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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6/06 01:32:40
Name 전소된사랑
File #1 KakaoTalk_20200606_012419771.jpg (411.5 KB), Download :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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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질문] 왓챠에 남긴 영화코멘트가 신고를 받고 해당 코멘트가 차단이 됐습니다




종종 영화를 보고 왓챠에 별점과 코멘트를 남기고는 합니다만 신고를 받고 차단 되는 일은 처음이네요.

영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에 남긴 코멘트이고

내용은 '남의 돈 가지고 딸딸이 치는 감독이 있다지만 장선우 감독은 싸지도 못했다' 입니다.

저 코멘트를 남긴 지도 5년이 됐는데 오늘 왓챠에 들어가보니 저 코멘트에 대한 알림이 있더라구요.

나름 공감도 많이 받은 코멘트긴 하지만 다수의 신고를 받았다는걸 보면 표현이 다소 저질이었나 싶기도 하네요.

신고를 많이 받을 만큼 선정적이라고 생각들 하시나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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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 01:33
수정 아이콘
충분히 신고 받을만한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소된사랑
20/06/06 01:36
수정 아이콘
예. 의견 감사합니다
딸딸이 -> 자위행위
싸지도 못했다 -> 느끼지도 못했다
이런 식이라면 신고를 받지 않았을까요?
20/06/06 01:43
수정 아이콘
표현이 문제가 아니고 내용이 문제라고 생각하는지라 단어를 바꾼다고 해서 달라질 것 같지는 않네요. 누군가는 충분히 불편해할만한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소된사랑
20/06/06 01:49
수정 아이콘
표현이 PC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의견 자체가 문제라는 생각이시군요. 말씀 감사합니다.
20/06/06 02:12
수정 아이콘
일단 표현이 문제긴 한데

왓챠 자체가 페미 소굴된지 오래라.....

(오해하실 분이 있을까봐 덧붙이자면, 왓챠가 페미 소굴이라 차단되었다 라는 뜻은 아닙니다.

왓챠가 페미 소굴이든 아니든 문제가 있는 표현임은 맞습니다)
전소된사랑
20/06/06 02:20
수정 아이콘
성향을 떠나 표현은 확실히 문제라는 말씀이시군요. 말씀 감사합니다.
FreeSeason
20/06/06 02:22
수정 아이콘
왓차가 취향에 맞는 영화 찾기 좋고 양질의 리뷰도 많은 곳이죠.
그런데 중간중간 리뷰들 보면, 심하게 페미 경향 짙은 글들이 있더라구요..
부질없는닉네임
20/06/06 03:08
수정 아이콘
저는 캡틴 마블,걸캅스 높은 평점 준 댓글들 차단한 이후로 왓챠에서 딱히 페미 관련으로 거슬린 댓글 그 이후로 본 적 별로 없습니다.
아저게안죽네
20/06/06 03:36
수정 아이콘
페미 댓글이나 평점 몰아주기가 특정 영화들에서 보이긴 해도 페미 소굴까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
20/06/06 10:31
수정 아이콘
뭐 그건 느끼는것이 사람마다 다르다고 봐서
딱히 반론할 여지는 못느끼겠습니다

저는 전혀 상관없는 영화도 댓글양상이
기승전 페미로 가는걸 많이 봐서요
FreeSeason
20/06/06 13:56
수정 아이콘
22
coolasice
20/06/06 18:41
수정 아이콘
333
배고픈유학생
20/06/06 02:15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신고 할만한 비평이라 생각합니다. 딸딸이건 자위행위건 간에요.
전소된사랑
20/06/06 02:22
수정 아이콘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혹시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뭔가 인식이 확 깨지는 느낌이라서요.
인생은서른부터
20/06/06 02:19
수정 아이콘
멘트가 좀 저급하긴 하네요 흐흐
전소된사랑
20/06/06 02:23
수정 아이콘
보통은 점잖게 멘트를 남기는데 이상하게 저 영화는 화가 많이 나서 급발진을 했나 봅니다 흐흐
Nasty breaking B
20/06/06 03:19
수정 아이콘
전 재밌게 본 쪽인데요. 그와 별개로 해당 비유의 성격상 신고 넣는 사람이 있을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왓챠에서 신고 넣는 게 뭐 어려운 일도 아니고 클릭 한두 번만 하면 가능하니까요.
전소된사랑
20/06/06 11:10
수정 아이콘
저는 신고기능이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습니다 흐흐
초보저그
20/06/06 03:4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위트 있고 적확한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라면 추천 눌렀을 듯. 하지만 이와는 별개로 꼭 그쪽 분들이 아니더라도 일부 사람들에게 충분히 불편할 수 있는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소된사랑
20/06/06 11:12
수정 아이콘
불편할 여지가 다분히 많은 많은 멘트였군요.
20/06/06 03:47
수정 아이콘
공개된 장소에 성적 행위를 묘사할 때는 항상 조심해야죠. 어른들만 보는게 아니라 어린이들이 볼 수 있다는 생각을 하시면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말씀드려봅니다.
전소된사랑
20/06/06 11: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성적 행위 묘사와 아이들이 볼 수 있다라. 그런 생각은 전혀 안하고 있었는데 좋은 지적 정말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볼 수 있다는 생각을 전혀 안 한 것은 정말 바보같은 일이고,
딸딸이를 성적 행위 묘사라고 생각하지 않고 살았었는데...부끄럽습니다.
The)UnderTaker
20/06/06 06:55
수정 아이콘
5년이나 버틴게 신기한데요
전소된사랑
20/06/06 11:20
수정 아이콘
진작에 차단 됐으면 조금이라도 더 배려해서 말할 줄 아는 인간이 되보려 더 일찍 생각해 볼 수 있었을텐데 부끄럽습니다.
맥크리발냄새크리
20/06/06 08:09
수정 아이콘
딸 가진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쓰레기 같을거 같아요
전소된사랑
20/06/06 11:21
수정 아이콘
전반적인 의견들을 보면 딸이 아니라 아들만 있었어도 쓰레기라 생각해 볼 수 있었겠네요...
20/06/06 08:19
수정 아이콘
왓챠가 어떤 분위기인지 모르겠는데 예의 차리는 게 위선이라고 생각하는 디씨 같은, 입에 필터 없이 떠들어대는 곳에서나 쓸법한 소리를 갈겨놨으니 태클 걸릴만합니다. PC니 페미니 타령은 왜 하는지 모르겠구요. 그냥 에티켓이 없어보입니다.
전소된사랑
20/06/06 11:24
수정 아이콘
저는 결코 PC나 페미때문에 신고를 당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되려 그 쪽 성향에 가까우면 가까웠지...^^;;
딸딸이나 싸다라는 표현을 에티켓이 없다고 전혀 생각하지 않고 살았던게 부끄럽네요.
20/06/06 08:37
수정 아이콘
남의 영화 배 긁으며 보기만 하면서 코멘트로는 일침 딸딸이 치는 유저가 많다지만
이 유저는 신고를 통해 거세까지 당했다.

같은 식으로 비틀어보면 어떤가요. (예를 든 것이지 딱히 악감정이 있는 건 아닙니다. 일단 저부터 왓차 코멘트 꽤 많이 쓴 사람이고요.) 스스로 제작하지 않은 작품의 연출자들은 남의 돈으로 자신의 욕망을 표현하고 채우는 입장에 있는 게 맞고 그게 좋은 합을 이루지 못하여 혼자 허공에 삽질하는 꼴이 되는 경우도 많지만, 그렇다고 그걸 남녀노소 공개적으로 접근하는 곳에 자위로 빗대어 표현하는 건 과한 말이라 봅니다. 내용 상 타당한 것과 해도 되는 표현인지는 원래 다른 거죠. 영화 못 만들면 저런 말까지 들어야 하나 싶네요. 아 근데 혹시 제작비 내신 거라면 더 세게 말씀하셔도 된다고 봅니다 크크크크
전소된사랑
20/06/06 11:27
수정 아이콘
제가 똘레랑스가 있어서가 아니라 무덤덤해서 그런지 그런 말을 들어도 그냥 재밌다는 생각이 드네요 흐흐.
확실히 과한 표현이 맞군요. 참고로 말씀드리면 '남의 돈 가지고 딸딸이 친다' 라는 표현은 씨네타운 나인틴이란 팟캐스트에 진행자인 이재익PD가 썼던 표현을 가져온 겁니다. '싸지도 못했다'로 제가 무례함의 방점을 찍어버렸네요.
야니스아구에로
20/06/06 08:38
수정 아이콘
네 저질입니다.
전소된사랑
20/06/06 11:28
수정 아이콘
이걸 저급하다고 한 번도 생각하지 않고 산 제가 새삼 저도 신기합니다...
지금이시간
20/06/06 09:18
수정 아이콘
저는 블랙유머 정도에서 한표.
남성이 남성에 대해서 남성 행위를 가지고 비교해서 비판한 건데, 좀 저렴해서 비난으로 볼 수도 있지만 이 정도는 허용 가능. 다만 댓글 추천은 안함.
감독이 여성이거나, 글쓴이가 여자거나, 하여간 서로 성이 달랐다면 상대방 성에 대한 공격으로 보였겠지만...
사람의 성향에 따라 맘에 안 드는 댓글일 순 있으나, 성에 따라 갈릴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전소된사랑
20/06/06 11:33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런 그리 생각합니다.
여자라고 더 불편한 표현이라 생각하는 건 아닐 것 같습니다.
20/06/06 09:2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지나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왓챠라는곳이 꽤 엄격한곳인가보네요.

전문가 평론도 아니고 개개인 감상평에서
비유는 다채로울 수록 재밌다고 생각해요.
전소된사랑
20/06/06 11:37
수정 아이콘
왓챠가 엄격하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습니다.
커뮤니티적 성격이 강한 곳이 아니다 보니 내가 쓴 글이 남들에게 어떻게 보일까 생각을 별로 안하고 썼었네요.
오쇼 라즈니쉬
20/06/06 09:42
수정 아이콘
재밌긴 한데 사이트 분위기에 따라 충분히 금지먹을 문장이라 생각됩니다.
전소된사랑
20/06/06 11:40
수정 아이콘
'남의 돈 가지고 딸딸이 친다' 라는 표현은 씨네타운 나인틴이란 팟캐스트에 진행자인 이재익PD가 썼던 표현을 저도 재밌다고 생각해서 가져온 겁니다. '싸지도 못했다'로 한결 더 저급스런 문장이 완성이 됐네요.
20/06/06 10:53
수정 아이콘
왓차 사용한지 한 7~8년 쯤 되가는 것 같습니다. 딱 현재 왓차 분위기를 반영하는 것 같네요. 옛날에는 저런 거 좋아요 나름 많이 박히고 상위권 댓글이 되었을 수도 있겠지만, 요즘엔 얄짤 없죠 저런 댓글들. 요즘 사회 분위기 따라 가는 것 같습니다. 5년 전에는 용인되었던 문장이었겠지만, 지금은 곤란한 문장이죠 흐흐
전소된사랑
20/06/06 11:41
수정 아이콘
사회분위기의 흐름이 바뀌었기 때문에 이렇게 된 것이라 생각을 하시는군요. 이것도 재밌는 의견인 것 같네요. 말씀 감사합니다.
티모대위
20/06/06 11:15
수정 아이콘
현재 인터넷 분위기에서는 용인되기 어려운 것 같네요.

친구랑 영화 평할때에는 백점짜리 코멘트입니다. 다만, 공개된 곳에 적어둘 코멘트로서 영화 관계자나 미성년자가 보았을 때에는 충분히 불편하거나 문제시될 수 있는 내용같군요. 하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5년전의 분위기에서는 충분히 일반적 범주의 코멘트 아니었을지... 지금와서 새삼 신고를 받은게 신기하긴하네요.
전소된사랑
20/06/06 11:46
수정 아이콘
정성일 평론가가 정말 친분이 있는 감독의 영화가 개봉하고 그 영화에 대한 평을 한 뒤 감독에게 그렇게 살지 말라는 전화를 받았다는 이야기가 떠오르네요. 더불어 미성년자가 본다는 생각은 아예 하지도 않았었고, 심지어 문제있는 표현이라 여태 한 번도 생각을 하지 않았던게 부끄럽네요.
The)UnderTaker
20/06/06 12:25
수정 아이콘
자꾸 인터넷분위기가 바껴서 그렇다고 하는데 5년전에도 디시빼곤 신고먹고 제재먹을 문장인데요..
전소된사랑
20/06/06 12:45
수정 아이콘
신고라는게 순기능이 확실히 있네요. 사안에 대해 수긍을 할 수 있다는 전제하에 혹자에게는 인식의 전환이 있을 수 도 있군요. 반성합니다.
여담으로, 신고라고는 이번 총선 때 핑크당 후보가 너무 시끄럽게 유세를 하는 통에 단지 짜증이 나서 신고를 한 경험밖에 없었는데...(민주당이 그럴때는 참아놓고, 사람 참 속 좁네요 ^^;) 당연히 제재가 없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경찰이 와서 얘기하니까 유세장소를 옮기더라구요?
해달사랑
20/06/06 12:39
수정 아이콘
이건 당연히
전소된사랑
20/06/06 12:48
수정 아이콘
제가 썼든 남이 썼든 이런 표현은 아무 문제가 없다고, 아니 정확히는 문제가 있을 거라 생각도 안 한 저도 참...
20/06/06 13:10
수정 아이콘
뭐 답변은 아닌데 전 재밌는데요 크크
마감은 지키자
20/06/06 14:5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재미있고 적절한 표현이라고 보는데, 누군가 신고해도 이상하지 않을 수위이기는 합니다. 크크
20/06/06 19:07
수정 아이콘
강하고 자극적인 표현이 누군가에겐 사이다인데 싫어하는 사람도 꼭 있습니다
에엑따
20/06/06 19:5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아주 적절하다 생각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제재를 받고 차단될 표현이라고는 더더욱 생각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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