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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26 11:51
일못해도 90 이라는 건 일 정말 못하는 분을 못 만나 뵈신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드물지만 상상초월인 분들이 있습니다. 착하면 또 뭐라고 할 수도 없어서 정말 힘듭니다 ㅠㅜ
20/04/25 19:48
인성이 어느 수준까지 개판인가, 일을 얼마나 잘하는가
일을 못한다는 게 얼마나 심각할 정도로 못하는가, 개선의 여지가 있는가 업무가 무난하게 하면 되는 일인가, 아니면 완벽을 추구해야 하는 일인가 위와 같은 사항에 따라 갈릴 수 있다고 봅니다. 인성이 쓰레기지만 혼자서 회사 매출을 쭉쭉 끌어올리는 능력자라면, 뽑겠다는 사람이 적지 않을 겁니다. 일을 못해도 가르치면서 하면 된다는 주장은, 가르쳐서 향상이 가능하다는 전제를 깔고 가신 것입니다. 가르쳐도 안 되는 한계라는 게 있을 수 있고 무엇보다도 가르치는 건 공짜가 아닙니다. 시간과 노력이라는 비용이 들어가죠. 그 사람을 가르치고 그 사람이 작업한 걸 다시 확인하는 등의 수고를 해야 하므로 회사 입장에선 업무 자원을 소모하게 됩니다. 이게 기약 없이 이어진다면...?
20/04/25 20:33
일느는거만큼 인성도 고치려들면 어느정도 되지않을까요?
나중갈수록 일못하는데 인성좋은 오래된 직원 고용주던 동료던 부담스럽기그지없습니다
20/04/25 21:04
근데 어떤일이냐도 중요한거 같은대요..
프로그램 마케팅 영업 뭐 이런쪽은 당근 1번이고 돈관리 재무관리 뭐 이런건 믿고 맡길수 있는 2번 선택하겠네요.
20/04/26 09:24
돈 관리를 일 못하는 사람에게 맡겨도 될까요? 예전 증권회사 직원이었나 주식 수치 입력 잘못해서 난리 난 적 있었죠. 또 직원이 실수로 전직원 급여명세를 전체공개발송 해버린 경우도 있었고요. 돈은 일 못하는 사람이 담당하기에 좀 위험하지 않을까요..
20/04/25 21:07
일하려고 모인 곳에서 일을 못하면 있을 이유가 없죠. 인성이 개판 5분 전이어도 일을 잘한다는 건, 인성때문에 일에 차질이 생기지는 않는다는 의미로도 들려서 1번입니다.
20/04/25 21:33
횡령만 하지 않는이상 1...
일못하는 사람 위로도 모셔보고 아래로도 델고있는데 진짜 미치고 팔짝뜁니다.. 일못하는 사람 케어하다가 다른사람들이 과부하 걸려서 다 퇴사하는건 덤이구요..
20/04/25 21:35
1은 절대 안 뽑구요.
사람 좋은데 일 못하는 사람 못봤습니다. 사람 좋으면 기본은 하더군요. 사람 좋은데 일 못한다? 알고 보면 좋은 사람 아닙니다. 결론은 둘 다 안뽑...;;
20/04/25 22:33
1은 절대 아닙니다.
나머지 직원 다 나가거나 분위기 개판 됩니다. 정답은 2번 일단 뽑고, 얼마나 못하냐에 따라 수습기간안에 빠르게 새로 뽑는겁니다 일 못하는건 교육 가능해도 인성, 근태는 교육 불가능합니다
20/04/25 23:16
윗 분이 적어주셨는데 1번의 일 잘하는 정도가 회사가 왔다갔다 할 정도인지..
2번이 일 못하는 정도가 1인분을 조금 못하는건지 일을 맡길 수가 없는 정도인지에 따라서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애초에 사람이 좋은데 일 못하는 경우는 거의 본 적이 없고, 인성이 쓰레기라면 내부 협조가 안되거나 거래처와의 문제가 생겨서 일 잘한다고 볼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20/04/26 10:09
2도 한군데쯤은 쓸데가 있겠죠.
1은 인성의 경우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 사람의 인성이 다른 근무자들과의 관계에까지 영향을 안좋게 미칠경우 절대 뽑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20/04/26 12:41
2번 인성은 의심해봐야 합니다. 착한듯 하면서 고집쎄고 남의 말 안 들어먹는 사람를 사람은 좋은데 일 못한다고들 하더라구요. 그건 사람 좋은게 아니라 아둔한거죠. 극혐입니다.
20/04/26 14:56
일을 못하는 사람이면 사람이 좋은게 아닙니다..
일을 잘하는 사람이 좋은 사람이죠.. 인성이 안좋은 사람도 물론 좋은 사람이 아니지만..
20/04/26 15:18
이 문제는 각자의 경험에 따라 답이 나올겁니다.
저는 1번을 겪은 적이 없습니다. 일 잘하는 사람이 까칠한 경우는 있지만, 인성개판인 사람은 조직문화에서 오래 버티지 못합니다. 아..사장이 이상한 경우는 본적 있습니다. 그런데 일 못하는 사람은 종종 봤습니다. 정말 미치고 팔딱 뛰게 만드는 대단한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착하기는 착한데 같이 뭐든 하기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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