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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 11:34
https://www.portfoliovisualizer.com/backtest-portfolio#analysisResults
해보시면 됩니다 리밸런싱은 1년에 한번이 적당합니다. 리밸런싱 매일 하는건 효과도 없을 뿐더러 귀찮아서 죽을 수도 있습니다
20/09/02 11:36
귀찮아서 죽을 수 있다는건 맞는데, 각 종목의 변동성이 심한 상황이라면 복리효과가 커지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요.
효과가 없다는건 통계적으로 봤을 때 개별 종목 변동성이 매일 리밸런싱이 효과가 있을 정도로 발생하지 않는다란 뜻이겠죠?
20/09/02 12:22
리밸런싱이라는게 오른건 팔고 내린건 더 사잖아요
리밸런싱 주기가 짧아지면 거래비용(수수료 + 슬리피지)도 문제지만요 충분히 오르기 전에 팔고 떨어지기 전에 사게 되는 문제가 있죠
20/09/02 12:45
주기적으로 리밸런싱을 한다면 무조건 매수와 매도를 하게 된다는거자나요?
수익이 크게 날 수 있는 종목도 목표가와 상관없이 팔아버린다던지, 리밸런싱하면서 떨어졌다는 물타다가 장기적으로 물릴수 있어서요. 매도는 본인만의 목표가가 있어야 하고(감이 아닌 나름 정량화된 수치) 매수타이밍은 시장이 급격하게 좋아지지 않을때(북한이 폭탄을 쏜다던지, 코로나처럼 종목의 이슈가 아닌이유로 떨어질때)가 좋은거 같아요 그 안에서 또 내가 정확히 맞출수가 없기에 분할매도 및 분할매수를 하는거고요
20/09/02 12:51
전체 매수/매도가 아니라 리밸런싱이란 개념 자체가 수익이 난 놈의 일정 부분만 매도하고, 떨어진 놈을 조금만 더 매수한다는 개념을 포함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20/09/02 12:03
리밸런싱은 평균으로의 회귀를 가정합니다.
평균으로의 회귀가 일어나지 않는 경우, 예를 들어 가는 종목이 계속 가는 경우에는 리밸런싱이 오히려 마이너스죠. 평균으로의 회귀는 단기간에는 잘 일어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리밸런싱은 1년에 한 번, 혹은 자산들 간의 비율이 초기와 많이 달라졌을 때 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PS) 적립식 매수처럼 계속해서 매수만 할 때 비율을 맞추어주는 것은 스무딩이라고 하고, 리밸런싱과는 조금 다른 개념입니다. 예를 들어 DCA와 DVA의 차이에서 그 의미를 찾아볼 수 있죠.
20/09/02 12:23
저도 이렇게 합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가 연말에 매우 많이 한가한 편이라 연말까지는 그냥 목표 비율 맞춰질때까지 매수만 하고 연말에 리밸런싱합니다.
20/09/02 12:35
제가 하고 있는건 스무딩이군요. 근데 한 달에 한 번씩 스무딩을 하면 리밸런싱이 자연히 되어서, 1년에 한 번 리밸런싱이 필요없어지기는 하겠네요.
리밸런싱은 평균으로 회귀를 가정한다는 부분은 잘 이해가 안됩니다. 평균으로의 회귀가 아닌, 모든 종목에 대해 장기적 우상향을 가정하고, 조금이라도 쌀 때 산다는 개념으로 이해를 했거든요.
20/09/02 13:15
때에 따라 잘나가는 자산군과 못나가는 자산군이 있기도한데 장기적으로 보면 지금 잘나가던놈은 덜잘나가지고, 지금 못나가던놈은 상대적으로 잘된다는 가정이 깔려있는거죠.
만약에 주식 A와 B를 배분해놨는데 A가 1년간 B보다 수익률이 좋을거라는 사실을 알고있다면 A를 전부 사서 1년간 홀딩하는 전략이 A가 오르면 A를 팔고 B를 사는 전략보다 유리하겠죠. 잘나가는 자산이 쭉 잘나가는 효과를 누리려면 너무 자주 리밸런싱 하는 것이 안좋습니다.
20/09/02 13:24
자산 배분에 있어서의 리밸런싱이란 최초에 설정했던 자산 비율을 주기적으로 유지해준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최초에 현금 : 주식 비율을 50 : 50 으로 세팅했다고 가정하죠. (자산 비율은 주식투자에 얼마나 적극적이냐에 따라 각자 선택하는 것입니다. 그레이엄은 아주 보수적인 사람이라면 75 : 25, 아주 공격적인 사람이라면 25 : 75 정도가 적당하다고 말했죠.) 그런데 1년 후에 주식이 20% 하락했다고 하죠. 즉, 손실이 10 이므로, 현금 : 주식 = 50 : 40 이 됩니다. (이자는 논의의 편의상 계산에서 제외하겠습니다.) 리밸런싱은 이것을 다시 반반으로, 즉 45 : 45 로 맞추는 것입니다. 1. 다음 해에 주식이 (전년에 하락한 이상으로) 상승했다면, 예를 들어 30% 상승했다면, 상승분은 45 x 30% = 13.5 입니다. 리밸런싱을 하지 않았다면 40 x 30% = 12 이므로, 리밸런싱이 도움이 됩니다. 2. 하지만 다음해에 주식이 상승하지 않고 더 하락했다면, 리밸런싱이 오히려 손해가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주식 하락과 상승의 순서를 뒤집어도 거의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리밸런싱은 상승과 하락이 반복될 때 도움이 되고, 반복되지 않고 경향이 지속되면 오히려 손해가 됩니다. PS) 사실 큰 의미에서 스무딩과 리밸런싱이 전혀 다른 것이 아니기는 합니다.
20/09/02 12:28
밴드 리밸런싱이라고 해서 일정비율 이상으로 틀어지면 하는 방식도 있습니다만...크게 복리효과가 좋다거나 한 것 같지는 않더군요. 저도 시작한지 몇달정도 됐는데 그냥 월별 리밸런싱하고 있습니다.
20/09/02 12:36
일단 전체적으로 리밸런싱 주기가 짧아지는데 대한 장점이 별로 없다로 의견이 모아지는군요. 의견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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