' 트레이딩 관점에서 승산있다는 의견도 맞는 말이긴합니다)
23/08/18 20:41
얼마나 녹느냐를 계산할 수 있는 사람이 들어가야 됩니다.
일단 운영 수수료가 1%에 가깝고 여기에 배당금을 거의 주지 않습니다. 어느분은 실제 투자 대비 일 평균 0.12%씩 손해를 본다고 계산하시더군요.
23/08/18 12:16
우상향한다고 전제하면야 무슨 투자가 불가능할까요. 몇십년 단위로 시계열 펼쳐보면 트렌드가 있어도 실제 사람은 리얼타임으로 삽니다. 20일연속하락하는데 들고있을자신없죠. 하루에 30프로 빠지는데 투매안할사람없습니다. 주식은 멘탈요소가 강해요
23/08/18 12:29
레버리지는 그 배율이 높을수록 언급하신 장기 투자와는 맞지 않습니다.
단기 매매 혹은 트레이딩을 하신다면 조금 다른 이야기겠습니다만...
23/08/18 12:40
레버러지로 장투로 하면 돈을 벌 수 없습니다.
산수만 살짝 해보시면.. 그럼 2배, 3배 레버러지 상품들의 의미가 뭐냐? 단기간 급변하는 시장상황을 대비하는 헷지용도 입니다. 그런데 개인은 헷지고뭐고 일단 몰빵올인후 떨어지면 존버 -> 이게 대부분인데, 이러면 요단강 가는겁니다.
23/08/18 12:46
존버는 하락이 아닌 상승에 거는거고
그것도 주식이나 인덱스펀드에 넣는게 좋습니다. 위에도 많은 설명이 있었지만 예시로 삼전 주식이 10퍼 떨어졌다 10퍼 올르면 일반 주식 가격은 99퍼로 1퍼 손해지만 2배 레버러지는 변동성이 2배 20%씩 움직이니 총 96퍼로 4퍼 손해 3배 레버러지는 변동성이 3배니 30%씩 움직역서 총 91퍼로 9퍼 손해입니다 (인버스는 반대로 움직이지만 결과는 비슷) 이렇게 1~2주만 횡보하면 레버러지 가격은 나락갑니다
23/08/18 13:35
근데 마냥 100프로 부정적이지만은 않은게
40년정도 나스닥 3배 백테스팅 해본걸 보니 10년이상 장투하면 횡보해서 녹더라도 상승폭이 크다보니 일반 지수추종에 비해서 훨씬 많이 벌긴 하더라고요(닷컴버블 직전에 들어가지만 않으면..) 다만 mdd가 경제위기마다 -90에 달하고 닷컴버블때는 -99가 넘습니다... 이걸 버텨낼만한 멘탈이 있으면 돼요 다들 이 정도는 버틸 수 있잖아요?
23/08/18 13:56
장투로 접근하면 하락장에 -5~80% 까먹는데 필패죠. 보통은 그거 못견뎌요. 내가 100% 수익 보고 있어도 하락장에도 3배 쥐고 있다가 수익률 10% ~ -10% 까지 찍게 되면 바로 멘탈 털리는 거라....
애초에 3배짜리 파생을 장기 홀딩을 할 이유가 없습니다. 투자 기회 비용이 너무 커요. 사팔사팔 하면서 트레이딩으로 복리 효과를 쌓아야 의미가 있죠.
23/08/18 14:34
어느날 TQQQ와 비슷한 변동성을 가진 주식들만 들고 있는 저를 발견하고는.. TQQQ로 갈아탔습니다.
작년에 엄청 꼴아박았고, 올해 엄청 올랐습니다. 다 상대적인거고.. -90%까지의 하락장을 버틸 전략은 항상 들고 있어야 합니다. 왜 하지 말라고 했는지는 깨달았고.. 나름 전략도 있었지만 실제로 맞아봐야 제대로 깨달아지네요.. 크크.
23/08/18 18:03
이게 직접해봐야합니다.
잃어도 괜찮은 돈을 직접 투자해보시고 낙폭에 딸려나오는 감정을 상세하게 기록해보세요. 그렇게해도 흔들림없다는 판단이 든다면 액수를 늘려보는걸 추천합니다.
23/09/02 16:06
한번에 몰빵한다면 그 어마무시한 mdd로 인해 필패일 확률이 높죠. 처음부터 분할매매로 생각하고 목표수익률과 손절계산하면서 들어간다면 할만하다고 생각해요.
올해 tecl,tqqq로만 해외주식 진행중인데 시드머니 2000으로 350정도 수익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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