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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 23:52
관계와 분위기 문제고 '일반적인 반응'은 측정하기 어려운 부분이죠.
이미 관계를 가진 상태라고 하시니.. 관계 시 만족도의 문제인지 그냥 좀 소위 섹드립의 영역에서 보수적이라 노잼으로 느껴지는 스타일인 분일 수도 있고... 암튼 일반적으로 기분 나빠지는 말은 아닙니다. 어찌보면 애정표현의 영역인데 저렇게 정색하는 거 보면 감정적으로 뭐.. 안좋은 상태인데 최근 소홀한 부분은 없었나 돌아보시는 것도 고려해보셔요. 저 말 자체가 문제는 아닐 것 같아요. 평소에 뭐 딱히 잘해주지도 않고 날 좋아해주는 느낌도 별로 안주는 상대한테 그거 하자는 말 들으면 별로 안내킬 수도 있죠. 머 이거말곤 신경도 안쓰네? 이런..
20/11/11 23:58
뭘하고싶은지 말하지 않아서?!는 농담이고
글쓴분이 그렇게 자주 19대화를 했는지부터 여친이랑 얘기해보세요 별로 그런말 많이 안했는데 급발진한다 -> .. 개차반.. 평소같이 했는데 오늘따라 반응이 쎄한거다 -> 여태 19금 대화만 너무 많이했는가?
20/11/12 00:56
그분의 취향인거겠죠? 이제 아셨으니 맞춰가면 되겠습니다 ㅠㅠ
아니면 윗분들 얘기중에 너무 야한얘기를 많이 했을수도있고요. 하지만 사람마다 그 많다는 기준이 다르니 결국 취향차이로 결론이 나겠지만요..
20/11/12 09:01
진리의 케바케인데 안좋아하는경우엔 그냥 말을 이쁘게 해야 하더라고요.
예를들면 xx랑 하고싶어(하트) 대신 xx이 보고싶어(하트) OR xx랑 같이 있고싶어(하트)
20/11/12 09:06
저도 직설적으로 표현해본 적이 없긴 하네요. 근데 그렇다고 기분 나쁠 말이냐고 묻는다면 그건 또 아닌 거 같은데..
커플이나 부부가 섹스를 터부시해야 하는 관계도 아니고요. 불쾌해한다면 좀 돌려말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삔또 상하면 섹스리스로... 표현이 좀 상스러워서 보시기 거북할 수 있는데 이런 케이스도 있습니다. https://www.dogdrip.net/290215778 진리의 케바케..
20/11/12 09:29
보수적인 사람이면 직설적인 표현에 기분 나쁠 수 있다고 봅니다.
아니면 민망해서 뭐라고 답해야 하지? 어쩌란 거지? 싶어서 그렇게 보냈을 수도..
20/11/12 09:58
저도 남친이 저런 식으로 통화하거나 톡 하면 같은 반응 보입니다
뭔가...그것때문에 더 사귀나? 싶을 때도 있고.... 일단 전 평소에 허고 싶다는 생각이 안들어서 이해 못해주는 것 같긴 한데..
20/11/12 16:41
그냥 개인적으로 관계 자체를 그리 좋아하시지 않는 분이거나,
두 분이서 좀 더 속을 맞춰 가야하는 단계가 아닐까 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 관계 자체가 서로 즐거운 것이라면, 언제 어느 때 저런 톡을 보낸다고 하더라도 저런 대답이 오지는 않는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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