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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5 18:16
서폿이면 몰라도 정글러는 해외 리그 뛰는 한국인 전부 다하면 오히려 평균 이상이죠.
해외도 따지고 보면 리그별로 s급 정글러는 얼마 안되요.
20/09/15 18:20
그리고 자꾸 LPL이랑 비교하니까 그렇지 LEC도 정글자원이 풍부하진 않죠
LPL도 20 스프링, 서머 퍼스트는 카나비였고, 피넛도 20 스프링 써드였네요.
20/09/15 18:18
제 생각에는..... 리그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아졌다는 인식 때문에 그렇다고 봅니다...... 말씀하신 클템 와치 벵기 댄디 인섹 카카오 모두 동시대에 전성기였던 선수들은 아니죠..... 잘 생각해보시면 언제나.... LCK 내에서만 놓고 보면 당대에 '경쟁력있는 정글(서폿)".... 다른말로 LCK 우승을 노려볼만한 선수들이라고 말했던 선수들은 언제나 2~3명 정도였어요.... 하지만 LCK가 압도적인 세계정상의 리그였기 때문에, 그 조금 밑에 있는 선수들도 경쟁력이 있어보였을 뿐입니다.... 흔히 말하는 진선정(진에어 선에서 정리) 같은거죠..... 지금은 LCK에서 최고의 선수들(보통 3위팀 정도까지의 선수들)이라고 해도, 이 선수들을 국제무대에 내놓으면 과연 최고의 선수일까.... 하는 불안감이 누구에게나 있기 때문에.... 그 밑에 있는 선수들은 경쟁력이 있는지에 대해서 아예 고개를 젓게 되는거구요..... 요약하자면 정글/서폿 풀이 약해져서 정글/서폿 경쟁력이 약화된게 아니라 리그자체의 경쟁력이 낮아졌기 때문에 그렇게 느낄 뿐이라고 봅니다.... 그게 특히 정글 서폿에서 많이 느껴지는 이유는..... 원래 정글 서폿이 게임에서 존재감이 적은 편이라서.... 주인공이 아닌 포지션이라 더욱 그렇다고 생각하구요..... 서폿이야 뭐 당연한거지만 정글은 당연히 중요 포지션이긴 합니다만, 미친놈들의 포지션 탑, 신의 손가락이 필요한 미드, 캐리머신들이 가득한 원딜에 비하면 좀 존재감이 적은 포지션이죠..... 백정취급 당하기도 하고.... ㅜㅜ
20/09/15 18:25
LCK가 자타공인 최강인 라인은 탑 정도고 냉정하게 말하면 정글은 솔리드한 최상위권은 아니었습니다.
리그와 라이너 수준을 빼고 생각하더라도 뱅기, 클리드 정도 제외하면 압도적인 세체정이라고 부를 선수는 없었어요. 셰인트비셔스, 다이아몬드프록스, 미티어스, 카사, 얀코스 그외 롤드컵 MVP 먹은 닝이나 티안등등 이 선수들이 위에 말한 클템, 와치, 벵기, 댄디, 인섹, 카카오보다 크게 밀린 시절이 없습니다. 14시즌 댄디 정도가 그나마 유의미하게 차이를 보인 정도.. 아무튼 정글은 그래요.
20/09/15 18:30
카나비 피넛이 중국에서 잘하는게 좀 신기하기도 하고 여러 생각이 듭니다.
저는 매우 좋아하는 선수지만, 피넛 한국에서 그렇게 평이 좋기만 하진 않았죠. 잘할때는 캐리머신이였지만, 맨날 뭐하는지 안보인다... 바꿔라... 소리도 많이 들었던걸로 기억하거든요. 근데 중국가니까 바로 잘한다고 하고... 카나비 선수도 씨맥이 인정한 대형 신인이긴 하지만... 어찌되었든 바로 잘하는게 신기하죠. 한국에서 신인 정글러들이 보통 엄청 헤매는걸 생각해보면요. 솔랭의 분위기때문이 아니라 lck에서 정글러한테 요구하는 무언가가 너무 경직되고 야생성을 좀 죽이는... 그런게 있는거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20/09/15 19:21
절대적인 인재풀이 모자라서 아닐까요. 국대 꾸리면 우리나라가 일본야구랑 비벼볼 수 있지만, 리그 수준으로 가면 떨어지게 되는.. 결국 정글 서폿 인기가 부족한 것이 원인이 아닌가.. ㅜㅜ
20/09/15 19:25
저 사람들 전성기가 대부분 14년까진데 그때까진 해외에
거의 안 나갔으니까요. 지금도 한국인 정글러로 치면 카나비 캐니언 클리드 피넛 커즈 타잔 등등 네임밸류가 괜찮죠. 서폿은 베릴 케리아 라이프 코어장전 리헨즈 이런 선수들인데... 섬머에 완전히 브레이크아웃한 베릴, 롤드컵 첫 출전인 케리아 라이프가 얼마나 보여주느냐에 따라 다를 듯하네요.
20/09/15 22:01
인재풀이 떨어지는게 맞습니다.
티원의 오너를 제외하곤 눈에 띄는 정글신인조차 없습니다. 오늘 방송으로 DRX vs 젠지 아카데미 경기해설을 맡은 젠지의 두 코치도 양팀 정글러 동선보면서 한숨 푹푹 쉬더군요. 크크...
20/09/15 22:39
LCK에서 내내 부진하다가 LPL로 이적한 후에 날아다니는 피넛의 예를 보면 리그 스타일이 정글러의 재치를 옭아매는 그런 게 있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서폿의 경우는 지금 급하게 생각해보니 서폿으로는 티어를 올리기가 어렵다 -> 그러다보니 상위 티어에서 원석을 발굴해내기도 어렵다 같은 경우가 아닐까 했는데 생각해보니 그건 다른 리그들도 같은 조건이고...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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