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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 13:04
같은 초보입니다만
대부분 아니 거의 모든 초보는 근육을 제대로 조지지 못합니다. 팔이 덜덜 떨리면서 자켓입으려고 드는데 그 무게가 천근으로 느껴질 정도였지만 다음날 일상생활 쌉가능이더군요.
20/08/11 13:13
아 멀고도 험한 길이군요. 혼자서 미소지었던 시간들을 반성합니다.
말씀 주신 부분 덕분에 스스로에 대한 기준이 좀 더 명확해 지는듯 합니다. 좀 더 열심히 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08/11 13:32
10분 정도 사이클 타고 오면 또 들어 지더라구요 --> 정상입니다.
하체 다음날에는 전신에 피로감이 신경쓰일 정도로 남아있어서 --> 정상입니다. 저는 데드리프트만 하면 몸살 난것 같이 아픕니다. 신경계 회복하느라 그런거라 알고 있는데, 반복 하면 하실수록 점점 기간이 짧아집니다. 무분할, 2분할, 3분할, 5분할 이런거 신경쓰지 마시고 다 해보세요. 나한테 잘 맞는게 정답입니다. 그리고 분할에 너무 목숨걸지 마세요. 순서 조금 바꾼다고 근육 안생기고 그런거 아닙니다. 그냥 다치지 않고 꾸준히 하는게 정답이지, 분할은 정답이 없습니다. 저도 2~3분할 바꿔가면서 하는데, 2분할 하면 하체가 회복을 다 못하더라고요 ㅡㅜ
20/08/11 14:09
분할은 여러가지를 시도 해 보세요. 단 4분할 이상은 역효과입니다. 이건 이견의 여지가 없고
제대로 조졌나? 하는 부분도 사실 고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늘 운동을 했는데 별 무리 없네? -> 증량하세요 증량했는데 괜찮네? -> 증량하세요 조금 벅차지만 할 만 한데? -> 증량하세요 점진적 과부하 이 개념만 가지고 가시면 됩니다. 개님이 베지터별 사이어이인이 아닌 이상 무조건 부하가 걸리게 되고 실패지점을 경험하고, 그것을 극복하는 순간 이 이상의 성장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20/08/11 14:45
이거는 세트수 루틴이 정해져 있을 때 말씀하시는 거 같고 이런상황이면 어떻게 해야될까요?
예를 들어 평소 5세트를 하는데 10의 무게로 10 9 8 7 6회 수행이 가능했고 다음날 10 9 8 7 7로 늘려나가는 식으로 실패지점을 극복하는데 어느날 운동을 끝낸 후 30분 정도 쉬고 오니 10의 무게로 또 반복이 가능하다는 말이죠. 그러면 정말 하나도 못할 때 까지 해야하는가? 이런 부분에 대한 의문인거 같습니다.
20/08/11 15:07
당연히 쉬어야합니다. 사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예요.
근신경계의 피로는 계속 누적됩니다. 오버트레이닝은 운동 안 하느니만 못합니다. 욕심 버리고 천천히 꾸준히 나아가세요. 전 그 대답을 한 거구요. 증량이 성공했다면 다음 운동 회차에서 더 증량하세요.
20/08/11 15:19
그런데 사실 실패지점은 경험하지 않는게 성장에 좋습니다.. 크크.
REP9 지점, 그러니까 딱 한 번 더 들 수 있을 것 같을 때 내려놓는게 좋습니다.
20/08/11 14:40
1번 질문은 저도 궁금하네요. 쉬고 나면 분명히 또 수행할 수 있는건 맞는거 같아요. 10을 10회 들던게 5를 5회 수행할 수 있더라도 가능은 하죠.
그렇다고 해서 계속 쉬면서 1을 1회 수행 불가능할 때 까지 하는게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운동시간도 너무 길어지고 근육발전의 효율성 측면에서도 좋진 않을거 같긴한데.. 2번 질문 같은 경우에는 저는 회복력도 경험상 성장하는거 같더라고요. 데드나 스쿼트 같은경우 근육통을 넘어서 전신에 피로감이 느껴지는데 그냥 무시하고 하다보면 또 되는거 같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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