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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8 20:58
생활 습관의 문제 같은데요..
병원 가서 고칠 수 있을 만한 문제는 아닌거 같아 보입니다만.. 스트레스가 과도하게 심하시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도 고려해 보세요..
20/10/18 22:55
한포진 찾아봤는데, 일부 증상은 제가 걸렸던 거랑 비슷하네요. 저는 밤에 잘 때 막 가렵고 아프고 해서 자다가 깨고 그랬어요. 손가락 피부가 막 벗겨지고... 피부과 가니까 주부습진이라고는 하던데 주사맞고 약 발라도 잘 안 낫더라고요. 물 만지지 말라고 해서 2년 전에 첨 생긴 이후로 지금까지 계속 고무장갑 끼고 샤워합니다... 손 씻고 나면 바로 로션 바르고요...
이건 제 경우니까 질문자님의 경우랑은 다를 수 있는데, 저는 이게 면역력이 약해지고 혈액순환도 잘 안되서 생기는 거 같습니다. 술도 원인이고요. 평소에 술을 잘 안 먹는데, 이거 한창 번질 때는 술을 좀 먹었었고, 올해도 좀 증상이 있었는데, 술 먹으니까 그날이나 다음날 밤에 귀신같이 통증이 생기더라고요. 맥주 네 캔 먹었었어요... 지금은 깨끗합니다. 약간 통증이 있을 때는 있지만 외관상은 멀쩡해요. 저도 평소 운동을 안하고 앉아 있는 시간이 길었는데, 지난 몇 달동안은 며칠에 한번씩 실내 자전거를 한시간씩 타면서 땀을 냈었거든요. 그 이후로 많이 좋아졌어요. 제 방법을 따라한다고 하셔도 나으리라는 확신같은 건 없지만 해보셔도 손해는 안 보실거에요.
20/10/19 02:30
수험기간 동안 체중 늘어나는 건 어쩔 수 없는거고(다이어트 최대 적이 당분인데 당 떨어지면 공부 못하니까요)
일단 시험보시는 분이면 한포진이 급합니다. 피부과부터 가세요. 근데 신경성에서 오는 게 정말 큰 게 제가 수험생활하는 기간 동안 그렇게 이가 안좋았는데 합격하고 병원검진 가보니까 깨끗하다고 하더라고요.
20/10/19 11:19
1년의 시간이 남았다면 기본적인 몸상태를 기본 이상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실 수험기간 동안의 체력 문제와 심리상태가 결합된다면, 특정 병원에 방문해서 상담하기도 애매하거든요. 제가 볼 때는 해결책이 이렇습니다.
첫째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합니다. 최소 일주일에 두 번 이상 유산소 운동을 해서 기초체력의 기반을 다져야 합니다. 운동하는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공부만 하다보면 외출도 안 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자신감도 잃게 되지요. 그런데 운동을 하면 그런 것들이 어느 정도 해소됩니다. 둘째 공부시간을 줄여야 합니다. 시험이라는 것은 페이스가 있는 법인데, 1년이 남은 시험을 그렇게까지 무리해서 달리기 시작하면 막판에 스퍼트를 낼 수가 없습니다. 지금 9~10시간을 유지하고, 시험 2달 전에는 11시간, 1달 전에는 12시간 등 이런 식으로 공부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아무리 1년 전에 빠듯하게 공부하더라도, 시험 직전에 정리할 여력이 없다면 그건 떨어진 것과 다름 없습니다. 셋째 한의원이나 마사지 등 몸상태를 회복할 수 있는 자신만의 힐링법이 필요합니다(만일 수도권 쪽에 살고 계시고 원하시면, 마사집 가게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제 경험상 거기만 한 곳이 없습니다). 한의원에 가면 침치료만 해 주는 것이 아니라, 물리치료를 시작으로 해서 다양한 치료가 준비돼 있습니다(한의원마다 조금씩 다르긴 합니다). 자신의 체질이 한의원과 잘 맞다면, 가까운 거리에 한의원을 몇 군데 들러서 그 중 괜찮은 곳을 꾸준히 방문해 보세요.
20/10/19 15:33
정형외과, 피부과 가보시구요. 시험이 얼마 안남으셨다면 막판 스퍼트 달리시기보단 공부시간을 줄이면서 컨디션 관리를 좀 하셔야될것 같습니다. 잠도 더 많이 주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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