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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31 23:41
아직 밝혀진 부분은 없는데, 오로성이 최고위 천룡인으로서 세계정부 지도자인 부분을 볼 때, 오로성의 무력이 해군 대장을 넘어서는 수준이지 않을까 추측도 있습니다. 경력이 일천한 인물도 바로 대장으로 올라설 정도로 무력이 곧 지위가 되는 경우가 많은 세계관이기도 하구요.
20/05/31 23:48
대다수의 천룡인들이 있으나 없으나 별 차이 없어서 라고 봅니다.
만화에서 나오는 천룡인이 개차반에 쓰레기 인거 맞는데 애네들이 뭘 하는 쓰레기냐? 하면 그런 건 없습니다. 그냥 노예 좀 부리고, 세금 좀 낭비하고 그런 거지. 천룡인들이 직접적으로 나라 운영을 지멋대로 하는 경우는 얼마 없는 거죠 기껏해야 도플라밍고 정도가 천룡인 지위를 가지고 해군 엿먹인 건데 이건 해군원수가 당당하게 오로성에게 항의했죠. 반대로 이야기하면 도플라밍고는 해군원수가 오로성에게 항의해도 괜찮은 수준의 이레귤러라는 거죠.
20/06/01 00:29
일단 명분이 안서기도 하고, 조직의 현상유지가 해군의 본래목적인 치안유지에 훨씬 나아서 아닐까요? 물론 천룡인이 하등 도움될 것이 없지만 세계정부가 처음 설립됐을때는 저정도로 막장은 아니었을 것이고(오로성보면 다른 허망한 인생을 사는 천룡인들과는 다르게 많은 업무를 처리하는 것으로 봐서 능력도 있는 것같고요) 이게 고이면서 썩어버린건데 썩었다고 이걸 갈아엎어버리면 엄청난 혼란이 빚어지겠죠. 안그래도 치안이 바닥을 치는게 원피스 세계관인데 이런 도박수를 하기엔 위험하지 않나 생각을 해봅니다.
20/06/01 00:39
천룡인의 파워는 해군때문에 유지되는 게 아니라 해군이 천룡인 덕분에 유지되는 거라고 봐야겠죠
대해적시대에 세계정부가 존재하고 해군이라는 통솔된 무력집단이 존재할 수 있는게 스포일러인 세계의 왕이라는 녀석과 천룡인인 오로성의 힘에서 나오는 거니까요
20/06/01 01:44
그러니까 오로성의 무력이 해군대장들 이상이라면 저도 납득을 하겠는데 일단 작중에서 그놈들은 전혀 무력을 알수가 없으니 일단은 좀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20/06/01 02:03
해군이 세계 정부 소속인데 이 세계 정부를 창립한 세력이 천룡인이라서 아닐까요? 위대한 항로나 4대양에 각각 개별적인 국가들이 존재하는데 이 국가들을 하나로 묶고 해군이라는 강력한 단일 무력을 명분, 역사적으로 정당화하는 존재가 천룡인거든요.
20/06/01 03:50
사실은 해군이 다 해먹고 있지만, 군대가 정권을 잡으면 군사독재가 되어 버리니 천룡인을 보호한다는 명분을 위해서 아무런 힘이 없는 천룡인을 안 치는 거죠. 조조가 헌제를 앞세우고 실권을 잡았듯이요.
20/06/01 19:07
원피스를 잘 아는건 아니지만 굉장히 일반적인 이야기를 해보자면..
역사상 비슷한 상황은 수없이 많았습니다. 성공한 군사 쿠데타가 많이 알려져있지만 그보다 몇배는 되는 실패한 군사 쿠데타가 있었습니다. 실패한 이유는 여러가지입니다만 가장 흔한 케이스가 군 내부 장악 실패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정권은 이걸 통해서 군대의 반란을 막습니다. 군대의 권력이 일인에게 쏠리는것만 견제한다면 의외로 군대의 반란은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누군가 반란을 일으킨다면 군대내 다른 누군가가 그에 대한 반기를 일으키면 끝이기 때문입니다. 괜히 반란에도 명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는게 아닙니다. 원피스를 중간까지 읽다 말았지만 원피스내 해군이 철저하게 권력이 집중된 형태는 아닌걸로 압니다. 최대 무력이라는 3대장도 서로 사이가 안 좋았고 가프같은 반골은 그 이유로 대장이 못되었다고 하지 않았나요? 해군 원수가 천룡인을 치자 한다고 그걸 전 해군이 따를거 같은 집단도 아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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