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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24 18:29
일반적으로 피로연은 결혼식장에서 먹는 밥을 의미하는거긴한데 글의 분위기로 봐선 그 이후에 신랑, 신부 친구들을 데리고 하는 뒷풀이 파티를 하고 싶은거 같습니다
서울, 경기에서 계속 산 사람이 하는건 제 개인 경험으로는 못봤고 부산에서 쭉 살던 사람이 결혼할때는 하긴 하더라고요.. 요즘은 대개 결혼식 끝나고 바로 신혼여행가거나 호텔에서 1박하고 다음날 아침 신혼여행 가는 경우가 더 많은거 같긴합니다.. 하고 말고야 두분이 합의해서 하면 되는거니까 요즘 많이 하냐는 별로 중요한 문제는 아닐건데 다만 요즘 시국에 사람모이는 파티같은걸 하는건 좀....
20/05/24 18:34
서울에서했는데 여자친구 가족분들이 서울외지역이라 결혼전에 식사자리(친척분들이 다 오시는 큰...) 예기가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못오시는 친척분들이 많아서였는데... 그게 아니라 뒷풀이라면 하시는건 상관없는데 보통 저녁예식에 많이 했던거같습니다.
20/05/24 18:59
요즘 코로나때문에 신행을 길게 못가서인지 신랑, 신부 친구들이랑 같이 술집 대여해서 뒷풀이하는 케이스를 여럿 보긴 했어요!! 저는 서울입니다.
20/05/25 07:58
신랑친구 신부친구들 모아서 식 끝나고 파티하고 싶으신 것 같네요. 딱 두 번 겪어봤는데 재밌습니다.
전제조건이 붙어요. 신랑신부가 어릴 것, 막역한 친구들이 많을 것, 그런 친구가 각각 두 그룹씩은 있을 것. 대학교 때 과 1년 선배가 검머외로 3살정도 많았는데 28살 때3살 연하 신부 맞아서 결혼 했어요. 그때 2시 식 끝나고 근처 술 집 빌려서 놀았는데 정말 재밌었습니다. 과 개강파티 같은 느낌도 들고, 노예팅도 하고 게임도 하고 이리저리 그룹화 되어서 술 마시고. 주변에 유부남 유부녀가 없어서 가능했지 싶어요. 지금 친구가 그런거 한다고 하면 참석도 안하고 집에오지 않을까 싶고..
20/05/25 09:12
결혼식장과 뷔페(식사)가 한 곳에서 진행되는 결혼식에 가봤는데
식 마치고 신랑신부가 결혼식 예복보다는 좀 가볍게 입고 나와서 케익 자르고 박수치고 하는 피로연(?) 정도는 짧고 괜찮더라구요. 이걸 해야하나?라고 생각하면 굳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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