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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3 02:10
빚 안 진거면 별 상관없지 않나요
도박 말고 일로써 많이 벌어도 경제관념 흐려지는 거는 똑같아요 딴 돈의 반 만 가져가셈 이거 리얼 도움됨 반은 저금하고
20/08/13 02:10
http://www.hani.co.kr/arti/science/future/917626.html
현실이 허락한다면 템플스테이 같은거 하시면서 뇌의 자극-보상 체계를 정상으로 되돌리세요
20/08/13 02:40
아마 홀덤하시는거 같은데... 주위에 보면 또 생각나서 갑니다.전 현실적으로 뱅크롤관리에 힘쓰시길 바라겠습니다.
전 그정도 자제력이 없으면 어차피 망할인생이었다 생각하고 가끔씩 놀러다닙니다.
20/08/13 02:46
홀덤이라면 자신의 실력을 한번 진지하게 검토해보시고 (일정 금액으로 시작해서 정말 재능이 있는지 테스트) 재능이 있으시면 하셔도 됩니다. 만약 홀덤이 아니라면 정신 차리시기 바랍니다.
http://www.yes24.com/Product/Goods/79216784 도파민에 대해서 공부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20/08/13 02:47
도박은 진짜로 빠지면 온라인에서 조언 좀 얻는다고 고쳐질 건 아니죠.
제가 카지노 관련해서 11년을 일했는데 안고쳐져요. 진짜로 빠지면 모든걸 다 잃고 더이상 떨어질데가 없는 나락으로 가야 강제적으로 중단되는거지 절대로 안고쳐집니다. 그리고 전직 사장이니 회장이니 다 왜 빠져서 망하게 되냐면은 처음에 다 큰돈을 따봤고 잃고 따고 하는 와중에 몇번씩 크게 따봤으니가 그런 자부심을 가지는게 가장 큰 원인입니다. 악마의 재능이라고 하셨는데 도박에 재능은 존재 하지 않습니다. 단언컨데 무조건 절대적으로 말이죠.
20/08/13 07:45
왜 도박을 계속 하게 되는지를 이해하고 스스로를 객관화하기 위해 행동주의 심리학을 가볍게 파보시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심리학개론 정도의 책에서 행동주의 부분만 일독하셔도 약간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20/08/13 08:08
한일이년 빠져지냈습니다.
전문적 플레이를 파고들어 시작한게 아니라 내국인 카지노출입부터 배웠는데요. 그외는 비슷합니다. 빚을 지면서 하진않지만 꾸준히 자주 들락거리면서 남은돈을 다 써버렸는데 경험적으로는 관심을 돌릴만한 몰두할 다른 유희나 취미나 일거리가 있으니 전환이되더군요
20/08/13 08:24
진심으로 도박중독치료센터에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절대 혼자 치료하겠다는 마음 버리시고, 주변 사람들과 치료센터와 함께 이겨낼 수 있습니다. 용기내십시요
20/08/13 10:11
도박계좌를 하나 개설하시고요.
도박에서 딴돈을 생활비나 기타 소비에 쓰지마세요. 그 돈은 평생 님이 카드게임이라는 취미생활을 하게 해줄 시드머니입니다. 진짜 실력이 좀 있다면 거기에 차곡차곡 돈이 모일겁니다. 그 돈으로 평생 즐겁게 하나의 취미생활을 영위하시면 되겠습니다. 원하신다면 시드머니 한도 내에서 더 큰물에 도전해도 됩니다. 카드게임을 끊으실때 그 계좌를 열고 절반은 돈잃은 사람이나 주변사람들을 위해 쓰고 절반은 본인이 쓰시면 되겠습니다. 내가 이겨도 누군가가 자는걸 눈앞에서 보게되는 일이라 시시각각 현타가 올수 밖에 없습니다. 자신과의 약속만 지키면 탈출이 생각보다 어렵진 않아요. 계좌를 개설하시고 그 계좌도 소중히 하시고 그 계좌에 대한 자신과의 약속도 소중히하세요. 저는 저와의 약속은 소중히 했으나 계좌는 소중히 하지 않아서 현타로 인해 그 계좌를 없애버리는 바람에 끊게 되었네요. 아주 조금은 남겨둬서 살면서 일년에 한두번 소소한 규모로 게임을 가아아끔 할걸.. 하고 후회하며 강제은퇴중입니다. 저는 안한지 정말 오래됐어요. 사람의 욕망으로 인한 선택을 들여다보고 맞추는걸 즐겼었는데..
20/08/13 10:23
덧붙히자면 도박으로 얻게된 돈을 소비에 쓰지않겠다는 본인과의 약속만 지킬수 있다면
제 방법대로 하시는건 어렵지 않아요. 저게 되면 탈출도 딱히 어렵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20/08/13 11:16
택시비 월 수십만원 나오는건 자차가 없으면 그럴수도 있죠.
돈 백만원을 잃어도 감흥이 없으신것은 승부욕이 부족한 것 같네요? 저도 취미로 도박을 하고 승률은 좋은편인데.. 전날 백만원을 따도 그날 10원이라도 잃으면, 자존심이 상해서 잠도 제대로 못잡니다. 계속 생각나거든요. 10원을 잃으나 100만원을 잃으나 기분 나쁜 것은 똑같고 100만원을 잃는다해서 더 기분 나쁘고 우울해하진 않아요. (물론 전체적으로 승률이 좋아서 그럴수도) 저랑 비슷한 친구가 있는데 둘이서 당구치면 쓰러질때까지 칩니다 크크
20/08/13 13:18
그냥 취미로 하실 수 있다면 상관없지만
진심으로 도박을 끊어야 겠다고 생각하시면 혼자는 불가능합니다. 제가 단언하는 이유는 도박에 빠진 가족을 제가 하나에서 열까지 관리해서 끊도록 도와준적이 있고 도박으로 생을 마감하신 지인을 눈으로 지켜봤기 때문입니다. 주변에 도움을 구하시고 다른 관심사로 눈을 돌리고 도박이 진짜 생각도 안날때까지 재정도 주변에 맡기시는게 제일 좋습니다. 그리고 도박중독센터 가셔서 상담 받으시구요. 대출이나 빚이 없다고 하시면 아직은 큰 문제는 아니지만 진짜 딱 헌번 발 잘못 들이시면 그때부터는 진짜 나락입니다. 꼭 진지하게 생각하시고 끊으시길 기원합니다.
20/08/14 16:02
본인이 깨닳는 법 외엔 없습니다. 저도 2010년쯤 스포츠 토토에 빠져서
1년을 매진했었는데, 끊게 된 계기가 1년간의 순익표를 보고 난 뒤였습니다. 나름 소액으로 했다고 하지만 1년간 거의 1000 만원을 부었고 수익은 400만원정도죠. 문제는 그 1년간 베팅한 금액1000만원에 400만원도 포함이라는거죠 결국 1년간 매진하고 일확천금을 노렸으나, 결과는 -600만원정도였죠. 이때부터 사행성 도박류에는 손 안대는게 돈 버는거란걸 알았고 다시는 손대고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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