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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9/08 22:04:20
Name 지효
Subject [질문] 현재 롤 프로선수들 스타1로 치면 어느정도인가요?
항상 유게나 다른 게시판들을 보면서

롤 프로선수들의 닉네임이 눈에 띄는데(더샤이,기인,벵기, 울프 등등)

제가 롤 경기는 안봐서 누가 어느 포지션인지, 어느정도 대접을 받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페이커 선수의 경우 이영호라던지

이런 감이라도 잡히면 어떤정도인지 느낌이 오는데 궁금합니다.

물론 롤이 포지션도 있고 챔피언도 여러가지라 (저는 롤에대하여 협곡은 모르고, TFT만 합니다)

1:1로 정확히 대체할수 없겠지만

비슷한 정도만이라도 알고있으면 글 읽을때 정말 도움이 될거같습니다.

미리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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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엽감는새
20/09/08 22:05
수정 아이콘
페이커는 거의 임요환+이영호 느낌이랄까요..
느긋한눈덩이
20/09/08 22:19
수정 아이콘
저도 스1 열심히 본 세대지만 지금이랑 규모랑 영향력이 워낙 달라서 누가 누구랑 비슷하단 식으로 단순 비교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서태지 듀스 시대와 BTS 트와이스 시대를 비교하기 애매한 것처럼요.
느긋한눈덩이
20/09/08 22:20
수정 아이콘
물론 스1 프로게이머들 존중하고 서태지 듀스도 존중합니다...
폰지사기
20/09/08 22:22
수정 아이콘
대접의 기준이 연봉이라면, 저기 적힌 모든 선수들은 이영호 이상이라서 비교하기 힘듭니다.
다들 연봉이 밝혀지진 않았지만, 거의 준 오피셜 나온 페이커는 작년기준 최소 25억이상이고, 기인이 3년 45억입니다.
올해 초에 돌았던 이야기중엔 쵸비가 해외 35억 오퍼를 거절하고 한국에 남았다는 이야기도 있구요.
폰지사기
20/09/08 22:25
수정 아이콘
씬 내에서 존재감으로 따지면 사실상 스타판 만들어낸 임요환 + 장기간 독재에 가까운 실력을 내뿜은 이영호 그 둘을 합친게 페이커라고 생각하시면 될겁니다.
20/09/08 22:27
수정 아이콘
1:1 종목인 스타와 5:5 종목이자 국제대회의 비중이 높은 롤 간의 비교는 너무 힘들어 보이네요.
20/09/08 23: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굳이 스타1의 선수와 비교하지 않고 본문에 있는 선수들을 평해본다면

페이커 - The Greatest of All Time
더샤이 - 역대 최고의 탑라이너 중 하나. 좋은 의미로든 나쁜의미로든 화끈한 플레이로 많은 화제를 모으는 LPL 최고의 스타 중 한명
기인 - 아프리카 프릭스의 프랜차이즈 스타. 월드클래스의 탑라이너로 세계최고가 될 수 있는 가량을 가졌다고 평가 받았지만 팀이 받춰주질 못해 고통 받다가 본인의 폼까지 떨어지고 말았다는 평을 듣곤 합니다.
벵기 - 페이커의 가장 큰 조력자. 페이커와 함께 단 둘 뿐인 롤드컵 3회 우승자. 역대 최고의 정글러. 현재는 군복무하다가 얼마 전 전역했다네요.
울프 - SKT 왕조의 일원으로 역대 최고의 서포터를 꼽으라면 반드시 두손가락 안에 들어갈 선수. 현재는 T1 소속의 스트리머 입니다.
은때까치
20/09/08 22:34
수정 아이콘
페이커 - 우승 9번한 임요환
벵기 - 페이커의 오른팔, 최고의 동료 (누구로 비유하면 될까요?)
스코어 - 은퇴 직전 우승 1회한 홍진호
독수리의습격
20/09/08 22: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굳이 1:1 매치가 아니라 이 선수 저 선수 특성 섞어서 어거지로 매치 시켜보자면

- 매드라이프 : 기욤패트리 (초창기 각 게임의 절대자)
- 페이커 : 임요환+이윤열 (각 종목의 초대 황제+롱런)
- 벵기 : 우승 몇 번 더 한 박용욱 (큰 게임에서 유달리 강력)
- 스코어 : 우승한 홍진호 (문답무용)
- 앰비션 : 게임 스타일상 커리어가 좀 더 좋은 박정석 느낌이 나네요. 박정석은 개인/팀플 둘 다 잘했기도 했고
- 스멥 : 커리어 살짝 부족한 박성준 (전성기의 압도적인 피지컬+고집이 강해지면서 커리어 하락)
- 마타 : 강민 (타고난 전략가+롱런)
- 뱅 : 종족 원탑 노릴정도로 우승 커리어 더 쌓은 서지훈/박태민
- 더샤이 : 사실 매치시키기가 많이 어렵긴 한데 (일단 국내 프로리그 경력이 0이라.....) 굳이 매치시키자면 중국 리그에서 한 라인의 생태계를 바꿔버린 선수라서 위상으로는 최연성, 스타일까지 고려하면 박성준에 가장 가까운거 같네요.
- 도인비 : 여기도 굳이 매치시키자면 그나마 중국의 강민에 가장 가까운 듯.
- 기인 : 이 선수는 진짜 모르겠어요. 워낙 다재다능하면서도 커리어 굴곡도 제법 있는 선수라


아직 스타의 이영호/이제동처럼 각 게임의 종결자스럽다 라는 선수는 없는거 같습니다. 롤이야 아직 끝물이라 보긴 힘드니.....
롯데올해는다르다
20/09/08 22:43
수정 아이콘
어윤수랑 매치되는 선수들밖에 안떠오르네요..
20/09/09 10:36
수정 아이콘
느낌이 오네요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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