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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 01:43
표현이 문제가 아니고 내용이 문제라고 생각하는지라 단어를 바꾼다고 해서 달라질 것 같지는 않네요. 누군가는 충분히 불편해할만한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20/06/06 02:12
일단 표현이 문제긴 한데
왓챠 자체가 페미 소굴된지 오래라..... (오해하실 분이 있을까봐 덧붙이자면, 왓챠가 페미 소굴이라 차단되었다 라는 뜻은 아닙니다. 왓챠가 페미 소굴이든 아니든 문제가 있는 표현임은 맞습니다)
20/06/06 02:22
왓차가 취향에 맞는 영화 찾기 좋고 양질의 리뷰도 많은 곳이죠.
그런데 중간중간 리뷰들 보면, 심하게 페미 경향 짙은 글들이 있더라구요..
20/06/06 03:08
저는 캡틴 마블,걸캅스 높은 평점 준 댓글들 차단한 이후로 왓챠에서 딱히 페미 관련으로 거슬린 댓글 그 이후로 본 적 별로 없습니다.
20/06/06 10:31
뭐 그건 느끼는것이 사람마다 다르다고 봐서
딱히 반론할 여지는 못느끼겠습니다 저는 전혀 상관없는 영화도 댓글양상이 기승전 페미로 가는걸 많이 봐서요
20/06/06 03:19
전 재밌게 본 쪽인데요. 그와 별개로 해당 비유의 성격상 신고 넣는 사람이 있을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왓챠에서 신고 넣는 게 뭐 어려운 일도 아니고 클릭 한두 번만 하면 가능하니까요.
20/06/06 03:44
개인적으로는 위트 있고 적확한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라면 추천 눌렀을 듯. 하지만 이와는 별개로 꼭 그쪽 분들이 아니더라도 일부 사람들에게 충분히 불편할 수 있는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20/06/06 03:47
공개된 장소에 성적 행위를 묘사할 때는 항상 조심해야죠. 어른들만 보는게 아니라 어린이들이 볼 수 있다는 생각을 하시면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말씀드려봅니다.
20/06/06 11:14
성적 행위 묘사와 아이들이 볼 수 있다라. 그런 생각은 전혀 안하고 있었는데 좋은 지적 정말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볼 수 있다는 생각을 전혀 안 한 것은 정말 바보같은 일이고, 딸딸이를 성적 행위 묘사라고 생각하지 않고 살았었는데...부끄럽습니다.
20/06/06 08:19
왓챠가 어떤 분위기인지 모르겠는데 예의 차리는 게 위선이라고 생각하는 디씨 같은, 입에 필터 없이 떠들어대는 곳에서나 쓸법한 소리를 갈겨놨으니 태클 걸릴만합니다. PC니 페미니 타령은 왜 하는지 모르겠구요. 그냥 에티켓이 없어보입니다.
20/06/06 11:24
저는 결코 PC나 페미때문에 신고를 당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되려 그 쪽 성향에 가까우면 가까웠지...^^;;
딸딸이나 싸다라는 표현을 에티켓이 없다고 전혀 생각하지 않고 살았던게 부끄럽네요.
20/06/06 08:37
남의 영화 배 긁으며 보기만 하면서 코멘트로는 일침 딸딸이 치는 유저가 많다지만
이 유저는 신고를 통해 거세까지 당했다. 같은 식으로 비틀어보면 어떤가요. (예를 든 것이지 딱히 악감정이 있는 건 아닙니다. 일단 저부터 왓차 코멘트 꽤 많이 쓴 사람이고요.) 스스로 제작하지 않은 작품의 연출자들은 남의 돈으로 자신의 욕망을 표현하고 채우는 입장에 있는 게 맞고 그게 좋은 합을 이루지 못하여 혼자 허공에 삽질하는 꼴이 되는 경우도 많지만, 그렇다고 그걸 남녀노소 공개적으로 접근하는 곳에 자위로 빗대어 표현하는 건 과한 말이라 봅니다. 내용 상 타당한 것과 해도 되는 표현인지는 원래 다른 거죠. 영화 못 만들면 저런 말까지 들어야 하나 싶네요. 아 근데 혹시 제작비 내신 거라면 더 세게 말씀하셔도 된다고 봅니다 크크크크
20/06/06 11:27
제가 똘레랑스가 있어서가 아니라 무덤덤해서 그런지 그런 말을 들어도 그냥 재밌다는 생각이 드네요 흐흐.
확실히 과한 표현이 맞군요. 참고로 말씀드리면 '남의 돈 가지고 딸딸이 친다' 라는 표현은 씨네타운 나인틴이란 팟캐스트에 진행자인 이재익PD가 썼던 표현을 가져온 겁니다. '싸지도 못했다'로 제가 무례함의 방점을 찍어버렸네요.
20/06/06 09:18
저는 블랙유머 정도에서 한표.
남성이 남성에 대해서 남성 행위를 가지고 비교해서 비판한 건데, 좀 저렴해서 비난으로 볼 수도 있지만 이 정도는 허용 가능. 다만 댓글 추천은 안함. 감독이 여성이거나, 글쓴이가 여자거나, 하여간 서로 성이 달랐다면 상대방 성에 대한 공격으로 보였겠지만... 사람의 성향에 따라 맘에 안 드는 댓글일 순 있으나, 성에 따라 갈릴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20/06/06 09:29
개인적으로 지나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왓챠라는곳이 꽤 엄격한곳인가보네요. 전문가 평론도 아니고 개개인 감상평에서 비유는 다채로울 수록 재밌다고 생각해요.
20/06/06 11:37
왓챠가 엄격하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습니다.
커뮤니티적 성격이 강한 곳이 아니다 보니 내가 쓴 글이 남들에게 어떻게 보일까 생각을 별로 안하고 썼었네요.
20/06/06 11:40
'남의 돈 가지고 딸딸이 친다' 라는 표현은 씨네타운 나인틴이란 팟캐스트에 진행자인 이재익PD가 썼던 표현을 저도 재밌다고 생각해서 가져온 겁니다. '싸지도 못했다'로 한결 더 저급스런 문장이 완성이 됐네요.
20/06/06 10:53
왓차 사용한지 한 7~8년 쯤 되가는 것 같습니다. 딱 현재 왓차 분위기를 반영하는 것 같네요. 옛날에는 저런 거 좋아요 나름 많이 박히고 상위권 댓글이 되었을 수도 있겠지만, 요즘엔 얄짤 없죠 저런 댓글들. 요즘 사회 분위기 따라 가는 것 같습니다. 5년 전에는 용인되었던 문장이었겠지만, 지금은 곤란한 문장이죠 흐흐
20/06/06 11:15
현재 인터넷 분위기에서는 용인되기 어려운 것 같네요.
친구랑 영화 평할때에는 백점짜리 코멘트입니다. 다만, 공개된 곳에 적어둘 코멘트로서 영화 관계자나 미성년자가 보았을 때에는 충분히 불편하거나 문제시될 수 있는 내용같군요. 하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5년전의 분위기에서는 충분히 일반적 범주의 코멘트 아니었을지... 지금와서 새삼 신고를 받은게 신기하긴하네요.
20/06/06 11:46
정성일 평론가가 정말 친분이 있는 감독의 영화가 개봉하고 그 영화에 대한 평을 한 뒤 감독에게 그렇게 살지 말라는 전화를 받았다는 이야기가 떠오르네요. 더불어 미성년자가 본다는 생각은 아예 하지도 않았었고, 심지어 문제있는 표현이라 여태 한 번도 생각을 하지 않았던게 부끄럽네요.
20/06/06 12:45
신고라는게 순기능이 확실히 있네요. 사안에 대해 수긍을 할 수 있다는 전제하에 혹자에게는 인식의 전환이 있을 수 도 있군요. 반성합니다.
여담으로, 신고라고는 이번 총선 때 핑크당 후보가 너무 시끄럽게 유세를 하는 통에 단지 짜증이 나서 신고를 한 경험밖에 없었는데...(민주당이 그럴때는 참아놓고, 사람 참 속 좁네요 ^^;) 당연히 제재가 없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경찰이 와서 얘기하니까 유세장소를 옮기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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