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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 21:54
짧은 댓글인데 제가 이해하지를 못하겠.. 죄송합니다. 새로운 모습인데 본문에 적은것 처럼 그마저도 정해진 틀에 맞춰서 우리는 인디라고 붙여놓은 느낌...
20/10/06 22:03
아닙니다!!! 제가 이해하기 어렵게 썼어요. 죄송합니다. 별 내용은 없는 얘기 였습니다.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이 등장하면 비슷한 정서를 공유하는 아티스트들이 자연스레 생겨나고 그러한 시류 속에서 새로운 장르가 탄생하는 과정이라고 보는 것이죠. 인디가 무엇이냐 하면 저도 잘 모르겠지만 락이든 힙합이든 아이돌이든 모두 이런 과정을 통해 발전한다고 생각합니다.
20/10/06 22:49
너희는(우리는) 인디 처럼 활동해라(활동하자!) 이런것 같아요.
그래서 인디를 나눌때 어떤 기준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님처럼 정서의 공유 정도가 아니라 아이돌 까는논리를 그대로 적용하면 인디의 틀 같은게 있는것 같아요......
20/10/06 23:19
말씀대로 인디도 틀이라는 게 있겠지요. 아무리 벗어 던진다 한들 그것 마저도 일종의 틀이니까요. 저도 제 방식대로 느낍니다. 퍼포먼스는 쿨넝쿨넝 리듬은 땅띵땅띵 코디는 쓕까르르. 그냥 그런 유행이 있는 것이죠. 인디라 불리는 사람들의 유행이요. 거기에 온스테이지에 한정하자면 해당 컨텐츠에서 만들어내는 카메라 구도와 공간들도 한 몫 할 것이고요.
아이돌을 까는 논리가 무엇을 지칭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과거 아이돌 음악에 대한 대중들의 무시와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한 깔보는 시선이 팽배했을 때 저는 잘 공감하지 못했었습니다. 지금도 비슷합니다. 어떠한 음악이 누군가에게 별로이면 별로인 것이지만 좋아하는 것에 몰두한다는 것 만큼은 박수를 쳐주고 싶어요. 아이돌도 인디도 기괴소리의 연주자들도 모두 각자의 찬란하고 처량하며 또 지극히 평범한 삶을 살아가고 있을 뿐이죠. 리스너는 그냥 귀에 익는다 싶으면 몇 번 들어보고 아니면 던져버리면 됩니다.
20/10/07 08:44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제가 스트레스가 쌓여서그런가 요즘 자꾸 왜이리 세상을 쉽게쉽게 넘어가려하지않는지..
약간은 병적인것 같네요.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저런 영상들을 보며 이런 생각이 먼저드니........... 뭐랄까 예전에도 음악잡지를 창간호부터 사모으다 그만보게된 계기도 우린 다르다. 특별하다. 묘한 자존심이 느껴져서였거든요. 근데 이마저도 자본, 기획등이 많이 느껴지는것 같아... 원래부터 요란하거나 심오한것 보다 예쁘고 담백한것 좋아했긴하지만 흠... 다시한번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더 생각해보게됩니다
20/10/06 21:53
그렇군요. 나쁜감정은 없고 저도 흥미롭게 봤어요.
제가 느낀건 신나고, 신선하고, 새롭고.. 중독적이고, 이런 반응이... 조금은 인위적인 느낌이 들어요. 처음부터 그렇게 느껴지도록 무대를 꾸미는 느낌이랄까.
20/10/07 01:42
온스테이지 관계자도 이해못할 정도로 신선한 아티스트들은 조명을 못받아서 그럴지도...
https://www.youtube.com/watch?v=Bh60X1R8GiE 이친구들은 확실히 신선하긴 하지만요 크크
20/10/07 08:47
저도 이분들 영상 보고 충격받긴 했습니다. 이런것도 저나 제친구가 하면 흉내는 내지만 저렇게 할 수 없겠죠.
심지어 예체능 정규교육 빡세게 받은 엘리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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