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2/08/30 19:11:58
Name 연산증폭기
Subject [질문] 이직 고민 입니다. 결정을 못내리고 있습니다.
학교 다닐 때, 경제학원론 재수강 시험 때문에 질문글 올리고 눈팅만 하다가 10여년 만에 질게에 글을 쓰게 되네요.

현재 한 회사에 경력직으로 최종 합격, 입사 일자까지 협의가 됐는데,
반드시 이직을 해야지 하고 지원한 건 아니라서 아직도 고민 중 입니다.

30대 중반, 플랜트 EPC, 10년차, 미혼 싱글.
해외 플랜트 건설현장 경험 있음. 해외 현장 복귀 후 본사 근무 중
국내/해외 현장 경력직(정규직)에 지원하여 최종 합격한 상태
플랜트 쪽에서는 A보다 B를 높게 쳐줌

현재 회사를 A, 합격한 회사를 B라고 하면,

연봉 : 처우 협상 시점에는 1000만원 차이 났으나, A회사 연봉 인상으로 400만원 정도 B가 높음
            A는 경영상의 이유라는 명목으로 연봉 동결이 많았음. 몇 년간 엑소더스로 최근에서야 연봉인상을 잘해줌.
            B는 향후 기대 수입은 A보다 많을 것으로 판단.

업무강도 : A회사 현재 본사 근무 중이라 8-5 야근 없음.
                   B회사 본사 근무는 A회사와 비슷한 것 같으나,
                   모집공고상 근무지가 해외/국내 건설현장이라 해외현장으로 갈 가능성이 높음(국내 건설 현장 경력 없음)

출퇴근 : A, B 모두 본사까지 지하철 30분 이내, 환승 없음

회사 비전 : 플랜트업계 자체가 비전이 불투명. 붐이 이는 사이클이 올지는 모르겠습니다.
                    A 몇 년간 탈출 인원 다수. 신재생, 수소 트렌드에 맞춰 이것저것 하나 아직 뚜렷한 성과 없음.
                       정부 정책에 따라 회사가 많이 휘둘림
                    B 자세히 알아보고 지원한 것은 아니라 솔직히 잘 모릅니다.
                       블라인드상 요즘 탈출하는 사람들이 많아 경력직을 많이 뽑는다는 말이 많음 / 구조조정 후 매각 찌라시

A회사 머물시 장점 : 회사 분위기, 업무가 익숙함 / 회사 인맥 / 현재하고 있는 업무 이외의 다른 업무를 선택할 가능성이 있음
                                    만약 해외 현장 근무를 원할 시에는 원하는 현장에 배치 요청 가능(한국 생활 계속할 수 있습니다.)

A회사 머물시 단점 : 매너리즘 / 요즘 사는 게 너무 단조로움 / 언제 또 이직할 수 있는 기회가 올 지 모름

B회사 이직시 장점 : 처우 개선 / 새로운 환경에 도전 / 큰 회사(?)의 건설현장 운영 방식 배울 수 있음

B회사 이직시 단점 : 새로운 환경에 적응(장단이 모두 있음) / 인맥 無, 단절 / 빼박 해외 현장, 선택권 없음
                                    / 현장 인원에 대해 타 직무 배치가 가능한지 모름 -> 평생 해외 현장만 돌아다닐 가능성도 있음

비혼주의자는 아니지만, 연애/결혼은 현재 간절하지는 않습니다. 살다보면 어찌저찌 되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살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고민하고 있는 거나 쓴 내용들을 보면 STAY가 맞기도 한 것 같은데.. 또 이런 step-up 할 기회가 있을까 싶기도 하고 고민이 많아
문의 드립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8/30 19:59
수정 아이콘
전 잘 모르는 분야이지만 저라면 그냥 스테이 할 것 같네요. 처우개선 말고는 b회사 장점으로 적어주신게 단점일 수도 있어서요. 개인적으로 작은 회사에서 큰 회사 옮겨보니 프로세스는 다 거기서 거기고 결국 사람이 중요하다고 느껴서 일 수 있습니다.
연산증폭기
22/08/30 23:04
수정 아이콘
시스템도 중요하지만 시스템 내에서 일하는 건 결국 사람이니 사람이 가장 중요한 거 같습니다
22/08/30 20:29
수정 아이콘
400정도로는 이직에 대한 장점이 적을 거 같습니다. 도전하는게 좋으시다면 이직하시는 것도 좋겠지만 저라면 스테이할거 같아요
연산증폭기
22/08/30 23:06
수정 아이콘
지적해주신 부분이 솔직히 가장 큰 고민이긴 했습니다.
거절하기에는 너무 많은 돈이었다..
라면 고민을 안했을 것 같아요
22/08/30 21:36
수정 아이콘
A는 G...인가요?
연산증폭기
22/08/30 22:02
수정 아이콘
G는 아니에용...
22/08/30 22:31
수정 아이콘
저는 무조건 스테이요... B 회사 갔을 때 장단점이 A 남아 있을때보다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저는 무조건!! 스테이요!!
연산증폭기
22/08/30 23:02
수정 아이콘
B회사에 대해 아는게 없다보니, A회사에서 제가 아는 선에서 가능한 것들을 쓰다보니 그런 것 같긴 합니다.
별빛다넬
22/08/31 00: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B는 이직하면 당연히 겪을 일들만 적어놓으셨네요.
이직을 본인이 진짜 원하시는지 고민해보시면 될거 같네요.

새로운 것을 좋아하고, 리스크가 좀 있더라도 도전하시는게 좋아하시는 스타일이면 B
익숙한거 좋아하고 새로 배우는거 안 내키시면 A요
호랑이기운
22/08/31 09:13
수정 아이콘
A는 H아닌가요?
22/08/31 09:14
수정 아이콘
음.. 저는 보자마자 A 느낌이 확 왔는데..
한 마디만 드리면 탈두 하시죠!
연산증폭기
22/08/31 10:50
수정 아이콘
성공하셨나요?
22/08/31 11:21
수정 아이콘
특정될수 있어 쪽지로 드릴게요..
Zakk WyldE
22/08/31 11:08
수정 아이콘
연봉만 보면 400으로 이직 하는건 별로
근데 B가 큰 회사면 괜찮아 보입니다.
썬업주세요
22/08/31 13:22
수정 아이콘
저라면 별 고민 없이 A입니다.
모나크모나크
22/08/31 22:01
수정 아이콘
결혼생각이 조금이라도 있으시면 a가 낫지 않을까요? b갔다가 해외 갔다오심 때를 많이 놓치실 것 같아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65773 [질문] 헬스 관련 질문드립니다 [8] 젤리롤9329 22/08/31 9329
165772 [질문] 바둑 기사들의 내제자 질문입니다 [11] seotaiji10148 22/08/31 10148
165771 [질문] 영양제 질문입니다 [6] NetGO5376 22/08/31 5376
165770 [질문] 목걸이,귀걸이 주문제작은 어디서 해야할까요? [2] 크루개7838 22/08/31 7838
165769 [질문] PC 조립후 비프음이 나면서 작동을 하지 않습니다. [9] 프라임에듀10069 22/08/31 10069
165768 [질문] 자취할때 간편히 먹을 수 있는 음식? [38] itzy11683 22/08/31 11683
165767 [질문] 부모님들이 좋아하실 제주 관광지와 맛집 있을까요? [13] 꿈꾸는사나이10376 22/08/31 10376
165766 [질문] 아웃솔 튼튼한 러닝화 없을까요 [10] roqur9032 22/08/31 9032
165765 [질문] 스쿠터 전조등 교체 [3] 파와미7976 22/08/31 7976
165764 [질문] 게임이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사람 사귀어보신분 계신가요? [21] 레너블11115 22/08/31 11115
165763 [질문] 진심 어그로 아니고 방금 겜게에 글을 썼다가 지웠는데, 캬하하 관련. [47] 맥주귀신12189 22/08/31 12189
165762 [질문] 내일(31일) CGV에서 영화 보실 분 있으신가요? [9] Rorschach11205 22/08/30 11205
165761 [질문] 부동산 매도시 가격 절충 질문입니다 [11] Uglyman9499 22/08/30 9499
165760 [질문] 영문 이름으로 메일 주소 만들 때 이름 약자로 할 경우? [9] 블랙리스트8510 22/08/30 8510
165759 [질문] 부모님 추석선물 질문입니다. [6] Judith Hopps8484 22/08/30 8484
165758 [질문] 모니터 선택 질문드립니다. [2] 얼불8269 22/08/30 8269
165757 [질문] 차알못 새차 구매 선택에 대한 고민 [14] 인달7813 22/08/30 7813
165756 [질문] 손톱을 베었습니다.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13] 카버8501 22/08/30 8501
165755 [질문] 이직 고민 입니다. 결정을 못내리고 있습니다. [16] 연산증폭기9479 22/08/30 9479
165754 [질문] 운동루틴 질문 드려요 [6] 선동열8802 22/08/30 8802
165753 [질문] 국회의원 자녀들의 국적을 공개하도록 하는 건 가혹한 걸까요? [12] 노익장9192 22/08/30 9192
165752 [질문] 갤럭시 → 아이폰 자급제 문의 [4] 슬래셔9768 22/08/30 9768
165751 [질문] 부동산 계약기간 만료전 임차인 변경시 계약서 작성문의 [2] 꿀멀티6708 22/08/30 670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