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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3 16:55
두돌 이전부터 유튜브 원하는 대로 보게 했고 영어가 빠르게 느는 것 포함 긍정적인 효과가 엄청 많았습니다.
나름 적당히 보고 절제하는 법도 배웠고.. 좋아하는 것 풀어주시되 시력 관련해서만 신경 써 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20/10/13 17:03
제 아들은 38개월인데, 저는 크롬캐스트를 이용해서 컨텐츠는 티비로만 보여줘요. 태블릿이나 폰을 직접 잡으면 자세도 더 나빠지고 조금만 지루해도 다른걸로 넘겨버리더라구요.
20/10/13 17:07
저희 애는 조금 더 어리지만, 마찬가지로 태블릿/폰 금지 + TV로만 보여줘요
시간정해서, 또는 몇 편 정해서 보여주면 처음에는 수긍못하다가도 차츰 익숙해지더라구요
20/10/13 21:48
제 아들도 작년엔 코코멜론을 많이 봤구요. 요즘은 바다나무라고 영어 노래 채널 잘봅니다. 거기서 알파벳 읽는건 거의 다 뗀거 같아요.
20/10/14 09:55
답변들 감사합니다.
사실 유튜브를 보여주냐 마느냐가 아니라 태블릿을 만지며 교육을 시키면 어떨까 하는 질문이었는데 거의 하시는 분이 없으신지 관련 내용이 없네요. ㅠ.ㅠ 저도 잠시 미루고 유튜브 보여줄 때는 가급적이면 큰 화면으로 보여주도록 하겠습니다.
20/10/14 13:45
학사 석사 유아교육학 전공이고 스마트폰 등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교육에 대해 주로 연구하시는 교수님 연구자료를 본의 아니게 자주 들여다본 결과(제 지도교수님은 아니세요.. 우리 학교 아니시라 다해..아, 아닙니다) 저라면 안보여줍니다. 실제로 안보여줍니다. 단, 스마트 기기의 최대 문제점인 단방향 의사소통은 양육자가 옆에 앉아서 대화를 하면서 꾸준히 지켜보고 단시간에 보여주는건 커버가 가능해요. 가끔 스마트기기를 긍정적으로 활용했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1.아이가 스마트기기를 사용할때 자세(특히 목 허리) 2.단순학습력(암기)말고 실제 사람과의 상호작용 이걸 잘 살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만약 스마트기기를 건전하게 활용하는 습관을 들이고 싶으시다면 우리나라 나이로 5살 넘어서로 추천드립니다. 사실 피할 수는 없어요. 대신 최대한 늦추고, 혹시라도 언어발달과 사회성발달을 객관적으로 검사할 수 있는 시기에 사용시키길 추천드립니다. 솔직히 스마트기기에 대해 이런 부정적인 영향을 덜 받는 아이들도 있을 수 있겠지만, 인터넷 댓글이 내 아이를 책임져주진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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