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아침에 등쪽 부근에 통증이 생기고 좀 심해져서 병원에 갔습니다.

의사에게 통증이 있는 부위를 알려주니 콩팥 문제같다면서 피검사랑 초음파 검사를 시키네요.

통증은 오후에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아마 잠깐 등쪽 근육에 통증이 왔나봅니다.

며칠 후에 결과를 들으러 갔더니 콜레스테롤이 정상수치보다 훨씬 높아서 약을 먹어야 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비타민D 주사를 맞아야 한다고 해서 주사를 맞았고 추가 검사를 더 해야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며칠 후에 추가 검사를 골밀도, 무슨 동맥 관련 초음파, 심전도 등등을 했는데 이번에는 결과를 보더니 혈전이 쌓였고 골다공증이 있다고 합니다.

혈전은 15%가 막혀서 혈전약을 먹어야하고 골다공증도 빨리 약을 먹어서 치료를 해야 한다고 하네요.

회사 동료에게 얘기를 하다가 진료 받은 걸 말했는데 그 병원 이상한 곳으로 유명하다면서 막 뭐라 하네요.

그래서 네이버 리뷰를 보니 정말 장난 아니네요. 불친절에 과잉진료로 엄청 유명한 곳이더라구요.

리뷰수가 엄청납니다.

저도 진료를 받을 때 뭔가 좀 쎄하다 싶었는데(밑도 끝도 없이 검사, 비타민 주사는 왜??) 이걸 보니 의심이 듭니다.

내일 제가 검사 받은 것들 모두 결과 내역을 받아서 다른 병원에 가보려고 하는데 이런 결과들은 그냥 요청하면 받을 수 있나요?

콜레스테롤 수치, 골밀도 수치를 알고 싶고 혈전 15% 막힌게 정말 약을 먹어야할 정도인 건지도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