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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03 23:35
저는 1년에 4천 정도 탑니다. 사실 출퇴근에 차를 쓰지 않기 때문에 차가 있으나 없으나 일상생활은 차이가 거의 없죠.
세금 보험 유류비 등의 유지비는 생기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가 없는 생활로 돌아가기는 싫네요. 보통 여행을 1년에 두번정도 가는데 여행에 차가 있고 없고는 자유도가 많이 달라집니다. 또한 어딘가 갑자기 가고 싶어질때 차가 있는게 압도적으로 유리합니다.
23/03/04 01:01
저도 29 첫 사회생활 했을 때 천만원짜리 중고차 샀습니다. 저야 출퇴근이 필요한 케이스이긴 했지만 현재 생각하고 있는 범위내에서 구입하시는 거면 절대 사치는 아니고 충분히 합리적인 선택이라 생각됩니다.
23/03/04 01:17
생활이 윤택해집니다. 점심시간이 졸릴 때 사무실에서 자면 눈치보이는데 차에가서 그냥 자면 눈치도 안 보고 수면실 생긴것 같은 느낌에 좋은 점이 훨씬 많습니다. 또 12시 넘어서 집에 갈 때도 택시들 불러도 안 오고 이런 걱정도 없어지고 생활이 달라집니다.
23/03/04 02:07
여력이 된다면 차량 구매는 전 최고의 경험을 얻을 수 있는 좋은 수단이라 생각합니다.
처음 차를 갖고 차타고 싶은 핑계를 만들다가 주말 새벽에 혼자 바다 보러 간 경험은 궁상 맞아 보이긴 하지만 정말 잊지 못합니다.... 넘 좋았어요.
23/03/04 02:28
198만원 받을때 k3신차뽑아서 타고다녔는데요 뭐...
덕분에 모은돈이 그만큼 줄었지만 차 산거 단 한번도 후회한적없습니다.
23/03/04 08:28
전 생각이 다른데 차는 늦게 살수록 좋아요. 그만큼 돈을 많이 모을수 있고 다른기회가 많습니다. 늦게살수록 더 선택지도 넓어지구요. 경험? 기회? 충분히 차 없어도 만듭니다
23/03/04 09:07
출퇴근에 차 필요 없고 서울 사시면 수도권 데이트 즐긴다고 치면 차가 필요가 없으신 상태인데 굳이 차가 필요할까요.
차는 가지고 있으면 한 번이라도 더 드라이브 하고 싶고 먼 곳 가보고 싶게 만들어서 돈을 더더욱 쓰게 만듭니다. 굳이 차가 필수인 상태가 아닌 상황에서 여행이 로망이신 분 아니라면 말리고 싶네요. 아니면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돈을 더 모아서 더 좋은 차를 사시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23/03/04 09:19
차 생기는 순간 기름값, 보험료, 자동차세, 사고시 수리 비용이 따라오고 차없으면 안가도될 일을 차있으면 일부러라도 만들어 소비생활(여행이나 드라이브등)의 폭이 늘어나게 됩니다.
차없을때와 비교하자면 당연히 삶의 영역이 큰 폭으로 늘어나게되죠. 그럼에도 차를 안사는건 삶의 소비영역을 최소화해 금전적으로 어떤 체크포인트를 잡아보거나, 차있으면 여가생활 즐기러 일부러라도 나갈걸 다른 생산성있는 일을 모색해볼수있는 차이는 있습니다. 이건 사람마다 다른 기준이라 차를 통해 인생의 큰부분을 만족하는 경우도 있고, 애물단지가 되버리는 경우도 있고요. 연예에서도 차가 큰 이점이 있지만 차있어야 만나주는 사람, 차없어도 만날수 있는 사람의 차이도 있으니 다 각자의 성향에 따라가겠죠. 결혼하고 얘생기면 어차피 차는 사야되고 그전까지는 최대한 소비요소를 최소화해 경제적으로 자유도를 높히는 것도 좋습니다. 아무래도 뭔가 돈들어갈일 계속 있으면 새로운 시도를 하는게 망설여지죠. 본인이 어떤일을 하고 몇년안에 어떤 계획인지가 가장 중요하겠네요
23/03/04 10:12
저도 굳이? 쪽입니다. 데이트나 잠시 차 필요할일이 있을땐 렌트나 쉐어링 이용하면 그만이죠. 차 구매로 인해 들어가는 고정비용은 은근히 무시못할 비중입니다.
23/03/04 10:19
한달에 30만원 정도의 추가 고정지출이 생기는걸 감당할수있다면 사면 되고, 좀 버거운데? 하면 쏘카 같은 공유차량 이용하는게 더 이득이긴 합니다.
23/03/04 10:53
한동안 쏘카로 해보시고, 렌트비용이 한달에 15만원 이상 나오시면 사시는거 추천드립니다.
차 사면 비용이 많이 나가는건 맞는데, 그만큼 편의성이나 시간절약, 멘탈관리 등을 생각하면 이득보는게 훨씬 큽니다.
23/03/04 11:32
사치아닙니다 아반떼 적당한거 사서 모셔요
보험도 캐롯으로 드시고 주1~2회운행인데 고정비용 별로 안들어요 끽해봐야 한달 10~15만원 내외인데 이거 아낀다고 뭐 안달라지거든요
23/03/04 11:57
아무리 아반떼라도 20대후반 보험료 + 자동차세 + 기름값이 월 10-15만원 밖에 안 나갈 수는 없고,
월 10-15만원이 맞더라도 그 고정비용 차이가 작지는 않아요... 년 6% 환산 계산해도 3000만원 정도 돈과 동등한 가치입니다. 차값 + 3000만원 이상의 가치를 뽑을 수 있냐 없냐가 결정 포인트 인거죠.
23/03/04 11:54
차 있으면 좋기야 하죠. 당연히 돈 쓰면 쓴 만큼 삶의 질이 좋아지니까... 이거는 좀 더 비싼 집 들어가니까 살기 더 좋더라 라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그런데 생활하시는 패턴에서는 차가 꼭 필요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다른 게 중요하다면 다른 것에 투자하시는 게 더 가성비 나올 것 같습니다.
저도 젊을 때 잠깐 중고차 몰다가 팔았고, 결혼 전까지 안 사다가 결혼 후 중고차 다시 들였는데 너무 안 써서 다시 팔고, 애기 생길 때쯤 패밀리카 용도로 사서 쓰고 있습니다.
23/03/04 12:06
운전연습이 목적이시라면 차라리 좀 더 저렴한 차 사서 연습겸 숙련도 쌓으시는게 낫구요. 지금의 생활에서 차는 굳이란 생각이 듭니다.
차있으면 당연히 편해지는건 맞는데 편해질수록 그만큼 돈이 빠져나가는것도 맞습니다
23/03/04 12:51
저도 반대입니다 차2대있는데
아파트 지하주차장임에도 근무처가 걸어서 5분이다보니 평일에 운전 전혀 안하고 2대라 한대는 주차장에만 있어서 배터리 엄청 자주 갈아요 주차하기도 서울에선 힘들어서 서울갈땐 일부러 안들고가요 ㅠㅠ 필요할때 쏘카쓰세요
23/03/04 13:00
저는 굳이 필요없으면 안사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아기 생겨서 정말 필요해질때 말고는 그 돈 아껴서 주거(결국 자가)에 쓰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하는쪽이네요.
근데 나중에 결혼이든 내집장만때 ‘집안의 지원’을 받을수있다면 여기에 적을 필요도 없고 더 상위차로 보세요.(조건이나 상황 다 뒷순위고 이 부분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 제 마인드에서 차없이 생활하는 이유가 해결되면 차가 가져다주는 현재의 삶의 질 상승이 어마어마하죠. 차 있으면 정말 좋습니다. 크크크.
23/03/05 07:23
조금 늦었지만 무조건 사는걸 추천드립니다. 돈 아끼는건 둘째 치고 젊었을 때 경험할 수 있는 행동반경이 달라집니다. 차 안산다고 어마무시하게 저축하는 것도 아닙니다. 데이트도 젊을때 차로 여자친구분하고 좋은 장소들 돌아다니는게 다 경험입니다. 능력 밖의 차를 사서 카푸어가 되려고 하시는 것도 아니고 저는 사는걸 추천드립니다.
23/03/06 00:17
무리하게 카푸어 되는 것만 아니라 가성비 좋은 중고차 잘 고르면 장단점이 워낙 뚜렷해지기에 그런 점들만 잘 체크하면 좋다고 봅니다.
예를들어 데이트도 단편적으로 데이트하기 좋다라고 하기에는 건바이건으로 조금 달라요. 날씨 좋은 날 서울 교외로 여기저기 나가는 걸 좋아하면 무조건 좋은데, 을지로나 홍대 같은 힙한데에서 술 한잔 하는 데이트를 즐기면 딱히 쓸떼가 없거든요. 그런데도 운전해서 가면 좋지 않나...라고 하기엔 무지막지한 서울 중심가 주차비나 교통체증 생각하면 차라리 택시가 더 싸게 느껴질 법 하니까요. 외향적인 성격이시면 주말에 약속 없어도 혼자 여기저기 돌아다니는데 크게 유용한데, 집돌이 성향이시면 방전될까봐 주기적으로 시동 거는 것도 스트레스이게 되죠...흐흐 고속도로 차 막힐 때 것도 어떤 사람들은 그래도 자차가 낫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 반면, 어떤 분들은 이 시간에 대중교통에 있었으면 유튜브 보거나 꿀잠행인데...라며 못버티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런저런 케이스를 고려했을 때 그래도 있는게 낫다고 생각되면 합리적인 가격의 중고차는 개꿀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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