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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 16:40
합의금이야 얼마건 본인이 만족하면 되는건데..
피해자입장에서 유리한쪽으로 말씀드리자면 일단 아직 치료가 않끝났으니 한~두달정도 충분히 치료받고 이야기 하자고 하시고.. 치료 충분히 받고..합의 하시되 합의금 액수는 먼저 언급 하면 안됩니다. 그게 상한선이 되버려서요 보통은 치료기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합의금이 올라가는 편이고요.. 제가 본사례로 2주진단으로 400정도는 받는 사람까진 본거 같습니다. 근데 이것도 상당히 귀찮아서 대부분은 적정선에서 합의 하는편입니다. 60은 너무 날로먹는거 같고요.
20/12/08 16:42
가벼운 접촉사고에 물리치료 몇 번은 그 정도 나옵니다.
보험사 직원도 정해진 규정이 있고, 수없이 해온 일이기에 원하는 금액 불러봐야 안 받아줍니다. 그래도 계속 아프다고 병원 다니면서 진상 떨면 좀 올려주긴 하는데 추천하지 않습니다.
20/12/08 16:57
케바케에요
저는 적정하다 봅니다 통원치료 몇번 하고 치료를 끝내면 기대치의 합의금을 이끌어내는데 어려움이 있을거에요 독한 마음먹고 별짓을 다 하면 할수록 더 받을수도 있긴 하겠지만 개인적으론 추천 안 드립니다 그런것도 하는 사람이나 하는거라 생각해서요 빨리 합의하고 신경끄는것도 저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네요
20/12/08 17:38
병원+진료 등 치료에 필요한 모든건 당연히 받을 수 있고, 나머진 일실손익 계산해서 가는게 젤 무난할걸요. (3주면 월급의 3/4)
렌트나 뭐 그런거 하면 조정되고 그런 부분이 있겠죠. 60은 좀 적어보이는데 그런 경우엔 걍 두시면 됩니다.
20/12/08 17:53
제가 이해한 합의금의 기본적인 개념은
1. 피해자는 아픈만큼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는다. (해당 사고로 인한 질환이라면 기한없이 필요한만큼.) 2. 보험회사는 기한없이 길어지는 치료기간 및 비용의 불확실성이 부담되기 때문에 (기한이 없기 때문에 무제한의 손실이 발생가능성이 있음.) 일정 금액으로 합의 (원칙적으로는 합의한 이후로는 해당 사고로 인한 질환은 의료보험청구가 불가능하며, 비보험가로 전액 환자의 부담으로 치료해야함. 의료보험이든 사고가 난 상대보험사이든 청구가 불가능하며, 개인이 가입한 보험에서도 청구가 안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3. 보험회사가 제시한 금액이 불쾌하면 무시하시고 병원을 계속 다니시면 됩니다. 4. 개인적 경험으론 (저는 통증이 계속 있었습니다.) 시간이 날때마다 병원을 갔더니 (2주 간격정도..?) 병원 가면 두시간 정도 이내에 전화가 오더군요. 합의할 생각 없다고 말하고 천천히 치료받으시면 무기한의 치료기간 + 비용이 합의비용보다 커진다면, 합의비용이 올라가겠죠. 5. 100만원 이상의 합의금은 프로세스가 다른 것처럼 들었습니다. 100만원 아래로는 개별 보험사원에서 지급할 수 있는데, 100만원 넘기려면 지점장 승인? 성과평가? 같은 추가 요소가 있어서 더 어려운 것처럼 말하더라고요. 6. 이후론.. 건전한 방법은 아닌것같지만, 한방병원에 입원하면 즉시 전화오고 합의하자고 한다고 하더라고요. (병원에 하루라도 입원하면 상대방 보험료 할증이 더 커지고, 분류가 달라지는 것 같더라고요.)
20/12/08 18:19
이게 적정가격이라는게 없죠.. 그리고 보험사에서 불러주는 합의금에 대한 불쾌감도 어느정도가 불쾌한지 알수가 없습니다.
합의금을 떠나서 경험을 비추어서 보면 1) 사고로 인한 건강에 불안요소들은 MRI, CT 같은 비용이 드는 것들을 일단 다 받는다. 2) 정형외과 물리치료는 1회 발생하는 비용이 크지 않기 때문에 나중에 합의시점에 한달 더 다니고 싶다 하면 1일 통원비 * 30일 이런식으로 산정해서 주는데 1일 통원비가 적으면 적은대로 전체 금액이 적어지게 됩니다.(이 말은 드라마틱 하게 큰 금액을 부르기 쉽지 않음) 3) 보험사에서 사고접수된 번호로 그동안 얼마나 통원 치료를 받고 있는지에 대한 조회가 나오기 때문에 진짜로 악착같이 받아내려면 한방병원가서 치료를 받으면 좀 더 올라갈 수 있죠. 4) 2~3번을 정리해보면 돈 많이 받으려면 부지런해야합니다. 5) 정말 안아픈지 객관적인 진단이 필요합니다. 좀 아픈데.. 병원에서는 딱히 시간 말고는 답이 없다고 말하는 상황이라.. 합의를 진행하고 나서 며칠 안지나서 팔꿈치에 통증을 느낀적이 있어서.... 굳이 합의를 일찍해야할 이유는 없었구나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사고 후 약 2달 정도 지난 상태였는데 통원치료도 큰 차도가 없었고 크게 아프진 않을거 같아서 합의를 했지만... 합의 후 아픔을 느끼는 불편함(육체적 정신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쉽사리 본인의 건강을 평가하지 마십시요. 6) 보험사에서 60에 대한 내용을 2달 통원치료 비용 이런식으로 산정했다면 나는 3달 정도는 더 다녀야 할 것 같다는 식으로 한달 정도 더 비용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쪽에서 어렵다는 식(위에서 언급한 결재가 필요하다는 둥)으로 말하지만.. 그 금액이 드라마틱하게 크지 않으면 해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합의 안되서 계속 발생이 나가는 것들을 고려하여 그쪽도 결정을 하기 때문이죠.) 7) 보험사들도 베테랑이에요. 대충 라비님과 대화해보면 견적나왔을 겁니다. 60만원도 마냥 적은 금액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0/12/09 03:44
두달전에 후방 추돌 길막혀서 약 20키로 정도로 서행 중 뒤에서 박아서 100대0 떳습니다.
다음 날 범퍼 교체 ㅡ 번호판부분찍혀서 1센티정도 찢어짐. 다음 날 부터 한방병원 다니기 시작, 출근 전 들러서 침치료랑 추나 받음. 바빠서 매일은 못 가고 2주간 5번정도 간 후 바빠서 못 가고 있었음. 3주 후 연락이 와서 50만원 부르길래 깔끔하게 100으로 마무리하자고 하니 98.2 준대서 OK하고 끝났습니다. 정형외과 4회 방문이면 차도가 없다고 하고 한방병원 간다고 하시든가 150정도에 합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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