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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4 19:56
단기간에 나올 수 있는 결정이 아니죠. 보통 대기업이 생산기지를 옮기는거는 아무리 시급해도 반년, 통상 2~3년 검토를 해야 결정됩니다.
(트럼프가 make America great again한다고 관세 왕창 올릴때 삼성LG가 초고속으로 생산기지 옮긴 사례가 있긴한데 이것도 거의 1년은 걸렸고, 1년 걸린 것조차 이례적이라고 보는게 업계의 일반적인 시각입니다..) 게다가 처음부터 full line을 옮기는게 아니라 반조립 -> 조립 -> 전체생산 식으로 점진적으로 옮기는게 일반적이구요. 이미 지난 10년간 해외 리쇼어링이 어느정도 진행된 상황이라서, 국내로 생산을 돌린다고 해도 기존에 폐기예정이었던 생산라인의 가동율을 올리는 것부터 시작할 겁니다. 우리나라는 이미 반도체 등 일부 초 고부가가치 제품을 제외하면 생산기지로서의 경쟁력을 잃었거든요. 더구나 코로나 팬데믹이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쉽사리 결정해서 실행에 옮기는 것은 보기 어려우실 겁니다. 즉, 현재 논의되는 국내 생산으로의 리쇼어링은 긍정적으로 보면 장기적으로 검토하겠다는 것이고, 부정적으로 보자면 그냥 언플이라고 보셔야죠. 미국이나 유럽도 마찬가지일거구요. 다만, 일본의 경우 정부자금 투입에따라 산업계가 워낙 뒤흔들리기 때문에 지켜보실 필요는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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