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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 09:55
전 반대로 카톡으로 대화를 못하겠더라구요...실전은 나름 잘한거같은데..
실전에 대화한 방법은 상대방 이야기를 집중해서 듣고 상대방이 말한 이야기중에 질문을 만들어서 또 물어보고 그러다보니 그 이야기가 재밌고 이게 끊기면 취미생활, 직장생활..등등 물어봤었습니다.
20/06/01 10:17
소개팅 한 번도 실패 해 본 적 없는데, 이건 그냥 자기만의 방식을 찾고 특화 시키는 수 밖에 없습니다.
저는 소개팅 때도, 미팅 때도 섹드립 진짜 쉴 새 없이 던지고 날려도 문제가 되 본적 없는데, 미팅 같이 나갔던 친구가 그거 보고 감동해서 소개팅 때 비슷하게 하다가 얼굴에 까페모카 쳐맞고 왔어요....
20/06/01 10:18
전 나름 이야기를 잘하는 편인데, 생각해보면 여자분들이 관심 많아하실만한 쪽으로 관심이 있는 편이라 그런거 같아요.
예를 들면 반려견, 반려묘 이야기(안키움), 연예인 + 이슈 이야기, 예능,드라마 이야기(티비 잘 안봄, 네이버 + 피지알 기사로 봄), 음악 이야기 (힙합 잘모르지만, 어떤 레이블에 누구누구 있고 대표곡 뭐뭐 있나 정도), 맛집 이야기 (주위에 어떤어떤 마카롱 집이 있고, 명품 케잌집이 있고 등등등)
20/06/01 10:31
이야기 잘 못 하시면 잘 할려고 억지로 하지 마시고 그냥 원래 대로 하시는게 더 좋습니다.
결국 본인에게 안 맞는 옷 처럼 말 잘 하는 모습 자체가 어색하고 오히려 갑뿐싸 될 가능성이 높아요. 그냥 진지충 으로 가시고 거기서 잘 들어주는 형태로 가는게 더 좋아 보입니다.
20/06/01 10:33
보통 잘보이려고 자기 관심사에 맞춰서 대화하려고 하는데, 넌 쥐뿔도 없는거 같은데 지 하고싶은말만 해서 뭐하는놈인가 하고 한번 더봤다. 그리고 어쩌다보니 4년이 넘게 만나고 있네 어휴... 라고 하네요.
잘들어주고 리액션 하는건 기본이고 너무 밑지는 느낌을 안주는것도 중요한것 같습니다. 저는 보자마자 안될것 같아서 밥먹고 놀다가자란 마인드였거든요. 차라리 좀 잘보이려고 할껄 ㅠㅠ
20/06/01 10:42
뭘하려고 하지 않는게 오히려 가장 좋은 방법인거 같습니다. 실제로 내가 그렇지 않은데 뭘 하려고하면 상대방에게 더 어색해보이거나 부담만 가중시킵니다.
웃기려고 하는 말은 갑분싸 만들기에 딱 좋고, 과한 리액션은 부자연스럽고 오버스럽다는 인상만 줄 뿐이죠. 제가 그렇게 수십번 실패해봐서 잘 압니다. 물론 소개팅에서도 제일 중요한건 외모지만, 소개팅의 장점은 최소한 한 시간 가량 이를 반전시킬 수 있는 기회가 있는건데 저런게 체득되어 있지 않으면 안그래도 마이너스인 외모에 더 마이너스만 가중시킬 따름입니다. 그냥 친구 만나듯 자연스럽게 침묵도 즐길 줄 아는게 오히려 마이너스는 안만드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20/06/01 11:16
뭔가 과도하게 준비해서 나가면 역효과민 날수 있습니다. 님자가 여자 기분 맞춰주고 읏겨주러 온 소개팅도 아닌데요. 만약 첫날 어찌어찌 해서 준비해온 유머로 재밌게 해줬다 한들 그 텐션을 얼마나 유지할 수 있을까요.
좀 여유를 갖고 나가시는게 좋습니다. 어쨌든 연애를 위해 동등한 마인드로 당당하고 젠틀하게 대하시는게 더 가능성이 높을 수도 있거든요.. 이건 사족인데 제 경험상 소개팅 성공률 or 빠르게 친해지는 방법은 경험상 술한잔 하는겁니다. 오히려 술 한잔 들어가면 진솔해지고 분위게를 타서 여러 변수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더군요.
20/06/01 13:53
소개팅 5전 3승인데요.
준비해 갔던 유머들이 더 짜증났다는 후일담을 들었습니다. 그냥 예약 등 계획 철저, 깔끔하게 입고 가기, 아이 컨택, 적극적 맞장구만 있으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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